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젠 ..
그림같은 포인트에서
낚시를 했더랬죠 ..
낮에도 꼬기도
따문따문 나와주고
무엇보다도 이더운 여름에
시원한 나무 그늘이 있어서
아주 금상첨화 였지요 ..
그런데 ..
한가지 복병이 있었습니다 .
나무가 높고
잎이 우거져서
그늘이 좋으니까
아주 오래전에 설치한 다 쓰러져가는
원두막이 있는것입니다.
낮에는 몰랐는데 ,
어두워지고 깜깜 해지니까
자꾸만 뒷쪽으로
신경이 가더라구요 ..
그래서
해지고 더 큰 놈들이
입질을 하는데도
넘 무서운 생각이 들어서
밤 9시반에 철수 했습니다.
물론 오늘 친구놈 회사에서
알바하기로 해서
늦게 까지는 안할려고 했지만 ,
그래도 일찍 철수해서
넘 아쉽습니다 ..
조과는
7치 부터 턱걸이 월처까지
8수 했네요 ..
이시기에
이정도면 아주 재미난 낚시 했습니다.
그렇게 집에와서 한잠 자고
아침 8시에 집을 나와서
고향인 괴산으로 다시 와서
친구놈 회사에 알바하러 왔습니다.

괴산에 있는 작은 시골 마을에
자그마한 행사가 있는데 ,
친구네 회사가 이 행사에필요한
천막이나 부대 시설을
설치 하였는데 ,
오늘 바람이 조금 잡혀있다고
행사에 지장이 있을까봐
혹시나 해서 대기 ? 하는 ..
알바 입니다 ..
원래 친구놈 회사에
직원이 2명 있는데 ,
젋은 총각들이라
주말엔 일을 안한다고 해서 ,
제가 하게 됬네요 ..
칭구야 !!
어려워 말고 알바 필요 하면
언제든 얘기해라 ~~
알바 많이 해서 예전 처럼
낚수대 바꿔야겠다 ..ㅡ.,ㅡ
그기회는 놓치고 그냥 오심 어떡한다요.
그럼 꼬기사주세요
했네 했어.ㅡ.,ㅡ;
고액알바할때 부르라니깐....
삼값 벌어야는디...
난 공동묘지앞 정자에서 밥묵고 낚시 허는디.
그거이 뭐가 무섭다고 그런댜?
꾀기 나올까요?
알바까정?
일타쌍피구만유.
하는거래요
정면승부
4짜 나올 꺼라고 귀뜸 드렸었는디 처녀구신 나올까봐 째다뇨.ㅡ.,ㅡ;
청심환도 한 박스 사 놓으시고, 겁나게 밝은 써치도 몇게 준비하셔요~
처녀구신이..소원풀어주믄..로또번호를 똭...
아숩네요..^^
근데 월급을 받아도 남는게 없네요..ㅜ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