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딸에게 받은 편지

며칠 전 어려운 어느 학생 이야기를 접하고 그 학생 몰래 인편을 통해 300만원을 보냈습니다. 올해 들어 세 번째인데 저도 나이 마흔에 겨우 얻은 아들 이제 겨우 31개월이라 돈도 많이 들고 게다가 이사 때문에 그닥 여유가 없지만 그래도 보내고 나니 잘했다는 생각 뿐입니다. 이런저런 생각에 옛 노트를 꺼내 보니 이제 누군가에게 나눈 돈이 1억원을 넘긴 셈이네요. 기부를 처음 시작한 게 대학교 때였어요. 중학교 때 아버지 사업이 기울어 영한사전 하나 사려고 꽤 먼 거리의 학교를 삼개월 동안 걸었던 기억과 대학교 합격 후 입학 때까지 친척에게 빌린 등록금 갚으려고 불철주야 일했던 추억... 그리고 해주고 싶어도 못해주는 미안함에서 오는 아버지 어머니의 눈물 그런 것이 참 가슴에 남았더랬습니다. 돈이 조금 모이면 익명으로 작은 단체나 주변의 어렵다고 소문이 난 사람에게 보내곤 했고 서른이 넘어서는 지인 부부가 떠나고 세상에 홀로 남은 초등학교 5학년 아이가 대학에 들어갈 때까지 매달 50만원씩을 보내기도 했었는데 그 때 그 돈 못보내면 아이가 굶어 죽는다 싶어 벌이가 신통치 않을 때나 지출이 많을 때는 아르바이트도 따로 하곤 했던 것 등 제게는 그 얼마 간의 돈을 떠나 삶과 직업을 대하는 자세를 심어준 일들이라 하나같이 기쁘고 고마운 기억들입니다. 단 한 번도 제가 나눔을 한 이를 만나본 적도 만나보고 싶다는 생각을 한 적 없습니다. 다만 많은 아이를 돕지는 못했지만 그저 한 사람의 아이라도 성장하면서 사회에 대한 분노나 편견 없이, 주눅이 든 모습 없이 가끔 누군가에게 고마움도 느끼고 세상에는 나쁜 사람들도 있지만 그보다 좋은 심성을 가진 이들도 많다는 것을 알았으면 하는 마음이었던 것 같습니다. 세 돌을 향해 무럭무럭 자라나는 아들의 잠든 모습을 볼 때마다 '내가 이 아이에게 무언가를 가르칠만 한 존재던가?'라는 물음표가 생깁니다. 하지만 언젠가 아들이 제 모습을 바라볼 때 부끄럽지는 않은 모습이었으면 좋겠습니다. 제가 후원했던 아이 중 한 아이는 제가 아주 오래 전에 다녔던 회사로 또 편지와 꽃을 보냈다더군요. "아버지. 날이 추운데 감기 조심하세요. 사랑합니다 그리고 고맙습니다" 이렇게 눌러 쓴 편지를 찍어 후배가 오늘 메일로 보내왔습니다. 오늘은 밤이 깊으면 정갈한 안주에 소줏잔을 한 번 잡아봐야겠습니다. 제게는 대학생 딸도 있다는 사실을 잊은 채 살고 있었다 생각을 하니 괜히 미안해 집니다.

진정 아름다운 이 입니다
님의 앞날에 무궁한 축복이 있기를 소망합니다.
가슴으로 낳은 딸이군요.......

사랑은 주는것 이라고 늘 봉사하고 헌신하고 이웃을 돌보는 삶 이어가시길 바랍니다

장하십니다 다음에 보면 뽀뽀라도 해드릴게요.....ㅎㅎ
대단하십니다.
뭐라 드릴말이 없네요.
존경합니다.
대단하십니다. 함께 살아 숨 쉬고 계신 성인(成仁)이십니다. 세상을 바라보는 마음이 따뜻한 분이라는게 느껴집니다. 마음가짐이나 행실 모든 것이 본받고 싶네요.
추운날 가슴을 따뜻하게 하는
님같은 분이 있어 세상은 아직 아름다운가 봅니다.
선행에 응원하고 갑니다.
製作者님 / 선배님 지금도 저는 충분히 복 받은 사람이라 생각합니다. 덕담 감사드립니다.

