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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시어부님들께 궁금한게 있습니다

저도 그렇지만 시골에서 나고 자란 경험이 있는 사람은 추억을 떠올려 민물낚시를한다 하겠지만 도시에서 나고 자란 분들은 어떻게 입문했나요? 바다고기보다 민물고기 냄새나고 지렁이, 구데기 보면 쉽게 접하기 힘들었을 텐데하는 생각이드네요. ex)우연히 따라가서...., 낚시방송?

낚시입문...
1.저는...
2.광주광역시 남구에 거주 할때...
3.집에서 가까운...
4.저수지가 있었습니다.
5.현...(봉선동) (유안초등)학교 부근 삼익1차 뒷편에...
6.일명:거머리방죽 (유안저수지)입니다.
7.(떡밥콩알)낚시로 시작을 합니다.
8.찌맞춤.기타.등등
9.그때...낚시를하는 (어르신)에게 배웁니다.
10.(바늘)묶음은...방림낚시에서 배우고...
11.미끼...(새우.참붕어.납자루.지렁이)생미끼낚시 (기법)도 (방림낚시)에서 배웁니다.
12.차량으로...(원정)출조도 (방림낚시)에서...
13.(봄)에는...(시조회) 참가 (가을)에는 (납회)에 참가
14.(시조.납회)에 수많은 참가로 많은 (상장.상품)을 받았으며...
15.(1988년)납회때...1등으로 (짤순이)를 상품으로 받았습니다.
16.(2002 - 2003)년에는...
17.(FTV 낚시서바이벌...번개출동365...월척특급)등등 평산 송귀섭와 함께 (방송)을 했습니다.
18.(2004 - 2007)년도에는...(낚시춘추)에 글을 썼습니다.
19.(2004 - 2007) 낚시방송 FTV에서 (진행자)제의를 세차례 받았으나...개인의 사정으로 거절을 합니다.
20.수많은 낚시에 관한 내용이 있는데...
산수부린님..
화려한 이력이 있으셨군요..
전 걍 고1때 해보고싶은 욕망에 낚시가게가서 장비사서 알려주는대로 무작정 다녔습니다..
흔히 하는말로 걍 마구리..ㅎㅎ
어언 햇수론 38년쯤 되었네요..
낚시장비는 학교에 매달 적금 내던것 안내고 (한달 7천원정도) 샀습니다..
아마 그때 버스비가 50원정도 했을것 같습니다..
1981년 입니다..
고3인 1983년에 60원이었습니다..
전 도시태생이 아니라 패스..어렸을때 아부지따라 낚수갔다 5봉에 떡밥다시면서 마악 떡밥맛도보시길래 깜놀라서 커서도 낚수안하련다 다짐했었는데..군제대후 낚수에빠질줄몰랐네요^^한동안 쉬다 다시시작한지 한5년됐는데 아직 떡밥맛보는 고수의 경지에는 못오르고있습니다^^
아 산수부린님 이력이 그러셨군요. 2002, 3년엔 제가 낚시티비를 안본지라 감히 어떤분이신지 짐작은 안되지만..방림낚시 새우사러 참많이다녔었는데^^물가에서 뵈도 어떤분이신지몰라 커피대접도 못드릴꺼같고..암튼 해박하신 지식글 잘보고 잘배우고있습니다. 항상 안낚즐낚하시고 새해복많이 받으시길 기원드립니다.
흑흑 국민학교 4학년때 걸어서 한시간 거리에 저주지에서 외대일침으로 고독을 씹는데

배고파서 곰표 떡밥을 먹고 말았네요 ㅠㅠ

오는길에 올수수대 씹어먹고 ㅠㅠ

그때 옆에서 낚시하던 아져씨들이 삼겹살을 구워 드시는데

정말 너무너무 먹고싶어서 괴로웠습니다.

어찌 혼자 낚시하는 초딩 4학년 아이에게 먹어보란 소리도 한번 없었는지........

그날 집에 늦게 들어왔다고 엄마한데 뎌지게 뚜들겨 맞고 ㅠㅠ

참으로 서러웠던 국민학교 4학년의 추억이 떠오르네요
아...... 그때 생각하니 또 울컥 하네요

그때 그렇게 어린아이 옆에서 볼따구 터지게 삼겹살을 니들끼리 먹어야 속이 후련했냐 !!!!!!!!!!!!!!!!!!!!!!!!!!!!!!!!!!!!!!!!!!!!!!!!

