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행출조(2)

어제 친형과 놀러 갔더랬습니다 애기처럼 보채기에 물가로 같이 나갔습니다 이제 거의 정상인과 다름없는 생활을 하는지라 큰 걱정은 없습니다 반가운 분도 만나는 자리라 먼길 마다않고 달려 서로 안부도 묻고 가슴에 담긴 이야기들도 꺼내보았습니다 점빵도 멋지게 차렸습니다 조과는 6치 붕애 3 마리 후라이팬 만한 자라 한마리 즉시 돌려보냈습니다 아침에 눈떠보니 수심이 찌톱 만큼 줄어 있습니다 하~하~하! 좋았습니다 형언할수 없는 그런 감정 있지요? 사람사는 세상 걱정도 많고 한숨도 많습니다 때로는 불가능 하리라 여겼던 일들이 이루어 지기도합니다 또 때로는 별것 아닌일에 큰 실망과 좌절을 겪기도 합니다 이제 마무리 하고 전을걷어 왔던길로 돌아 가려 합니다 오늘 하루 불쾌한일 없이 즐거움만 그득~~하시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