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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이켜 보면~

2001년 이었죠.

낚시대 3대와 컬러풀 파라솔등을 사서 낚시를 시작한게~~

그리고 잡지도, 먹지도 못하는 고기 잡겠다고 미친듯이 헤메고 다녔더랬지요.

지금처럼 파워뱅크나, 충전식 선풍기도 없던 시절~

접이식 부채와 냉동실에서 일주일을 얼린 물 한병 들고 자외선 차단도 잘 안되는 얇고 작은 파라솔에 의지해 한여름 땡볕을 버티며 낚시를 했더랬지요.......

 

비그친 아침,

이불빨래를 들고 옥상에 널러 올라 갔다가, 살을 익힐 듯한 강한 햇살에 그때 왜 그리 했었는지 잠시 회상에 젖어 봅니다.

지금은 돈 주면서 등 떠밀어도 못갑니다.  ㅡ.,ㅡ

 

많이 덥고 뜨거운 날 입니다.

물 많이 마시고 온열질환 주의 하면서 건강한 하루 보내세요.

 

저는  낚시도, 산도 포기하고. 동대문으로 꽃귀경 하고 수구레국밥 먹으러 갑니다...^^


요즘은 울긋불긋 파라솔 볼 수가 없네요.
가끔은 그 파라솔이 그리워요
2001년이시면 저보다 늦으시네요 ㅋㅋ
저는 울형 따라갔다가 빠졌나능~~~
지금의 햇볓이 그때의 햇볓과는 차이가 큽니다.
온실가스로 인해 오존층이 얇아져 햇볓이 강렬 해졌습니다.
이젠 썬크림이나 자외선 차단 용품이 필수가 되었습니다.
수로물이 뗘댕겨서 낚시대신에
예초기 돌려서
집주변 풀들 고롭히고 샤워하니
낚시생각이 솔솔 나네유.
집근처 저수지가서 오름수위나 보까
고민하구 이쓔.
수구려꾸뻑,,,맛나게 드셈.ㅎ
말씀하시니 생각해봤네요...
제가 용돈 모아서
제 돈 주고 낚시대며, 파라솔이며,
망태기도 사고, 작은 가방도 사고
본격적으로 취미생활을 시작한게~
중 2때부터니까...
1992년쯤이네요~~
공부해라 공부해라~~
그리 닥달하지 않으신 부모님 덕분에
주말이면 지금도 절친인 친구와
자전거 타고~
강이며, 수로며, 저수지며~~
지렁이통 하나랑 곰표 떡밥 하나들고
많이도 다녔지요~~
벌써 31년이 흘렀네요^^
그땐 요즘처럼 복잡하지 않았지만
참 많은 녀석들을 잡아올렸었는데 말입니다.
가끔 그립습니다
맛있는 점심 드시고 오세요.

낚시는 비오고 바람불고 뜨겁고 추우면
안 하는 걸로...



쫌 있다가 나가야 합니다.
머리 안 벗겨질라나 모르겠네요.
음..
또 바다낚수 가시믄
재미질건데유?
제가 백상아리 항개 잡아다 디려요??
간간히 추억에 회상도
생각하곤 하지요
낚시 회상에 이제는
기억이 저물어 갑니다
수구레 넘 맛난것
드시러 가는건 배반
아니니껴
맛나게 드소서
나가보니 날이 너무 뜨거워 꽃집들도 많이 쉬고, 손님은 눈 씻고 봐도 없드만요.
단골집 아지매도 백두산인가 갔다고 문닫고...

광장시장에 들러 수구레국밥 하고 소허파 볶음 한집시 하고 왔습니다.







수구레 국밥은 구수하니 먹을만 했습니다.
식감도 쫄깃하니 괜찮았습니다.
술 즐기시는 분은 술 마시기 좋을것 같습니다.

소허파 볶음은 식감도 그렇고 제게 별로였습니다.
수구레 고추장아찌
궁합이 엄청 좋을듯
침넘어갑니다
허파 볶음~~
제가 조아라 합니다.
동동주와 함께 먹으면 크~~~~
막걸릴 옵션으로 드셔야되는데
금주기간이시라니 아쉽네유
더운데 건강잘챙기셔유
조력은 아기시군요.
2001년이면 막 나가기만 하면 막 4짜, 5짜, 6짜
30톤씩 낚았을 때 거덩요.ㅡ.,ㅡ;
낮잠 한숨 때리고 나무그늘에 앉아

해 지기만 기다리고 있습니다.

메기를 잡아야 집에 가는데
낮술은 어떤경우에도 안합니다.
얼굴이 붉어지는것도 있고, 낮에 입에서 술냄새 나는게 싫어 원칙을 정해 놨지요. ㅎ

그나저나 메기 잡기전에 집에 못가는 붕춤님.
한동안 집에 못 들어 가시겄네요.^^
오늘 날씨가 넘흐나 쨍 하네요.
어찌할까 궁리 중입니다만... 지인 소식 들어보고 정해야 겠습니다.
맛깔난 음식으로 원기충만 하시고~ 감성 만땅 하십시요.

화창하고 쨍한날에 하늘보며 쉬~이~~ 하시는 분들도 간간이 손맛 보십시요~
2001년 부터 시작하셨음 벌써 괴기들이랑 마이 친하실 거 같으네유.
집에는 갈수 있슈

조우가 두마리 낚았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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