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척없겠지만,
참으로 얼척 기술고문다운 밤이었다.
따박따박 월척ㆍ드문드문 사짜.
힘에 부친 듯 끙끙 무겁게 일어서던 찌불.
밤새 찌르르 울어대던 내 전립선.
등 뒤로 살금살금 아침이 다가오는 소리를 들으며
나는 5짜 개대물의 화룡점정을 예비했다.
내 계획은 늘 그를듯했고,
내 꿈은 언제나 장밋빛이었다.
하지만,
내 기대는 실망의 전조일 뿐이었고,
내 꿈은 눈 뜨면 연기처럼 허망하게 사라지기만 했다.
수면 속에서 허우적댄다.
수면에 비친 하늘과 산과 수풀 속에서 찌를 찾아 헤맨다.
일어서보고 앉아보고 실눈을 떠봐도 도무지 오리무중이다.
물은 그대로고 찌도 그대로인데 나는 왜 보지 못할까.
명징한 것만 보겠다던 내가,
저 수면에 비친 기껏 허상에 현혹된 것인가.
미련 없이 접을 것인가.
와신상담 때를 기다려볼 것인가.
등 뒤에 다가왔던 해가 어깨 위로 올라왔다.
실종됐던 찌가 서서히, 점점 또렷하게 나타났다.
나는 미끼를 갈지 않을 것이다.
오늘 낚시는 이만 접고,
저 자립한 찌들을 바라만 볼 것이다.
네가 내 등대였구나.
알고보니, 네가 내 길잡이였구나.
나도 누군가에게 등대이고 길잡이일지도 모른다는 불현하는 생각.
수면에 직립한 찌들을 보며 설익은 생각의 산란을 해본다.
쩌기 괜찮은 터가 하나 있는데
따라 붙겠습니까?
당신의 꿈을 이루어 드리지요.ㅎ
꼬기는?
저 삐까번쩍하고 최첨단스런 장비랑 얼쉰이랑 무슨 관계가 있는지 도무지 이해가 안됩니다 ㅡ쩝!
내일 출근이네. ㅡ,.ㅡ''
연휴 잘 쉬시고, 주말에 봄세.
꼬기는... 믿으세요.
장비는... 직접보면 후집니다. ㅡ,.ㅡ''
밤새 자문자답을 많이 하셨겠습니다^^
애쓰셨습니다
5짜라도 덜컥 안길 일이지 얼쉰 서운하시겠습니다.^.,^
출조도 못하고 뒹굴거리는데,
얼척기술고문님의
얼척없는 조꽈에
얼척없슴을 느끼는
얼척없는 휴일아침입니다.
밤새 찌르르 울었던 전립선을 위해 그만 접으시지요... ㅎ
독조의 매력 아니겠습니까?
그나저나
울 장모님 루어를 가르쳐 드려야하나...
명절 잘 보내고 계신지요.
5짜는 일부러 안 잡습니다.
4짜가 심드렁해질까, 싶어서요. ㅡ,.ㅡ''
정말 얼척 없군요.
연휴 푹 쉬십시오.
나가봤자... ㅡ,.ㅡ''
암만봐도 직업선택을
잘못하셨는데요.
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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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꾼 같슴돠~~~ㅋㅋㅋ
명절은 무탈하게 보네셨는지요^.^
똥꼬를 대꼬쟁이로 확~. ㅡ;:ㅡ''
평안한 연휴 보내이소~.
근데 늘 궁금한건 미사여구가 뛰어나신데 낚시가 아니라 혹 그방면 기술고문이 아니신지요? ㅎㅎ
무튼 좋은그림 보여주시는 그것 하나로 만족하겠습니다..
어제 그제 이틀연속 보초서느라 잠을 잘못자서 비몽사몽이니 이해해 주시기를..
쪽잠이라도 자야겠습니다..
낼도 보초..
명절이 지옥입니당..ㅎㅎ
이제 고마 내려놓으십시오
피러님은 최선을 다하신 겁니다
피러님을 탓할 사람 아무도 없습니다
" 5짜 조사 "
두달님이 이루었다고 해서
피러님도 꼭 이룰 필요는 없습니다
세상에는 아무리 노력해도 안 되는 것도 있는 겁니다
토닥토닥....
이젠 뭘 하지?
멋진곳에서 힐링 하셨군요
수고하셨습니다
명절잘 보내셨죠 ^^
명절은 잘 보내셨습니까?
전립선은 무탈 하신거지요?
추석인데..
보름달의 정기를 받아도 역시 3%로 부족 하신가 봅니다...
3의 저주...
남은 연휴 즐겁게 보내세요.
독서대가 여러모로 쓸모가 있군요.
연애편지 대필합니다.
특가로 모시겠습니다.
남은 연휴기간 조심조심하이소~.
뭐래? ㅡ,.ㅡ''
주말에 보입시더.
제수씨 델꼬 오이소~.
어젯밤,
친구가 자작한 찌로 4짜 두 마리 만났지요.
월척은 귀찮아서 세지도 않... ㅡ,.ㅡ''
고정관념을 깨셔야 합니다.
다시 보세요.
귀인이 보일 겁니다.
유용하게 사용하고 있답니다.
남은 연휴 평안하시이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