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의성 토종터 마감합니다.
비가 내렸으나 아직 만수위를
찍기엔 부족한 강수량이네요.
그래도 논마다 물이 채워져있고
당분간 배수 걱정은 안하셔도 될것같네요.
일출을 기다리며 산불로인해 앙상해진 나무들을 보니
새삼스레 자연에게 미안해집니다.
밤기온이 내려가기 시작하네요.
파라솔을 때리는 빗소리 산새소리 풀벌레소리
200kg는 넘어보이는 암컷 멧돼지 애기멧돼지
2마리 가족도 만나고 ( 뱀 , 멧돼지보다 무서운건 사람 )
해발 200m 계곡지에서 즐거운 시간 가졌네요.
외투한벌 난로 챙길시즌이 시작되는것 같고
과수 농가 수확이 막바지라
눈파리가 많습니다.
눈파리 방지용 안경이나 모기장 모자 지참하세요.
수많은 붕순이를 담아준 뜰채 프레임도
수명을 다해 가는것 같네요.
새벽 2시
새우에 멋진 찌올림
튼실한 체고의 당찬 손맛 봤네요.
꽁초까지 다 챙겨서
흔적없이 철수합니다.
즐거운 하루 보내세요.
배가 아파스리
좀 보태주고 싶네.
붕어 좋습니다.
아~~ 물론 붕어 얘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