말 나온김에 내일은 삼겹살에 소주 한잔 해야겠네요
옛말엔 한강 지금의 마포대교 인근에서도 장어 방울낚시를 많이 했답니다.
초딩땐데 집에서 가구공장을 하기에 하나 하나 만들어 흉내를 내봤지요.
성질 급해 못할줄 알았는데 친구하고 피라미 고추찌에 바늘 하나 달고 낚시하는데
피라미는 찌를 물고 드갑디다.
그후 붕어낚시 따라가 밤 4시까지 하면서 찌올림의 묘미를 알았답니다.
그게 마약이었네요 ㅎ
그런데 지금도 지렁이 만지기가 그렇고 무미늘 바늘을 쓰다 보니 떡밥만 사용했는데
오늘 처음 물낚시를 하면서 지난 얼음낚시떄 남은 지렁이 사과껍질로 연명시켜
지렁이를 사용했답니다. ㅎ
저는 서울태생입니다.
한강이 10분거리에있으며,탄천,중랑천,성내천이 있습니다.
고딩때는 낚시뿐아니라 물고기잡는 방법이 많었습니다.
탄천에서 쟁이처놓고 헤엄치며 놀다가 오후늦게 걷어서 오고,
한강에서 투망던지고, 초코도치고,주낚도 놨습니다.
한강 절벽에서는 구멍마다 참게가 있어서 쑥으로 구멍 막고 있으면 조금후에 쑥을 빼면 딸려 나옵니다.
그때 당시에는 붕어,잉어,모래무치,불거지,누치 어린거등 회로도 먹었습니다.
아마도 회를 먹는 맛에 낚시를 다녔는지도 모릅니다.
30대때는 대낚시보다는 견지 낚시를 더 즐겨 했습니다.
한강을 끼고 살아서 그런지 물에서 하는것은 다 할줄 압니다.
저도 첫 낚시는 1984년 즈음 덕풍천에서 했었습니다.
그리고 한강 광나루지구, 팔당(지금의 팔당대교 부근)에서 했었습니다.
나이가 어렸던 때라 한강에서는 꽝이었지만 덕풍천에선 버들치가 심심치 않게 잡혔었습니다.
전 부산 서구 암남동 바닷가에서 살아서 자연스럽게 바다낚시 입문.
2002년 마나님과 함께할 수 있는 취미 찾다 보니 민물낚시 장비 구입후 정식으로 입문 .^*^
100년전으로 거슬러 올라가면 대한민국 그어느 도시라도 먹고 살기힘들지 않았을까요?
할아버지가 낚시 하셨고, 아버지가 따라 다니시고, 아들이 따라다니고....
낚시서바이벌 ftv초창기에 재밌게 봤었는데 그때 출연자들은 지금 다 유명 낚시인이 되셨네요

올림낚시하시는분(송귀섭님 신국지님등등) 내림낚시하시는분(이갑철님)

루어낚시 하시는분(이상학님,이정국님)까지 다같이 모이셔서 낚시하셨던게 기억나네요

그때 낚시방송중에 어떤분이 팔이 많이 찟어져서 병원갔다온게 기억나네요
낙동강하구쪽에서 태어나 살다보니
위로는 민물.아래로는 다대포
자연스럽게 하구언에서 갯가에 천지인 물개비로
바다고기. 민물고기낚시에 입문했더랬죠
낚시대는 대나무....
시골깡촌에있는 도랑 에 깊은곳 골라서
문방구에서 파는 낚시줄 바늘 찌
셋팅되어 나온거 대나무에 묶어서 시골 거름뒤져서
지렁이 잡아다가 끼워던져놓으면 피라미 중태기가
물고늘어졌던게 기억납니다
그때는 바위 흙으로 돌려 막아놓고 고무신으로 물퍼내면
장어가 슬슬 기어나왔는데 소석회와 농약이 나오면서
전멸해버렸구만요
여름방학때 외갓집가서 나무밑 흙파서 지렁이를 잡고..
그때 떡밥도 없고,미끼는 있어야하니 어쩔수없어서 지렁이를 만지게 됐죠..
대구거주
그 당시엔 대부분 먹고살기 힘든때이고
끼니때되면 깡통들고 이집 저집 밥얻으러 다니던 거지도 득실 득실
대부분 그저 배만 부르면 만세였던 시절
국민학생때 부타 방학때마다 플라스틱 사출하는 가내공업사에 가서 밤낮없이 일했던 게 낚시입문
가내공업하는 사장님이 대구 동신교 직전 신작로에서 낚시점도 운영했기에
1964년경 중학교1~2학년때쯤 당시 대나무낚싯대 1대와 빨대찌 1개를 방학때 일하면 일당에서 까기로하고
외상으로 구입해서 문천지 못에서 붕어낚시 입문을.....
지금 생각해도 그 당시 가슴아프고 슬프고 배고픈 기억이 그리고 대박으로 큰 붕어를 타작하듯 잡았던 아련한 기억이 나네요
대구태생입니다
집이너무도 가난하여 시골(군위소보)에 할머니한테 맡겨져지내다가 동네형들한테 낚시를배웠네요
그게86년도 일듯합니다
100원짜리 줄 봉돌 바늘? 다셋팅되있었던거 같은데 그걸사서 대나무에다가 묶어서 밥풀로 낚시를시작했네요ㅎ
아련한옛추억이 떠오릅니다
국민학교 들어가기 전 부터 아부지 자전거 뒤에 타고 낚시대 꼭 끌어안고 동네 저수지나 금호강(대구)가에 가서 낚시하던 생각이 나네요.
오늘 왜 이리 아부지 이야기하고 겹치는게 많은지..
설이라서 글나??
여튼 제작년 돌아가신 아부지 생각에 낮술한잔 묵다가 오만상 울었습니다.(야간근무라 집사람하고 애들은 대구가고 혼자 구미서..)
ㅠㅠ..
나이묵고 뭐하는 짓인지..
괜시리 여기다 마음풀이 하는거 같네요..
마실길님.. 제 마음 책임 지세요!!!
다들 오래된 얘기군요