겨울붕어님 / 행복한 나날을 보내고 있지만 더 행복할 수 있게 애쓰며 살겠습니다.

漁水仙님 / 선배님 명심하겠습니다. 그리고 뽀뽀 + 화끈한 포옹 기다리고 있겠습니다.

덜미남님 / 존경이라뇨... 저 그런 사람 아닙니다. 그냥 낚시 좋아하고 술 좋아하는 중년남일 뿐입니다.

낚싯대님 / 더 애쓰며 살라는 말씀으로 이해하고 앞으로도 노력하겠습니다. 사실 낚싯대와 찌를 장만하고 싶었는데 비자금이 사라져서 조금 아쉽기는 합니다. 하하하.

위천돌붕2님 / 응원 말씀 감사합니다. 앞으로도 조금씩 비자금 만들어서 작게나마 나누며 살고 싶습니다.

봉구야낚시가자님 / 요새 날이 꽤 춥습니다. 감기 조심하시고 연말인데 한 해 정리도 즐겁게 하셨으면 좋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세상을 바라보는 따뜻한 시선....
그리고 실천...

행 할 자신은 없지만
많은 걸 느끼고 배웁니다.

황금빛잉어님의 건강과 함께
돈을 정말 많이 버셨으면 좋겠다란 생각을 해 봅니다.

화이팅!!!
천사가따로없네요....!
가슴이뭉클하네요...
대단하시고 장하십니다...
문대통령님은 뭘하시나 이런분표창도드리고하시지요...!!!
참으로 부끄럽습니다.
내스스로가 다른이를 보듬지못하고 그저 기부로만하는것이 부끄럽습니다.
잉어님같은 큰마음으로 열린분이계시니 이사회가 밝게 살아가는가 봅니다.
감사합니다.
황금빛잉어님의 따뜻한 마음이 전해지네요
인생을 더 산 사람이지만 존경스럽습니다 다시한번 나의 인생을 뒤돌아보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언재나 항상 행복하고 좋은일만 가득하시길 바랍니다.
나의행복도 나의불행도 결코남의탓이 아니다
내스스로가 만들어가는 것이다 ᆢᆢ진정으로
행복을만들어가는사람 중의한사람인것같읍니다
아무나할수없는 일을하시는님은 정말천사같은분이네요
존경스럽고 한편부러울따름입니다
세상에 이런 삶을 살고 계시는 분이 진정 계시구나...
하면서 행복해집니다.

제가 다 감사함을 느낍니다.

더욱 많이 버시길 바라겠습니다.
존경합니다
가족들건강으로 보상 받으시길 기도 드립니다
항상 건강 하시고 행복 하십시요^^~
감사하고 흐뭇합니다.
아우님의 앞날에 행운을 빌어 봅니다.


아~. 오늘은
사회에 대해 분노와 편견이 생기고,
자꾸 주눅이 드네...
제 궁민으냉 계좌 알쥬? @@''
아 멋진분이시군요
남을 위한다는거, 정말 큰 마음은 아니면 어려운것인데
대단하십니다.
마음 따뜻하신분들은 얼굴에 넉넉한 웃음이 떠나지 않으시던데 황금빛잉어님도 그러실것 같습니다
소풍님 / 언젠가 좋은 꿈을 꾸고 로또를 한 번 구입한 적이 있는데 마침 그 판매점에서 신기하게 1등이 나왔습니다. 뒤늦게 번호를 확인했지만 저는 5000원 당첨도 아닌 꽝이었죠. 가끔 구입하던 로또는 그 날 이후 절대... 그러나 선배님께서 돈 많이 벌라 하셨으니 이제 매주 로또를 5000원씩 구입해야겠어요. 하하.

복이다님 / 저는 그리 좋은 사람도 아니고 기부하고 제 스스로 마음의 위안을 얻는 것이 더 크니 과분하신 말씀입니다. 댓글 감사합니다.

잠시의행복님 / 기부를 하고 계신 것 하나로도 누군가에게 큰 희망과 빛이 됩니다. 어떤 경로로 얼마를 한다는 건 하나도 중요하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나누려는 마음은 그 자체로 이미 누구나 동일한 크기라고 봅니다. 항상 응원하겠습니다.

