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희 어머님이 지난 15일 돌아가셨습니다.
저는 아직도 실감이 나지 않지만 슬픔이 채 가시기도 전에 기가 막힌 내용이 있어 알려드리고자 합니다.
연합뉴스에서는 어제 오전 11시 44분 다음과 같은 보도를 하였습니다.
연합뉴스 기사
천안함 46용사 유가족 "예상한 일..허탈"
고 문영욱 중사의 어머니는 합조단의 발표를 들으면서 사고 당시 아들이 겪었을 끔찍한 상황이 다시금
떠오르는지 떨리는 목소리였다.
문 중사 어머니는 "당연히 북한(의 소행)일 것으로 생각했다. 북한이 아니면 누구겠느냐?"라며 "그래도
공식 발표를 들으니 기가 막히고 아무 생각이 안 든다."라고 했다.
그는 "너무 허탈하게 당해 더욱 마음이 아프다."라며 "북 어뢰를 미리 감지했더라면.."이라고 안타까워했다.
그러나 이미 노컷뉴스에서는 이미 4월 29일 다음과 같은 보도를 하였습니다.
노컷뉴스 기사
"영욱아, 이제 부모님 곁에서 편히 쉬렴…"
하지만, 영정 사진 속 문 중사의 모습은 가슴 시리도록 밝기만 하다.
문 중사의 고등학교 2학년 시절 담임을 맡았던 박 선생님은 분향소가 차려진 일주일 동안 과일과 과자,
떡 등을 영정 사진 앞에 올려놓았다.
고등학교 시절 홀어머니와 함께 살던 중 갑자기 어머니가 돌아가셨을 때도 의젓하게 얼굴에 그늘 한번
드리우지 않고 밝게 웃던 그였다.
정말 입에서 육두문자가 쏟아질려 합니다.
돌아가신 어머님과 인터뷰를 했는가 보죠? 어떻게 돌아가신 어른을 욕 보일수가 있단 말입니까.
제가 그동안 이슈토론방에서 피를 토하며 외쳤던 언론의 중요성...
신문과 방송, 똑바로 봐야하지 않겠습니까...
아래에 링크를 걸어 두었습니다.
연합뉴스는 삭제되었네요... 개 쓰레기 같은 놈....
연합뉴스
http://media.daum.net/politics/dipdefen/view.html?cateid=100005&newsid=20100520114430753&p=yonhap
노컷뉴스
http://media.daum.net/society/nation/gyeongsang/view.html?cateid=100008&newsid=20100429175137428&p=nocut
돌아가신 어머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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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개 막장 드라마 보다 더한 개 막장 정부
이게 지금우리나라 국민이 살아가는 현실입니다.
대갈 빡님도 많이 힘드시겠습니다 그려 ~~
그 아래 지역은 어디 누구 잡고 맘편히 말한마디 할수가 있겠습니까?
다들 빨갱이가 싫어 퍼런색 하나만 아는 사람들 속에서요 ..
서울 오시면 쇠주 한잔 사드리지요 .^^ .
공일일 일칠일육 공육구육.
KBS.YTN.SBS 얘기해야 입 아프고 MBC도 8부 능선은 넘어갔죠
저리 빨아주다간 거시기가 헐 텐데..
늦었지만 어머님의 명복을 빌며 진심으로 위로를 드립니다.
힘드시겠지만 마음 추스리시고 힘 내시기 바랍니다.
그런데.... 좀비 "들" 이라.....
빛이 나는건지...넓은건지... 미 친 건지...
대갈빡님 마음 잘 추스리시고 어머님은 좋은곳으로 가셨을거라 믿습니다
진심으로 어머님의 명복을 빕니다
그리고 저 절대 대갈빡님 미워 하지 않아요
어머니의 명복을 빕니다..
근데..
애도를 표 해야할 곳에..
왠 닭대가리 같은 소리를..
님께서 그러한 아픔이 있으셨군요
어머님께서는 좋은곳으로 가셨을 것입니다
어머님의 명복을 빌어드립니다
부디 좋은곳에서 영면 하십시요...
뭐라 드릴말씀이 ...
자당님께서는 아픔을 이기고 더 열심히 살아가시기를 빌고계실 것입니다
마음 많이 아프시고 힘드시겠습니다.
그 마음 잘 알지요.
어머니는 항상 가슴속에 계십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