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시나 그랬어야 했어요.
하면 된다 보다는 되면 한다 했어야 했어요.
아무나 던지면 물어준다는 그런 초대형 수로.
그러니까 하룻밤에 4짜 삼 마리, 준.월척으루다가 오십 마리 정도는 웃으믄서 낚는다는 중금속으로 오염된 물속에, 덩치가 산 만한 붕어가 우글우글 하다는 그런 곳만 좇아다녔어야 했던 것이였어요.
때가 열리고 아무나 던지면 물어준다는 그런 닳고 닳은 중대형급 연밭.
그러니까 하룻밤에 4짜 이 마리, 준.월척으루다가 열 마리 정도는 웃으믄서 낚는다는 그런 곳만 주야장천 좇아다녔어야 했던 것이였던 것이였어요.
아무나 던지면 물어준다는 그런 카더라 통신이 빗발쳤던 그런 곳.
그러니까 최근 하룻밤에 4짜 한두 마리는 꼭 나와줬고 준,월척으루다가 너댓 마리는 반다시 나와준다는 그런 소식이 들리면, 가랑이에서 딸랑딸랑 소리가 나게끔 부리나케 달려가고 그랬어야 했던 것이였던 것이였던 것이였어요.
수초치기도 하고, 글루땡도 달고, 무박 30일도 하고, 바톤터치도 하고 원.목줄도 한두 단계 내려 더 예민하게, 찌맞춤도 더 얍삽하게 했어야 했던 것이였어요.
하지만, 저는
그런 수로에서 누가 못 낚냐! 앙 가!
닳고 닳은 그런 연밭에서 누가 못 낚냐! 앙 가!
터졌다는 그곳? 절대 앙 가!
수초치기는 반칙이야 절대 안해!
글루땡은 수질을 오염시켜 절대 안 써!
1박 2일만 하자, 우리가 어부는 아니자나.
바톤터치? 그건 나쁜 식히들이나 하는 거야.
했었지요.
결과요?
꿩 저만 춥더군요.
작년(솔직히 재작년)부터 본전 생각이 간절하네요.
4짜 포함 쏟아진다는 그런 곳엘 들어가 무박 30일씩 낚시를 했더라면 진작에 4짜 50마리 정도는 우습게 낚아냈을 일을,
이 바닥이 상당히 저렴해지고, 4짜 낚은 늠이 장땡인 세상이 되었다는 기가 막히고 코가 막히는, 라스베가스에서는 상상도 할 수 없는 그런,
낚시계가 갈수록 저렴해져가고 있으니, 나도 거기에 편승해서 4짜건 5짜건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고 매년 수백 마리씩 낚는 건 어떻겠냐는...
최근 시제도 모셨고, 손님들도 오셨다 가셨고, 띵한 머리 부여잡고 아프느라 좀 바빴습니다.
투망을 추스리며, 신바람 이박사 올림.
추신-
제 글은 누굴 비하하거나 어떤 분께 앵기거나 트집을 잡거나 누군가를 질투하거나 어떤 이를 싸구려로 몰고 가기 위함이 아님을 미리 말씀드립니다.
재작년부터 괜히 본전 생각도 나고 이상한 아집에 사로잡혀 꿈틀대는 욕망을 조금은 불싸질러 가벼운 재로 만들 수 있을까 자아반성하는 의미로 쓴 글이오니 작은 오해도 없으셨으면 하는 바람 간절합니다.
(그리고, 어디 4짜 삼마리, 준.월척으루다가 열오 마리 나오는 곳 아시면 꼭 쪽지 주시구요. 사례하겠습니다. ㅡ,.ㅡ;)
되면 한다?
이박사™ / / Hit : 2247 본문+댓글추천 : 0
않네요.......^^
저도 그런곳을 쫒아 다니면은 벌써 월척은
해고도 남아지요.....
하지만 사람없고 물 좋은 곳 있으면 그건 만이라도
충분 했답니다......
월척 그까이것 ~~~~
자연이 주는 분위기가 더 좋습니다.......@@
저한테 왜 이러세효. ㅡ,.ㅡ;
연안님/
이제 저는 변장.. 아니, 변신할 겁니다.
나온다면 무조건 좇아다니고 수초치기도 하고, 땡도 쓰고 무박 30일도 하고 바톤터치도 하고 투망도 치고 빠떼루도...
암튼, 어데 나온다면 자주 갈려구요. ^^;
가서 막 그냥 막 4짜 팔마리 5짜 삼마리씩 낚고 볼 생각입니다.