GM토종붕어님 / 선배님. 에구... 칭찬이 과분해서 부끄럽습니다. 언제고 물가에서 뵙게 되면 제가 맛있는 커피 한 잔과 간식 건네드리고 싶습니다.

LNG님 / 만들어간다는 말씀 맞는 것 같습니다. 누군가를 돕다 보면 그냥 스스로 담담해지고 욕심도 조금씩 줄고 삶에 대한 만족도 커지는 기분이라 사실 제 자신을 위해 하는 일이나 다름없습니다. 천사는 아닙니다. 하하 술.담배 하는 천사 보셨습니까~

삼구오님 / 덕담 감사합니다. 바라는 건 가족들의 건강과 안녕, 그 외엔 음... 집 욕심도 차 욕심도 옷이나 장신구 욕심도 없어서요. 바라는대로 이루어지라고 덕담 주셨으니 멋진 낚싯대 셋트 구입 내년엔 꼭 이루어지면 좋겠어요. 하하하

쟤시켜알바님 / 많이 벌었으면 참 좋겠지만 제 능력으로는 가족들 입에 풀칠하는 수준이라서 내년에는 로또를 매주 사보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어쩐지 덜컥 하고 2등 될 것 같아요 하하
청심이사랑님 / 바라는 게 딱 하나 있는데 가족들의 건강과 안녕입니다. 말씀 참 감사합니다. 꼭 그랬으면 좋겠습니다.

피터님 / 선배님. 제 계좌에 잔고가 14만원 있었는데 며칠 전 스스로에게 주는 크리스마스 선물로 찌를 몇 개 주문했더니 2만원 남았습니다. 사회에 대한 본노와 편견이 생기고 주눅이 듭니다. 하하

낚고보니월척님 / 대단한 일은 아니고요. 그저 하다 보니 이리 흘러오게 됐습니다. 좋게 말씀해 주셔서 기분 좋습니다. 감사합니다.

샘이깊은물님 / 차가운 날씨에 조금이나마 훈훈하셨으면 되려 제가 기쁘지요. 댓글 감사합니다.

동행의기쁨™님 / 잘 웃기는 하는데 삐치기도 잘 해서 두 얼굴을 가지고 있습니다. 세 살 아들이 제가 조금 삐친 것 같으면 다가와서 아빠~ 사랑해 하고 속삭이는데 그럴 때만 금방 풀립니다. 하하하.
마음으로는 항상 생각을하며 사는데
실천이 어려운일인데 님에 마음이 아름답습니다.
항상건강하시고 배푼만큼 복도 따를겁니다.
존경스럽습니다.
존경합니다......또한 건강하십시요
황금빛잉어님 가족들과함께 항상행복하시길 기원드립니다~~
내가아닌 다른누군가의
행복을 빌어주고
삶의일부가되어
함께간다는게 참으로 힘들고
어려운 일인데 그일을 꾸준히
실천하고 계신다는건 존경받아
마땅하다 생각합니다
도움받은 모든이들이 감사하며
살고있기에 추운겨울 외롭지
않은것 같네요!!
작은 편지한장에 감사할줄아는
님 또한 최고입니다!!
언제나 강건하시길 기원합니다!!
이순간 따뜻한 무언가가 가슴속에 져미어 오네요.
나 자신이 많이 부끄러워 집니다.
眞나그네님 / 아직 어리지만 그래도 살면서 행운이 깃든 적도 제법 있었으니 복은 이미 받을만큼 받아온 것이 아닌가 싶습니다. 과분한 칭찬 부끄럽습니다.

발기찬붕어님 / 존경이란 말씀은 거두어 주시고 겨우내 감기 한 번 없이 건강하게 보내셨으면 합니다. 댓글 감사드립니다.

붕어대물낚시님 / 귀 댁에 언제고 건강과 행운 그리고 행복이 함께이기를 진심으로 기원합니다. 감사합니다.

목마와숙녀님 / 선배님 말씀에 조금 부끄럽습니다. 사실 이 번에 보낸 돈도 낚싯대 사려고 모은 돈이라 어쩌지 싶어 갈등도 많았거든요. 그래도 마음 단정히 하고 보내길 참 잘 했다는 생각이 듭니다. 감사합니다.

