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따뜻한 봄햇살에 애들과 여행을 다녀왔습니다.

이번 일요일은 집사람이 한달에 한번 산악회 정기산행 가는날, 하루를 애들(초등6 아들, 4 딸)과 함께해야 하는날 10시쯤 낚시 시간이 다지난줄 알면서 영광으로 애들과 출조를 했습니다. 어차피 조황은 포기한 상태지만 8치 붕어 두수가 반겨주네요. 참 따뜻하고 좋은 봄날이었습니다. 주위에 놀거리가 많아 애들이 낚시하는 아빠 귀찮게 하지를 않네요. 다른때 같으면 한시간만 지나면 심심하다고 다른데 가자고 졸랐을 애들이 시간가는줄 모르고 노네요 점심을 염산읍에서 짜장면과 짬뽕으로 해결하고 다시 포인트로 돌아와 4시까지 찌보기를 했네요. 의자도 펴지않고 마른풀이 가득한 경사면에 누워 햇살을 받으며 시체놀이를 했네요. 맑은 햇살을 온몸에 받고 누워 있으니, 몸속에 찌들었던 축축하고 그늘졌던 것들이 모두 깨끗해지는 느낌이 정말 좋네요. 돌아오는 길에 설도포구에 들려 쭈꾸미 삶아 달래서 애들과 맛있게 먹고 즐거운 마음으로 봄날 여행을 마무리 했습니다. 애들이 아직어려서 인지 몰라도, 아무리 유명한 관광지에 데리고 가도 이렇게 자유로이 자연과 접하며 노는 것을 더 좋아 하는 거 같네요 여행이란 이렇듯 자연과 그곳의 삶을 느끼는 것이 진정한 의미가 아닌가 싶습니다. 낚시터 근처 조그만 마을에 새끼 고양이와 강아지가 있었는데, 얼마나 정이들었는지 차마 떨어지지 못하는 애들의 모습이 안쓰럽기까지 하더군요.

염산이면 주변 저수지 많은데
요즘 갈만한 곳 많겠네요
영광 오셨는데 언제 한번 뵈야죠
저보다 영광 더 잘 아실것 같습니다
붕어우리님.. 탁이아빠입니다..

가까운 곳에 게시는데 장사때문에 주말은 시간이나질않아서 동출 한번 하지를못하네요^^

자녀분들과 함께한 시간이 무척 행복하셨을거라 생각합니다..

항상 행복하세요^^
아이들 가끔씩 그렇게 흙을 밟게 해주는것이 참 중요하던군요
마침 따스한 봄날씨에 즐거운 나들이셨겠네요~
아이들과 함께한 나들이 겸 조행길이였군요.

무척 여유롭고 즐거운 시간이였음이 그려집니다.^^
많이 다니시기 바랍니다

인성교육엔 여행이 왔따지요.....
저두 애들 어릴때낙시터가 지들 놀이터 였습니다

그래서 그런지 심성은 밝고 좋어나 견문을 늘혀

주지 못한게 이제와서 후회가 되기도 한답니다

나의 동선에 맞추다 보니 어쩔수없는 선택이였지요

좋은봄날 보내십시요....
.
자식들 올바르게 키우려면 공부시키기보다

여행을 보내라하더군요

더구나 아빠와함께하는 여행길 아마 두고두고 추억이될듯합니다

좋은시간 보내셧네요,,ㅎㅎ
가끔 후회를 많이 합니다.

아이들과 많은 시간 같이 해주지 못해서요

잘 하셨습니다.
저도 이제 5살난 아들이 하나있는데
물가에 대려가면 저한테는 미끼인 지렁이와 새우에게 말을건내며 친구 대하듯 이야길 하는걸보면 느끼는게 많읍니다
아이들과 행복한시간 잘보내셨다니
저도 후뭇 하네요 편안한밤 되세요^^
생각만으로 기분좋아집니다 ^^

아기들 이쁘고 건강하게 자라기를 염원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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