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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파 주이소~

아파트현장 식당에 한 무리의 근로자들이 허연 입김을 몰아 쉬며 들어온다. 오늘의 메뉴는 뜨끈뜨끈한 뚝배기 "설렁탕". 자리에 앉자 마자 아주머니가 기다렸다는듯이 한~상 가득히 차린다. 살 얼음이 살짝낀 뻘건 깍뚜기와 배추 겉저리가 먹음직 스럽다. 식사가 거의 끝나갈 무렵... 경상도 지방에서 어제 이곳 현장으로 전출온 "김기사"가 경상도 사나이의 그 특이한 목소리로 아주머니를 부른다... (큰소리로) 대파 주이소~~ 얼~~~라!!!!!!! 아까 대파 줬는데.....참!!! 바뻐 죽겠구만... 아주머닌 궁시렁 거리며 대파를 썰어 한 종지를 내온다... 여깃슈!!!! 잠시후... 아까 그 경상도 "김기사"가 또 부른다... 대파 주이소~~ 우~씨!!!!!!!! 대파 줬구만... 아주머니가 씩씩거리며 "김기사"에게 다가와 "대파" 줬잖아욧... 그때 "김기사"와 같이 온 "이기사" 왈... * * * * * * * * * * "데워" 달라구요... 이~~런!!!! @#$%^&*&^%$#@ 즐거운 설 명절 가족과 함께 행복하십시요^________^* "떡국" 많이 드세요...

ㅋㅋㅋ 권형님 안주무시공 (^ㅇ^) 재미있게 웃고가여 새해福 많이 받으세여 (^ㅇ^)v
퐈~~아ㅎㅎㅎ~~~~~~~~~~~`최불암님,.웃음..ㅋㅋ
새해벽두 부터 권형님 덕분에 웃음으로 시작하니 올한해 웃고 살앗으면 좋겟군요~!
떡국 맛나게 생겨..한사발 비우고 가요..ㅋㅋ
건강한 한해 되세요~!^0^~
새해아침에 혼자웃고있읍니다

우째 경상도말을 잘인용하시는지요

맞심더 데파주이소 따뜻하게해주이소

명절아침에 권형님의위트 잘보고갑니다

좋은 하루되시길 빕니다
권형님 올해도 월척을 화끈하게 대파 주이소 ~~

설날 아침 웃었으니 한해 좋은일만 생기겠네요.

건강하십시요.
"권형"님 떡국은 드셨는지요?
어케 서울분이 경상도 말씀을 잘 아시는지..
데파주이소(데펴주이소) ^________^
대파 = 뎁혀(=뜨사)
"파 ! 이양반 어디서 이런 걸 (존칭 이해해 주시기 바랍니다)".
전직이 뭔지 밝혀 주시기 바랍니다.
털면 다 나옵니다.

얼마 되지 않는 거리지만 도로가 엄청 밀려 산길을 타고 막 도착.
잘 다녀 오셨으리라.........
그러고 보니

아직까지 떡국을 먹지 못했네요

맛있게 잘 먹고 갑니다

행복이 가득한 설 되십시요
흐미 권형님 떡국 많이 먹으면 나이가 다쁠로 먹는다 케서 반그릇만

먹었더니 배가 고파서리~~~~~~~~`

연휴 잘보내시고 계시온지요.

위에 떡국 식었습니더

데파주이소
권형님.
섣달 그믐날 이면 세수하고 묵은 세배 드리고, 신발감추고 복조리 돌리고 그런 날이지요.

데파주이소. 오리지날 갱상도 표준어 입니다. 재밌게 읽고 갑니다.
서울 남대문에 친구와 놀러 갔을때 실제 이야기입니다.

새벽시장 구경하다가 배가 고파서 한 국밥집에 들어갔는데,

계절이 겨울인지라 가게 안에는 커다란 선풍기가 돌아가고 있었고

아까부터 선반위에 올려진 검은 비닐봉지가 선풍기 바람에 펄럭이는 것이 눈에 들어옵니다.

그러다가 검은 비닐봉지가 더 이상 버티지 못하고 하늘로 솟구쳐 손님 머리위로 떨어지려 할때,

그 상황을 계속 신경쓰며 지켜보고 있던 제 친구가 큰 소리로 외칩니다.

"아지매! 저기 꺼먼 비니루봉다리 널찌니더!" 이 말이 무슨 말인지 서울 사람은 모를겁니다 ㅎ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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