꽝태님 / !!!!

구암동님 / 부끄러우시긴요... 누구나 어떤 이에게 도움을 주고 도움을 받으며 살아갑니다. 구암동님께서도 아마 누군가에게 많은 도움이 되는 분이실 거고 필요한 사람일 겁니다. 기분 좋은 밤 편안하게 보내세요.
반가움에 살짜기 티만내고 갑니다
연말 잘 거석하세요
쌍마™님 / 선배님. 정말 오랜만에 인사 여쭙습니다. 그간 건강하시고 무탈하셨습니까! 오랜만에 돌아와 낯설은 느낌이 없지 않은데 선배님들 한 분 한 분 인사 올릴 때마다 기분 참 좋습니다.
마음이 따뜻한 분이시군요,
언젠가는 그사랑이 유턴하여 자제분께 큰 행운으로
돌아 올겁니다,
확실합니다,^^
얼마 남지않은 연말 마무리 잘하시고 새해엔 만복이 함께하시길 ---
저도 결혼후 처음으로 얻은 놈을 인연이 아니었나~~엄마 뱃속에어 심장 소리만 들려
주곤 떠나 버린 놈 때문에 집사람과 마음의 짐을 하루 빨리 씻기 위해 먼 나라의
시꺼먼 큰 아들을 하나 두고 있습니다~~매달 소액 보내 주면서도 가끔씩 전해 오는
사진과 편지를 받아 볼때면 뿌듯하기 보다~~까맜고 그저 한없이 굶주린 꼬맹이 아이
하나가 우리 부부의 작은 힘으로 이렇게 건강히 잘 커가는 모습에 그저 고마울 뿐 입니다~~
잠시 잊고 있었는데~~덕분에 제 큰 아들 바실레 를 생각할 시간이 되었습니다~~
따뜻한 마음이 그저 대단하단 말씀 드리고 싶습니다~~
그리고 남은 생에 그 복 다 받으실 겁니다~~
봉사하는 마음은 습관부터 시작 한다 라고 하듯
작은 봉사로부터 ~ 한번 두번 어렵지
자주 하다보면 습관이되더군요
세월이 흐른뒤엔 흐뭇 하구요

매달~ 인근 청소도 하구
독거노인분들 옷이라도 챙겨서 드리고 있지만
멋진분들이 많았으면 하는 생각도 합니다
선행이 아닌 자연스런 습관처럼 요

멋지십니다~~~~
돈이 많으면......많아서 못하고

돈이 없으면.......없어서 못하고


마음은 있지만 실천을 못하는게 우리 현실인데


감동입니다..!!

새해복많이 받으세요

제주변에 힘들도 도움이 필요한사람보면

그냥 지나치지 않겠습니다

좋은글 감사합니다
쉽지않은일을 행한다는것은 정말 대인이십니다.
많은것을 생각하게 하는군요!

괞히 미안해 집니다.
다시한번 정독하고 갑니다.
이른아침좋은글읽고갑니다
어렵고힘든일인데ᆢ
건강하시고좋은일만가득하시길바래봅니다
복 받을실 겁니다 요즘 같은 시대에 그렇게 큰돈을
제 자신이 괜히 부끄러워 집니다 저도 조금씩은 해도 님보다는 아직 멀었네요
새해 복 많이 받으십시요 ^^
황금빛잉어님의 글을 보며 따스함을 느끼고 갑니다
모든분들 글처럼 돈 마니버시구..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
늘 건강하시구요^^
월척지에 핀 아름다운 연꽃이시네요.
정말 감동했습니다.
쉽지 않은 일인데...
늘 건강하시고 행복하시길 빌어드릴께요.
매일 복 많이 받으시고 건강하고 행복하세요......^^*
공기사님 / 바라고 한 일은 아니었으되 혹여 나눈 마음이 제 아들에게 작은 행운 몇 번을 더해 준다면 더 할 나위 없이 기쁠 것 같습니다. 따뜻하게 건네신 말씀에 아침부터 기분 참 좋습니다.

