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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디어 가봤네요 ㅋ

내일부터 출근이라 고민고민하다가 저녁먹고 자진해서 아들 목욕 시키고 사정사정해서 어제 그 또랑 가봤습니다

도착하니 7시반 10시까지만 해보자하고 3대펴고 옥수수 달아서 시작.. 출발 할때부터 부슬부슬 비가 오더니 계속 오다 그치다를 반복.. 그래도 번개는 안치니 그냥 비 맞으면서 속으로 더운거 보다 그래도 이게..라며 자기 위로하고 있었습니다

7시 50분쯤 가운데 대에서 쭉올리다 내려버리는 입질.. 잔챙이겠거니 하며 또 오겠지.. 기다리다 미동도 없어 8시가 조금지나 미끼를 교체하려 드는데 갑자기 옆으로 쭉 치고 나가서 얼떨결에 확~하고 한번더 챔질 36대에 제압이 안되고 피아노 줄소리에 당황.. 억지로 앞으로 당겨 와서 들어 올리려니 수면과 지면 높이가 상당해서 2미터 정도.. 안들어지길래 대다접고 줄잡아 올리다 팅~ 

제가 대편곳 2~3터 바로 옆 제가 주차한곳 ㅋㅋ 농사 지을때 차 내려와서  물퍼가는 자리 경사가 완만하고 수면과 지면 만나는 이곳 또랑에서 두곳밖에 없는자리.. 저기 대펼걸하는 아쉬움이 생기더군요

근데 놓친 아쉬움 보다 여기 이런 또랑에도 큰놈이 있구나 하는 마음에 기쁜 마음이 더 컸습니다

3대라 자리를 옮길까 5분이면 될텐데 받침틀들고 그대로 옮기면 1분 걸리라나 오만 생각 다하는중에 다시 같은 대에서 입질.. 챔질하고 중간쯤 오다 또 팅~ ㅆㅂㅆㅂ거리다 또 미끼 넣어두고 차에서 광자매 보면서 찌도보고 그렇게 있다가 입질오면 내려서 챔질을 반복 ㅋㅋ 

그렇게 10시까지 한결과 2번 터지고 3번 헛챔질 9치 한마리 잡았네요 ㅋㅋ 비오는 와중에 2시간반동안 3대로 같은대에서만 6번 입질 받아 28한마리 했으니.. 다음 밤낚시가 기대가 되네요.. 그땐 뜰채는 필히 들고 가야겠네요.. 담주말 금토일 다 비잡혔든데.. 요즘 두번째 장마인가 싶을 정도로 비가 계속오네요.. 담주말만 비켜가길 바래봅니다 ㅋ

 

 


와~~ 그래도 찐하게 손맛 보셨네요

부럽습니다 ㅎ ㅎ
한주가 길게 느껴질텐데 우쩐데요 ㅎㅎ

손맛보셨으니 축하드려요
집에서 2 -3분 거리에 있는 포인트라 부러워지네요
다음에 대물 상면하세요
오늘 휴가 끝나고 첫출근이기도 하고 그래서 더 한주가 길어질것 같네요 ㅠ

저도 저기 고기 있겠나 싶어 그냥 거의 매일을 퇴근길에 지나쳤던 곳인데 자주가게 될것 같습니다 ㅋ
저도 가을 출조지가 수면에서 앉은자리까지 2m정도 돼요
수초제거기 4,5칸으로 뜰채 연결하면 충분할겁니다
아 그런 방법이 감사합니다 ^^ 해봐야겠네요 뜰채가 3미터 짜리가 있긴한데 조금더 길었으면 했거든요
좋은 터를 발견하셨군요..
축하드립니다.!
..
원정 출조에서 꽝치면..
철수길에 잠깐..분풀이 하는..
고마운 자리가 되겠네요..
..
내가..뭐한다고..그..먼데까지 갔었나?
하는..자괴감이 더 올라나요?ㅋㅋ
동네 터 너무 부럽습니다 ^^ 다음엔 배 아플 준비를 해야겠군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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