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로가의들국화

<P style="TEXT-ALIGN: center"> 개쑥부쟁이 씨앗이 아스팔트 경계면에 자리를 잡고 <P style="TEXT-ALIGN: center"> 모진 삶을 시작 했습니다 <P style="TEXT-ALIGN: center"> 차에 치일때 마다 새싹을 피우더니 드디어 만개를 하였네요 <P style="TEXT-ALIGN: center">

이제 더이상 지체하면 눈으로 덮히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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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으로 다른 경쟁상대가 없으니 편안하게 자랐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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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줄기는 무수한 바퀴에 밟히면서도 꿋꿋히 가지로 버텨냈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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벌이 찾아와 줄수 있을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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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다른 불행의 바퀴가 지나가지 않을까 노심초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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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도 따라 구비구비 자갈길, 막바지 구절초도 고개를 내밉니다

<P style="TEXT-ALIGN: center"> 날카로운 예초기날에 원줄기는 사망하고 <P style="TEXT-ALIGN: center">옆가지가 대신한 삶을 축복하는군요 <P style="TEXT-ALIGN: center">

늦게 싹을 틔운 개쑥부쟁이도 손을 흔들어주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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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늦기전에 산에 한번 다녀오세요.

<P style="TEXT-ALIGN: center">즐건 주말 되시구요 <P style="TEXT-ALIGN: cente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