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버님께서 안강의 상가에 가셨다가 뭔가를 드셨다고 합니다.
꼬들꼬들 한것이 입맛에 딱 맞는다시며 드시고 싶다고 하시는데 뭔줄 몰라
여기 저기 알아보니 돔배기라고 하는데 맞을랑가 모르겠읍니다.
혹시 안강에 사시거나 돔배기를 구입할수 있는 곳을 아시면 연락처좀 알려 주세요
부탁 드립니다.
[이 게시물은 운영자님에 의해 2008-03-19 09:07:20 장터자유게시판에서 이동 되었습니다]
돔배기(상어고기) 아니는분 꼭좀 알려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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돼지머리 눌린것 하고 비슷하구요 주로 얌념간장으로 찍어먹기도 하고 초고추장에 찍어서 먹기도 하죠
맛은 참으로 묘하게 입에맞구요 십는 맛또한 아주 좋습니다
지가 안강이니 오늘알아 봐드릴께요 오늘저녁쯤에 답변드릴께요
수고좀 끼치 겠읍니다.
제가 알고있는 돈배기의 유래는
옛날 돼지 편육을 구하기 힘들어
꿩 대신 닭으로 제사에 사용하게 되었다라고
예전분들이 말씀 하셨는데,
정확한지는 잘 모르겠습니다.
아래 홈피로 확인 하시면 확실 합니다.
http://dombaegi.net/
윗 분들이 말씀하신것은 지느러미와 껍질을 이용해서 만든것 같은데 경주 지방에서 많이 먹습니다.
저 또한 영천에서 태어났으며 어르신 고향이 영천입니다. 저희는 제사상에 돔베기 눌린것은 안쓰구요
덩어리 고기만 쪄서 제사상에 올립니다. 돔베기는 영천시장의 특산화 되어 있는 상품입니다.
상가집 음식중에 돼지 머릿고기도 아닌것이 내장 순대도 아닌 것이 먹어보니 쫄깃쫄깃한것이 냄새도 별로나지 않고 약간의 비린내만 나는 음식이 있었는데.....
도대체 무슨 고기냐고 물어보니 고래고기 비슷한 두치라고 한다.
이곳 경주지방에서는 옛부터 집안 애경사에 고래고기를 사용했는데 요즘 포경이 금지되어 두치로 대체하여 사용한다고 했다.
두치는 아직까지 국어사전에 등재되어 있지 아니한 용어로 경주관내 지역에서만 있는 유일한 음식이다. 어원에 있어서 한자어 머리두 생선치로서 한자 및 한글의 조합체 이며 간단히 상어수육이라고 말 할수 있다.
재료는 상어의 머리 내장 껍질 살코기로 만들며 찜통에서 조리를 한 다음 주로 초고추장에 찍어 먹는 음식이다. 두치는 경주지역 및 경상도에서만 보이는 요리로서 예부터 집안의 경조사 통과의례 및 단체모임에 동반되는 필수음식으로 전라도 지역의 홍탁삼합처럼 향토색과 전통성을 확고히 갖고 있어 경주를 대표하는 관광음식으로도 손색이 없다. 일부 지방에서는 "두투"라고 불리우기도 한다
두치는 윗분들 설명한 것이 맞구요..
돔베기는 특정생선(이름?..매우 큼)의 살부위를 소금간을 하여 후라이팬에 구웠다고 해야 하나요?
암튼 두부같이 네모난 모양으로 잘라서 포항 죽도어시장에서 팝니다.
처가집이 안강이라 많이 먹어봤는데... 고기이름하고 조리방법은 잘 모리것네요..
편육으로 잘라 팬에 굽거나 뼈채로 탕국으로 끓이기도 합니다..
쫄깃하셨다는 걸 보면 껍데기 아님 두치였던것 같군요..
돔배기는 비싸서 상가집에 가더라도 사람마다 일일이 주지는 않습니다.
그러니 두치나 꼬들배기일 가능성이 아주 높네요
제일 좋은것은 안강 시장 어물전가서 물어보면 딱 입니다.
즐~~~
무게 한 2킬로 정도 되겠더군요
약간은 정정해드릴께요 돔배기는 상어 살코기 이구요 돔배기 수육은 상어껍질및 내장이구요
아마 가리비님 아버님이 드셨다는것은 돔배기 수육일겁니다
꼬들거리기도 하고 쫄깃거리기도 하거든요 돔배기 수육은 영천이 최고로 치고있습니다 물론 안강시장에서도
판매하고있구요 혹여 필요하시면 직접 연결해드리든지 아님 제가 택배로 알아 봐드릴수있습니다
필요시 제가 가서 더 자세하게 알아봐드리죠 무게가 어느정도인지 알아보고 연락드리겠습니다
필요하시면 쪽지주세요
어제 인터냇에서 일단 주문을 했읍니다.
아마 오늘 정도 도착하면 아버님이 드신것이 맞는 지 알겠죠
울 월척 회원 분들의 뜨거운 관심에 좀 놀랐읍니다. 혹시나 하고 올렸는데
많은 분들이 도와 주셔서 어찌 할바를 모르겠읍니다.
회원 여러분께 감사드립니다.
후라이판에 구워서 씁니다
말씀하신 부분은 흔히들 돔배기 껍데기라는건데
껍질에 살점이 일부 붙어 있읍니다
서문시장이나 영천장에가보면 돔배기 껍데기 사서
뜨거운물에 약간 데치면
껍질 표면에 유리알같은것이 마구나옵니다
일일이 손으로 훌터내리고
초장에 찍어먹으면 꼬들꼬들
.한게 맛이 기가막힙니다
어르신께서 요거 드신게 100%인거 같네요^^
두치와 돔배기는 서로 다른종류의 고기인데
맛은 비슷한걸로 알고있고 어류전문가가아니라서 자세한 설명을 곤란...
이상----경주사람이---
참! 시장에 가면 돔배기 껍데기 한사라에 만원정도함다(한보따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