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래에 “돈을 줍다” 라는 글을 보고 생각이 나서 적어 봅니다.
반대로 “돈을 잃다”
월님들은 얼마의 돈을 잃어 보셨나요?
저는 91년도 겨울 방학 때 약 보름 정도 힘들게 노가다를 해서 받은 약 30만원으로
전국 여행을 계획하고
부모님께는 돈 떨어지면 돌아오겠다고 말씀 드리고
울산을 출발 하여 첫 행선지로 대구에 있는 친구를 만나 팔공산을 갔었습니다.
추운 겨울이었는데 산을 오르다보니 너무 더워 잠바를 벗어 들고 다녔는데
그때 안주머니에 있던 지갑이 떨어져서
당일 저녁에 집으로 돌아 온 기억이 있네요..ㅎㅎㅎ
지금은 추억이지만 .....그때 당시엔....에고 에고....ㅎㅎ
돈을 잃어 버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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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금 들여샀던 당시 50만원가량...디카 잃어 봤습니다
해남 농협하나로 마트에서요..손잡이줄을 손가락에 걸고서 이것저것 애들 과자사면서
잠시 내려놓는다는게 과자만 들고 계산대로 갔나 봅니다
그때 물건 나르던 직원이 들고 있는 디카보면서도..
나하고 닮은디카 많네 하고 넘겨놓고는 한참후에 디카잃어버린줄알고 다시 찾아가서
물어보니까 딱 잡아 떼네요 그런것 못봤다고..
나쁜놈...
디카도 아깝지만 며칠동안 애들 휴가사진 잃은게 너무너무 속상했습니다
100위안인가 주니깐 방송도 해 주더만요.
안되서 광저우 영사관에서 초초 급행으로 여행권인가 뭔가 재발급.
그란디 약 일주일 걸렸다는거..
돈도 꽤 잃었지만 하는 일 없이 일주일 있으려니
미치겄더먼요.
소중한 추억이깃든 내용물들이 잃어버리면 그기분...
이해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