때고기와 노가다...

지난주부터 틈틈히 정가 창고를 개조 및 보수 작업을 하는 중입니다. 천상 삽질과는 무관한 삶을 살았기에 모래 푸고 벽돌 쌓는 일이 요래 힘든 일인지 혹독하게 체험 중입니다.ㅠ 애초에 정가 수리하면서 책정한 공사비를 그동안 생활비 및 낚수질 자금으로 다~ 탕진 한 뒤라 자금빨이 달려서... 동네 어르신 중에 전직 미장기술자와 목수를 모셔서 잡일은 제가 하고...재료 사다가 최저 공사비로 견디고 있답니다. 정가생활 내내 마음에 걸렸던 흉물스런 창고가 드뎌 서서히 변모하는게 그나마 노가다로 힘든 중에 보람스럽네요.^^ 오늘까지 샷시문짝 교체하고 내일부터는 벽면에 미장하고...창고 속 짐정리하고... 담주 정도엔 천정에 덴조도 하고 예쁜색으로 페인트공사로 마무리 하겠군요.^^ 이런 흉물 창고가... 오늘 이 정도 변모했습니다.^^ 허리가 넘 아파서 잠시 휴식 중에 정가 수로 수문 시찰하는데...요런 때고기가 보입니다. 무슨 어종이냐구요? 뭘까유~~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