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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난 조심하세요.(실제 겪은일)

며칠전 논산권 저수지로 1박2일 다녀왔습니다. 기온이 그럭저럭 버틸만하여 텐트없이 난로하나에 의존하여 밤을 지새고 있었습니다. 계속되는 말뚝찌만 바라보다 새벽에 잠시 눈을 붙이고 있는데 4시쯤되었을까요? 7-8m정도 떨어진곳에서 가슴장화를 신어야만 접근이 가능한 곳에서 낮부터 함께 낚시하던 한 조사님 자리에서 낚시대 접는 소리가 났습니다. 급히 내려치며 접는 소리가 적막한 새벽에 꽤나 크게 들렸습니다. 속으로 말뚝찌만 보다가 열받아서 드뎌 철수를 하시는구나. 생각했습니다. 그런데 문제는 아침이었습니다. 새벽에 철수하신줄만 알았던 그 조사님이 차에서 나와 눈을 비비며 가슴장화를 신고 다시 자리로 돌아가는것이었습니다. 순간 잠결에 내가 꿈을꿨나?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런데 곧이어 들려오는 한마디... "아~ 어떤 놈이 가져간겨~~~?? 내 낚시대를.." 허걱.. 그 순간 머릿속에 스쳐 지나간 한 순간. 새벽 4시에 들렸던 낚시대 접는 소리.. 그 소린 밤 손님이 다녀간 소리였습니다. 똑같이 차에서 주무시고 나온 군산에서 오신 한 조사님은 밤새 의자에서 떨며 말뚝찌를 지키던 제 옆에다 점빵을 차린탓에 다행이 밤손님이 넘보지 못했던것 같습니다. 글과 이야기로만 전해듣던 이런 일을 가까이에서 겪다보니 조금 황당하네요. 암튼 가슴장화까지 치밀하게 준비하여 언제 다녀갈지 모르는 밤손님을 생각해 각자가 세심한 주의가 필요한듯 합니다. 추신 (도난 예방책) 1.밤에 졸거나 잠자지 않기. (말뚝찌일지라도ㅋㅋㅋ) 2.잠은 낚시대있는 현장에서 자기. 3.차에서 잠잘때는 귀찮아도 낚시대 걷어놓기 4.동행 출조하기. (생각나는대로 적어봤네요.^^)

참. 이런 얘길 들으면, 낚시대 존거 가지고 다니고 싶은 맘이 싹 사라지네요.
나쁜 놈 덜.
낚시라는 것이 빈자의 취미 이거늘.
낚시대가 너무 고가여서 중고대도 값이 높은 탓인가요?
한가지 추가요~
가져가도 인건비 안나오는
허접한 낚수대만 사용하기~

못된 인간들도 있는지라
농담아닌 농담 해봤습니다

어찌하던 조심하긴 해야 할 모양입니다..
워낙 촌구석에 독조 하는 일이 많고
산속이다보니 사람구경하기가 힘들어
남에일
같어 글을보니 으아하기도 하네요
훔쳐다 뭐에쓰나요 엿바꿔먹나요??
나뿐 사람같으니 다들 조심합시다
올해는 정글도 하나 장만할 계획입니다..

도둑놈들도 점점 과격해 지니 대비를 해야할거 같습니다..

정글도 까지 갖고 다니면서 낚시를 해야하나 싶네요..

아무튼 회원님들은 험한일 당하지 않길 바랍니다.
언제 어디서나 가능한 도난입니다.
텐트라도 쳐 좋으면 접근을 방지합니다만,
방범은 스스로의 부주의가 책임입니다.

차에가서 잘 때 자리를 비우는 것이 위험합니다.
공간님!
넘 과격한거 아니랴???
울나라는 결과주의랑께요 ㅜㅜ
월하 선배님..

저는 생자리 만들때 사용할려구요...

보셔서 아시겠지만 제가 워낙 외소하다 보니 자기 방어를 하기 위해서 임니다..

남한테 해꼬지 할 만큼 간 큰놈이 안됩니다...
ㅎㅎㅎ저두 도둑 맞은적 인데여 진짜 답이 없던군요 항 상 조심하셔야 해여
이거 남의 글에서 수다떤다고 또 구박받는거 아닌가 몰라~
코헨님 죄송하구요~
공간님 생자리는 개척기로 ^^
정글도 무서버!!
간 안큰 사람이 더 무섭다는 ㅎ~
근무중 까딱없지러!!
지는 건방증으로 낚시가방체 낚시터에 두고 와서 분실했는데도 속이 쓰리더만.

도난당하시면 정말 황당하고 분할거 같네요.

도독눔들도 조심해야 하지만 쉰줄 넘은신 조사님들...건방증도 조심해야 합니다.^^
작년이맘때 일이었습니다
기상상황이 안좋아서 텐트 앞문을닫고 잠을 청하고 있었지요

한참을 달콤한 잠을 자고 있는데 물파장소리가 들리는겁니다

저와 약 50미터 떨어진 자리에서 한조사가 낚시를 하고 있었는데
낚시대 다대편성한 저의 포인트 바로 옆 물속으로 오고 있었습니다
낚시대와의 거리는 약 3미터정도 ..

어이없었죠..
지금 뭐하는거냐고 졸린눈을 비비니.. 한다는말이 물속에 있는 우렁이 잡는다고
하더군요..

다행이 손탄건 없었지만...
사람별로 없는 외지일지라도 안심은 금물입니다

무조건 조심해야합니다^^
몇년 전 남양호에서 새벽에 안개도 너무 심하고
입질도 없어 잠깐 차에 들어가 눈을 붙였는데
제 자리에서 뭔가가 움직이는것 같아 나가보니
시커먼사람 하나가 제 낚시대를 잡고있더군요.
지금 뭐하는거냐고 하니까 지나가다 대 차고나가길래
낚시대 건져주는 거랍니다. 순간 겁두나고 기분 상당히 찝찝하더군요.
그뒤로 텐트 구입해서 사용중입니다.
분실하면 경제적인 손해도 손해지만 정신적 충격이 엄청 오래갈 듯합니다.
다들 조심하세요.
참 안타깝네요

훔친물건 팔아 얼마나 보탬이 될련지 쯧쯥.......

잃어버린분 심심한 위로를 드립니다
우리한테 걸려야 하는데 도 서방은 바로 수장깜인데....

불쌍한넘들....
하여간 모든 저수지에 CCTY 설치해서
쓰레기 버리는넘, 도둑넘 없애야 합니다.

전 도둑 봐도 못본척 할것 같습니다.
해꼬지 하면 어떡해요 .ㅠ.ㅠ.
너무나 아타깝습니다 그런 인간들은 모두다 언덕위에 하얀집으로 ......
아무리 가져 갈려고 마음먹었어도 기다리는게 장난 아닐텐데...

잠 자지 말아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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