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디어 꼼퓨터를 포맷했씀따 ^^

몆칠전부터 컴퓨터가 맛이가서 뭐든 실행 한번 하려면은 클릭하고 나서 한 삼십분씩은 기다려야되던군요. 그래서 컴퓨터를 포맷하려고 컴 가게에 맞기려니 오늘따라 웬지 포맷비 30000원이 아깝게 생각되더군요. 그래서 큰맘먹고 인터넷을 뒤져보니 포맷하는 법이 자세히 나와있고 초보자도 쉽게 할수있다고해서 직접 컴퓨터를 포맷하기로 하였습니다. 근데 젠장 쉽기는 뭐가 쉽다고 뻥을 올려 놨는지 포맷이 생각보다 더럽게 어렵더군요. 인터넷에 올라온건 전부 다 개 뻥 이었습니다. 쉬울줄 알고 덤벼들었는데 하다 안돼서 노안으로 안보이는 눈을 부릅뜨고 모니터속의 영어를 찾아 헤메다 안되면 컴퓨터를 끄고 다시하고 안돼서 다시끄고 다시 하고 또 껏다가 다시하고 하루종일 헤메느라고 컴퓨터를 한 오십번을 껏다 켰습니다 . 인터넷을 수십번 다시 검색하고 공부해서 어찌어찌 포맷은 겨우 끝냈는데 아뿔사 ~!! 포맷후에 드라이버등 프로그램이 안깔리는겁니다. 저는 포맷하면 컴퓨터 드라이브같은 프로그램은 기본으로 그냥 깔리는줄 알았는데 포맷후 화면에 프로그램 깔려고 하니 전자 메뉴얼을 넣으라는 안내 화면을 보고 돌아가시는줄 알았습니다. ㅠㅠ 전자 메뉴얼을 찾으려고 온집을 다 뒤진후에 결국 못찾고 어찌어찌해서 프로그램을 수동 설치한후 컴퓨터를 겨우 살리고 나니 3시반입니다. 출근해서 아침 9시부터 시작해서 다른일을 일체 안하고 포맷만 했는데도 6시간반이 걸려 지금에야 끝이 났습니다. 6시간동안 늙어서 안돌아가는 머리를 억지로 쥐어짰더니 머리가 터질려고합니다 ㅎㅎ 3만원을 아끼려다 하루종일 개고생은 했지만 그래도 포맷을 하고 나니 컴퓨터가 씽씽 날라다니는게 쌍마님 쌍방울처럼 빨라지는군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