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동명에 있는 유등지에 다녀왔습니다. 입구에서 오른쪽 중간쯤에 자리를 잡았는데... 수심이 꽤깊더군요. 2~3m 정도 나오길래.. 부력이 큰 찌를 사용해서 제나름의 중층낚시를 했습니다. 미끼는 옥수수를 사용했구요. 결과는? 1시간 동안 불루길만 50마리 잡고 왔습니다. 블루길이 옥수수 먹는거 어제 첨봤네요^^ 다시는 유등지 안갑니다..ㅋㅋㅋ
이제야 아셨다니..
그래도 블루길을 50마리나 잡으셨다니 참으로 좋은일 하셨습니다..ㅎㅎ
전 예전에 의성 만천지에서 비오는날 천둥번개 치는데 낚시하다
메주콩에 찌가 갑자기 쑤욱 올라오더니 획하고 물속으로 끌고 가길래
직감적으로 대물이다라고 생각하고 챔질을 했는데
차에서 잠자던 동생들이랑 주위에서 낚시하던 조사님 달려와서 응원까지 해주시고
힘겹게 얼굴 확인하니
이넘이 글쎄 수염이 T.T
유등지 쓰레기 블루길 만큼 많죠.
쓰레기 더미 몇번 치웠는데 며칠후면 다시~~~~~~~~~~~~
밤에 다시 도전하세요.
도남지에서 지렁이로 블루길을 몇십마리 잡아본적은 있지만... 옥수수를 먹을줄을 꿈에도 생각못했네요^^
잡은 루길이는 뒤편 논두렁으로 고이(?) 던져 드렸습니다.ㅎㅎ
근데 농사 지으시는데 피해가는건 아닐지 모르겠네요.
80san 님
항상 지나다니다 보면 낚시하시는분이 꾸준히 계시는거 보니 붕어는 있다는 말인데... 한번 더 도전 해봐야겠습니다.
붕어와춤을 님
쓰레기 엄청 많더군요. 제가 자리잡은 주위에 있던 쓰레기 몇개만 줍고 왔습니다. 눈에 보이는건 다 주워야 하지만..
부끄럽게도 다줍지 못했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