꼬앙님 / 감히 짐작도 하기 힘든 큰 슬픔을 그렇게 아름다운 모습으로 갈무리하시다니 고개가 절로 숙여집니다. 제 아내도 아프리카 아이들 여섯을 후원하고 있습니다. 우리 힘 팍팍 내서 우리를 바라보며 힘 내는 아이들에게 더 큰 힘을 줍시다. 진정 아름다운 분이십니다. 귀 댁에 만복이 깃들기를 기원합니다.

밤낚시名波님 / 선행이 아닌 자연스러운 습관이란 말씀 참 멋지고 가슴에 와닿습니다. 앞으로도 그 말씀 잘 새기고 행하도록 애쓰겠습니다. 좋은 말씀 감사합니다.
노벰버레인님 / 낚시 장비 사려고 모은 돈인데 어쩌다보니 보내주게 된 거라 조금 부끄럽습니다. 저도 항상 겸손하게 진중하게 주변을 보고 살아가겠습니다. 상쾌한 아침 즐기시고 즐거운 하루 보내십시오.

retaxi님 / 에구 선배님 대인이라니 당치도 않습니다. 아직 치기 가득한 어린이인데요... 아마 우리 모두 알게모르게 누군가에게 많은 도움이 되는 사람일 겁니다. 선배님 연말 내내 즐거우시고 새해도 기분 좋게 출발하셨음 합니다.

별난6668님 / 항상 감기 조심하시고 복 많이 받으십시오. 오늘도 내일도 그 다음도 언제나 좋은 날만 펼쳐지기를 바랍니다.

정선수님 / 좋은 일엔 씀씀이나 크기의 경중이 따로 없다고 들었습니다. 복 많이 받으실 겁니다. 힘 내시고 늘 건강하시길 기원합니다.
또 배웁니다
배움은 실천인데, 실천이 될런지 ...
저도 이글을 읽고 많이 배우고 갑니다

가진것이 많다고 부자가 아니고, 자기 형편에 맞는 나눔...말은 쉽지만 실천은.....

저도 노력하겠습니다....늘 행복 하세요
행하기 어려운 일인데도 당연한 듯 실천하시는 임.
복 받으실 겁니다.
늘 행복하셨으면 좋겠습니다.^*^
검정과하얀붕어님 / 2018년에는 돈, 복, 건강 세 마리 토끼를 꽉 잡아보겠습니다. 따뜻한 덕담 감사합니다.

천년붕어님 / 돈을 열심히 모아서 연밭 밑에 웅크리고 있는 가물치처럼 조용히 좋은 곳에 쓰도록 하겠습니다. 칭찬 주셔서 기쁩니다.

낚시구단님 / 매일 열심히 운동하고 있으니 건강은 꾸준히 유지할 것 같은데 복은 매일 찾아오려나 궁금합니다. 하하하 댓글 감사합니다.

정읍나그네님 / 저는 남보다 좋은 사람도 아니고 단점도 많은 사람이라 천사 쪽은 전혀 아니지만 그래도 착하게 착하게 너그럽게 너그럽게 살라고 주신 격려라고 생각하겠습니다.
달구지220님 / 따뜻하시다니 저도 기분 좋습니다. 이 겨울 내내 따뜻하셨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인천떡밥붕어님 / 부끄러우실 필요 하나도 없습니다. 누구나 다양한 인생을 살고 있고 누가 더 나은 것 하나 없다고 생각합니다. 저는 이런 쪽에 관심이 많을 따름이지 남보다 좋은 사람이 전혀 아닙니다. 화이팅입니다!!

어처구니님 / 실천을 꼭 하실 필요는 없습니다. 이미 누군가에게 든든한 존재이실 수도 있고 많은 위안을 주는 존재이실 수도 있으니까요.

헌터님 / 가끔 부자였으면 참 좋겠다는 생각을 할 때도 있었어요. 돌아가신 지인 부부 딸에게 7년 9개월 동안 50만원씩 보내면서 학비도 따로 대야 했기 때문에 가끔 금전적으로 힘에 부칠 땐 마치 채무같은 느낌으로 다가오기도 했습니다.

그럴 때마다 역으로 평생 은행에 빚 한 번 지지 않고 살아가고 있는 제 자신을 보면서 힘을 냈죠. 난 채무를 갚는 게 아니니 힘든 게 아니라고 생각의 틀을 계속 만들어 나갔습니다.