이 바닥이 킁 거 낚는 사람이 장땡이라는 사실을 이제야 알아챘지 뭡니까. ㅠ,.ㅜ
넘의 찌에 달린 사짜만 구경하고 살다보니 ㅜㅜ
지롱이 세통 사례 하겠읍니다
털은 뽑고 겨울이되야 춥죠 봄인데...
휘리릭이 잘 안되시나 봅니다.
늘 건강하세요.
호랑이는 굶어 죽어도
풀은 안뜯어 먹겠다는
고상한 말씀을 하시는거쥬 ?
맞아요 까마구노는골에...
어림도 없슈 ^^
됐구요. ㅡ,.ㅡ;
첫월님/
넘 멀어요. ^..^;
도톨 선배님/
오늘도 괜찮은 날이였는데, 일이 있어 못 갔습니다.
내일 비가 온다고 그러고... ㅜ
어디 4짜 삼마리 월척으로 열마리 낚이는 곳 아시면 연통 좀 주십시오. ㅜ.ㅡ
ponza 선배님/
4짜 삼마리만요 눼??? ㅡ,.ㅡ;
오짜 칠마리
만나십시요~~~ㅎ
실은 저도 짬낚에 4짜 두마리 때려잡은 적 있습니다ㅡ믿거나말거나 ㅎ ㅡ
근데 뭐 그렇다는 거죠
깨끗한 강물에 사짜는 있는지 없는지도 몰겠습니다.
저 역시 이박사님 뜻과 같이 굳이 그런 곳에 가서 잡을 생걱은 안들더군요.
제가 주로 킁걸 잡은 곳은요.
바다 가깝고 남쪽이면서 물이 더러우면 금상첨화더군요.
근데 개인적으로는 차라리 깨끗한 강물에 사는 일곱치를 잡았을 때가 더 기분이 좋았습니다.
잡아보이 머합니꺼?
먹두안할거.
초보의 자기위안일지도 모립니다 ㅋㅋㅋ
6짜 삼마리만요 눼??? ㅡ,.ㅡ;
잡아보이머하노님/
4짜 이마리만요 눼??? ㅡ,.ㅡ;
4짜 반열에 오르시려고..
무진장....애를 쓰시네염..
ㅜㅜ
걍~~~
제가 4짜조사 타이틀 반납하고
박사님과 어울렁 더울렁....세월을 낚으렵니다..
너무 상심하지 마셔염...
ㅋㅋㅋ
ㅌㅌㅌㅌㅌㅌㅌㅌㅌㅌㅌㅌㅌㅌㅌㅌㅌㅌㅌㅌㅌㅌㅌㅌㅌㅌㅌㅌㅌㅌㅌㅌㅌㅌㅌㅌ
4짜 일마리만요 눼??? ㅡ,.ㅡ;
그리고 꽝박사님 으로계명도 하심이 좋것는디요
안그려요 이박사님 아니 꽝박사님?
담달에 사짜두어마리 건질거유
그리고, 구경시켜바요.
박사님 멘토중에 (눼) 이말은 종로에서 유명한말인데요.
시골가서 고생하시네요.
( 100원만요~눼)
안녕히계세요. 구뜨 나이뚜입니다.
뜨~~끔합니다.
준척으루 열마리 하룻밤억 잡을수있는곳좀 알랴주세요^^
붕어 잡아 보구파요~~사짜 붕순씨 글라모 붕순쒸 쎅쒸한 붕순씨 ㅎㅎ
그렇지 않은 누군가에겐
'염원'이 된다는 서글픈 사실.
사자숙어로서 위로를 드립니다.
' 까이꺼 뭐 '
4짜에 대한 열망이 대단하십니다.
좋씸더.
저희 같이 어마어마하게 대따씨!!!!!!!!!!~~~~~큰 뽕어잡아
그동안의 한을 확!!!!~~~~마~~~~~~~~~~~~~~~~~~~~해뿌립씨더예 ^^
이번 달에 잡을 껀데영. ㅡ,.ㅡ;
누에나루터님/
눼~~~~~
이 멘트는 제가 4~5년 전부터 써온 것으로 압니다만...
종로에게 로얄티를.. 아니면, 박스티라도 한 장 받아야겠습니다. ^^;
붕애는가라님/
뻥을 치시구 그러세효. ㅡ,.ㅡ;
낚시아빠님/
일 없슴돠. ㅡ,.ㅡ;
풍 해장님/
5짜 삼마리만요 눼??? ㅡ..ㅡ;
달구지 선배님/
께옵서 전달해주신 보검으루다가 조만간 4짜 삼마리 꼭 올리겠습니다.
이 자릴 빌어 다시 한번 감사 말씀드립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