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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번째 헤딩.

#1. 1월 5일. 느긋하게 집에서 점심을 먹고 차로 15~20분 달려 도착한 땡땡수로. 음침하고 무성한 부들밭에 좌에서 우로, 3.6, 3.0, 3.8, 4.0, 4.0 지렁이로 오 대 장착. 좀 있으니 어데서 젊은 꾼이 날아오더니 낚시 좀 걸쳤노라 저 혼자 막 떠듬. 그 시키 떠나고 홀로 시간 반 더 때려보다가 기양 철수함. #2. 오늘 오전에 산에 다녀와서 점심을 먹고 충분히 쉬었다가, 갑자기+느닷없이 꼴림이 발생. 느즈막히 오후 세 시에 돌붕어 때리러 가봄. 4.8, 4.4 수초치기 지렁이 두 대. 그 뽀인트 인근 하우스 횽아 놀러오심. 최근에도 쭈꾸미 닮은 청춘들이 몇번 다녀갔으나 입질이 전혀 없었다 함. 괜히 멋적어 기양 헤~ 웃으믄서 콧구녕에 바람 쐬러 와봤습니다 하고 맘. 을미년 새해 두번 출조에, 오감을 총동원해 살펴봤음에도 입질 한번 못 봄. 바람 한 점 없는데 저 물결의 정체는 뭔가. 달수인가 붕어군집인가 쥐오린가 물닭이 범인인가. 물에 손을 넣어 지나가는 붕어 튼실한 불알이 혹여 잡힐까봐 손이 빨개질 때까지 넣어놓고 기다려봄. 붕어가 물에 들어가 목욕을 하고 나온건지 혹여 남은 비린내가 진동하는지 코를 킁킁해봄. 벌써 붕어가 절기를 무시하고 수초에 성기(?)를 비비지나 않는지 귀를 쫑긋 소리를 들어봄. 조만간 양은 도시락에 계란후라이 밑장을 깔고 배추김치 송송 썰어 비터 그 둠벙으로 들어가볼까 합니다. 낮낚시만 하고 와야죠. 조과요? 그 무슨 거창한 말씀을요. 늘 헤딩이 일상입니다. ^.~

붕어랑 같이

수초에다가 거시기를 비벼 보아요.
하다보면 좋은날 오지 않겠습니까??....
김일슨상님 만세!!

이박사슨상님도 만세!!!
젤 부족한 제자..

그래서 애정이,,ㅠ
동거니 성님/
내려오셔요.
휘리릭 투망으로 남도 떵어리 몇개 건져드릴게요. ^.~


풍`s 선배님이 이상해효. ^.^;


유미아빠님/
낚시 쫌 갈케줘요 눼? ^^;


림자님두 이상해효. ^..^;


무님/
확 마!
붕 날라...
참 다행이다 생각하면서도...

쪼금 짠하기도 합니다~
투망을 후리릭 날려보아요!
어쩜 덩어리 들이~^^^ 가득.
물가에선나무님/
현찰 1억 정도만 지원해주시면 제가 또 붕어를... 풉! ^^*


목마와숙녀님/
휘리릭 하러 같이 가실래요? ㅋ
으음...
이박사님이 이렇게 고전을 면치몬하시는걸 보이
지금이 우리 낚시인들에게, 참으로 어려운 시기임을 다시금 절감 합니도!

근디...왜?
달랑무님 하고, 말을 섞으신분들은 전부 다 이상해지시는 걸까요?

두달이두.. 이상해질까 걱정이 이만저만이 아니지 말입니다요! ㅠ
물가에선나무님!
다른 월님들은 몰라두, 물가에선나무님은 그런말을 하실 입장이.... ㅡ.ㅡ
두개의달 선배님/
동토의 13월.
이맘때 남도권이 참 그렇습니다.
올해는 유별나게 얼음도 얼지 않고..
요즘 같은 낮기온이라면 예전 데이터를 바탕으로 저수지나 둠벙에서 초저녁 승부를 보는 것도 괜찮을 것 같습니다만..
여건도 안 돼고...

곧 다가올 입춘이나 기다려보는 수밖에요. ^^*
아참!
무님은 욕구(성)불만인 분이시라..
어쩌겠습니까. ^^;
만져드려야 하는디.......언젠가는@@
헤딩....많이하시면.....ㅎ혹이 ㅡ.ㅡ

혹생기쟎게 조심하이소~^^
이제나 저제나 소식 엿 보고 있습니다.
증도쪽도 아직 무소식이네요~!

이박사님 무리하지 마시고 짬짬히 즐기셔유~!
야싸 어르신/
다.. 다 큰 저를..
만... 만지시겠다면... ^,,^;


진주붕맨님~
낚시 쫌 갈차주이소~ ^^*


뽀대나는붕어2님/
혹이 몇 개 더 생겨야 을미년 붕어를 볼 수 있을 듯합니다. ^^;


리택시 선배님/
청계수로가 나왔던가 봅니다.
해남권은 연구와 그 인근 산이가 좀 낫다네요.
이러다 남도권 올 산란기 낚시 마이 꼬이게 생겼습니다.
낼 오전엔 일을 보고, 다시 오후에 나가볼까 그러고 있습니다. ^^
낼오후엔

4짜돌붕어 삼마리만 하세요↖(^o^)↗
헷띵이 잦으니 머리가 아푼겁니다

올해는 출조하시면 바짝 쪼아서 머리가 개운하도록 하입시다 ^^
당분간 돌붕어는 기권입니다.
1월 말부터나 다시 시작해보렵니다.
감사합니다. ^^*



머리 아픈 건, 재작년 9~12월에 비하면 많이 좋아졌습니다.
다 계절바람 선배님을 비롯, 많은 선,후배님들께서 걱정과 염려해주신 덕태으로 알고 있습니다.
그 은혜를 어찌 갚을지... ^^*
올해는 다시 두자릿수 월척을 채워보겠습니다.
항상 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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