그러다 나이를 더 먹고 마흔에 아이를 갖게 되었고 이제 다음 달이면 저도 어느덧 중년 초입 마흔셋이 되는데 지금 돌이켜 보면 그 때 정서적으로 무너지지 않았던 게 참 스스로 고맙더군요. 이후로 이제야 조금 단단해졌다는 기분이 듭니다.

꼭 누군가를 돕거나 나눠야만 한다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그냥 살아가는 과정 속에서 누구나 경험하는 것이 천차만별이듯 그 속에서 즐거움과 기쁨을 누릴 수 있다면 그 것이 최선이라고 생각합니다.

송애님 / 선배님. 덕담 감사합니다. 처음 가졌던 생각 흔들리지 않고 앞으로도 제 인생의 즐거움으로 여기고 차분하게 반듯하게 살겠습니다.
아무나 할수없는 일을 하시는 진정 대단한 분이십니다
내년에도 건강하시길 바랍니다^^
제가 이리도 초라한 넘이였습니다

ㅠㅠ
용기있는 배려에 정말 우리가 본받아야 합니다
죽고나서 남는건 남에게 베푼것이라 들었습니다.
눈물이 납니다. 감사함에..
저도 그리 살려고 해보겠습니다
천사가 따로 있는게 아니네요.글읽으면서 갑자기 눈물이 쏟아지네요.건강하세요.황금빛잉어 천사님
늘 당신같은 분들이 계셔서 우리 사회가 따뜻해지는것이겟죠.
나눔이란것이 꼭 여유가 있어야만 하는것인 알고있었지만 황금빛잉어님을 보면서 제가 많이 부끄럽고
또 반성하게 되는군요.
황금빛잉어님에 마음씀씀이에 감사드리며 가정에 행운이 넘치시길 진심기원합니다.
언제 황금빛잉어님과 물가에서 대를 드리우고싶군요. 그런 딸이 있어 좋겠습니다. 행복하세요.
천사야래향님 / 주신 말씀처럼 꼭 건강하도록 힘쓰겠습니디. 그래야 뭐라도 더 열심히 할테니 중요한 말씀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깜돈님 / 전혀 아닙니다. 초라하시다니요. 각자가 두고 행하는 삶의 방식이 조금 다를 뿐이고 누가 더 낫고 그런 것 없다고 생각합니다. 저는 그냥 자기만족으로 하는 일이니 별 것 아닙니다.

소류지인님 / 말씀대로라면 더 많이 베풀고 많이남기고 싶은 기분이 듭니다. 멋진 조언 말씀 새겨듣겠습니다.

손톱깎이님 / 기부를 생활에 지장이 없는 금액만 작게 하시면서 시작하시면 부담도 없고 기분도 여간 좋은 게 아닙니다. 차츰 마음이 평온하게 변하는 걸 느끼게 되더라고요. 혹여 생각이 있다면 참고하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기부는 사실 누가 강요해서도 안된다고 생각하고 칭찬을 많이 받을 일도 아니라고 생각하지만 한 번 해
보시겠다 해서 사족이 길었습니다.

씻으면장동건님 / 눈물은 거두어주시고 언젠가 물가에서 뵙게 되면 등 한 번 두드려 주시면 기분 좋을 것 같습니다. 하하

바우솔님 / 사실 살면서 운 좋은 놈이란 소리 꽤 들었습니다. 주신 덕담을 읽으니더 내년에는 운수 대통할 것 같아 기분 좋습니다. 감사합니다.

風笛님 / 김해 즈음에 출조 오시게 되면 쪽지라도 한 번 주세요. 먹거리 싸들고 환영하겠습니다.
추운 겨울 맘 따뜻해 지는 좋은 글을 읽게 되어 감동을 받고 갑니다.
힘든 일 오래 하시면서도 훗날 꼭 복으로 돌아 올거라 기도 드릭고 가네요.
배방영샘™님 / 많이 모자른 사람인데 이렇게 후한 말씀 주셔서 감사합니다. 아직 치기 가득한 어린 사람이지만 살아가면서 계속 다듬고 더 다듬어가겠습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존경합니다.
좋은일만 가득한 새해 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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