저는 제대하고 좀 지나서
동네형 가는데 몇번 갔어요.
곤지암천(지금은 낚금)인데
마자.붕어가 1.5칸대로
심심찮게 나왔는데요

이후 뚝 끊겼다가

2017년 다시 시작해서
기본부터 배우고 있습니다^^
이렇게 오랜 경험과 추억을 가지신 조사분들께서 켜켜이 다져진 귀한 지식과 예절 등을 월척 곳곳에 때론 두런두런 때론 뭉텅뭉텅 풀어내시니 월척마당이 더욱 풍요롭고 즐겁습니다.
중학시절 친구들과 끼워넣기식 대나무대로 낚시 시작했는데.. 아 벌써 하늘나라 간 친구도 떠오르네요...
낚시...
1.(1977년)...양바늘.봉돌.찌.낚시줄 세팅되어 있는 제품 100원에 구입
2.집 담 옆에있는 도랑에서...(지렁이)잡아서 (버스)타고 가고 길에 나무가지 긴것을 꺽어 가지고 (극락강)에서 한낮에 (메기)낚아던 기억이...
3.(간드레)통에...(카바이트)를 넣어서 불을 밝혀 밤낚시...
4.(찌)톱 마디에...반사테이프 붙혀서 찌 마디를 확인 했었습니다.
5.(천궁)떡밥...200원짜리 1봉이면 하룻밤 밤낚시를 했었지요.
6.(버스)타고...나주댐(다도댐)...열차타고 (영산강)잉어 낚시...
7.(낚시점)차 타고 출조...(장성댐)황토골 (향어낚시)...
8.(새우.참붕어)미끼로...월척.대물낚시
9.(찌)에...3마디 부착된 (원자찌) 사용으로...(간드레)사용은 중지 했었지요.
10.붕어낚시는...(콩가루)사용
11.잉어낚시는...(방앗간)에서...보리를 볶으고 갈아서...들깨를 쩌서 보리와 배합해서 사용
12.(토종터)에서...30.3cm 월척 한마리 낚기가 쉽지 않았었죠.
13.(월척) 한마리 낚으면...얼마나 좋은지 정말 기뻐했었죠.
14.(조황)을 알려고...일요일 오후에 낚시점으로 집합 조황을 알곤 했었죠.
많은 분들께서
추억의 먼길을 달려오셨네요

저는 추수가 끝나는 11월이면
동네 분들과 경운기타고
바닷에서 아줌마들은 굴을 따고
기다리는 아저씨들은
망둥어 낚시하곤 했기에
아버지가 가지고 있던
줄과 바늘에
빨대형찌만 하나사서
마을 방죽에서, 앞들판 수로에서,
대나무 낚시하곤했습니다

그건 양반이고 형과 당숙이랑
수로막고 양동이로 품어
엄청난 양의 고기를 잡기도 했습니다

그러다 서울 생활하던 중
내가 낚시하면
그냥 옆에서 놀던 초등친구가

경기도 시흥에서
낚시나하자해서 만났는데
고수가 다 되었더군요
그때부터 낚시에
빨려 들어가게 되었습니다

4월 친구 모임에 녀석도 오는데
낚시하게 빨리 오라했는데
모르겠네요
옛날 생각하고 추억만들고 싶네요
초등학교 입학전부터 함안 대산강에 부친을 따라 무겁고 두꺼운 그라스놋드대에 멍텅구리낚시를 달고 카바이트 칸델라 불빛 아래에서 낚시에 입문한지 벌써 40년이 훌쩍 넘었네요...
개발에, 오염에... 그 많던 붕어들은 다 어디로 갔는지...
저도 국민학교 다닐때 대나무 낚시와 딸랑이로
아버지 한데 낚시 배웠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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