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러니까~~~~
어케 시작을해야하나?
파릇파릇한 20중반
덤프트럭 운전할때였습니다.
출퇴근거리가 20KM 거리였습니다.
하루 일빡시게하고, 신나는 퇴근길이었습니다.
겨울이어서 7시경되는 어둑컴컴해지드군요.
나의 애마 에슈페로에 올라 음악틀고,
욜라 달리는데, 획~~~~~
길옆에 노부부가 서계시는겁니다.
좀 착한게 아닌 제가 그냥 지나칠수없죠.
끼기긱~~~~~~
빠꾸기어넣고, 아시죠? 빠꾸자세?
띠리리리리리리~~~~~~~~
어~~~~~ 이상하다
노부부가 계신곳을 지났는데 안계신겁니다.
혹시나하는 마음에 내려서 근처를 다 뒤져도 안계신겁니다.
에이띱 귀신을본겨~~~??
키가 큰 영감님 또렷한 이목구비 양복차림
키가 작은 마님 쪽진 머리에 한복차림
정확한데 선명했는데 귀신은 아닐거야.
마음을 달래고 집으로 향했습니다.
근데, 문제는 그 이튿날이었습니다.
출근을 하는데 노부부를 뵛던 장소에서 노제를 지내고 있는겁니다.
뒷골이 빠빳해지고, 어제 보았던 노부부가 떠오르더라구요
도저히 궁금증을 못이기고, 노제에 참석한분께 찾아가 여쭤보았습니다.
혹시 노제지내드리는분이 어떤분이시죠?
이웃주민인듯한분이 말하시는데 그자리에서 주저앉앗습니다.
연로하신 부부 두분이 수요 예배를 보러 가시던길에 뺑소니 사고로 돌아가셨다는겁니다.
인상착의와 입고 계시던 옷까지 제가 보았던 노부부와 동일하였습니다.
돌아가신건 수요일, 제가 그분들을 뵌건 목요일, 노제는 금요일
흐미~~~~~~~~~~
제가 귀신을 본게 맞죠????
그뒤로 저는 독조를 못가고, 귀신을 믿는 1인이 되었습니다.
오늘 독조 가시는분들은 5짜 꼭하시구요.
부스럭 소리에 놀라지마시고요~~
불타는 금욜되세여~~~~
독조가시는 분들께 바치는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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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독조 가야 하는뎅
공동묘지앞으로 도둑 밤낚시를 독조로 때려볼람미더.
정말 구신 있는지요 ㅎㅎㅎ
더 쌘거 없나요? ㅎ
귀신글 제조창 아닙니다.
실제겪은거라서 더는 없습니다.
무셔!
아참 뒤치기요
독조중입니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