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이었습니다.
만난지 100일 조금 지난 여자친구의 생일이 다가와 선물을 하려고 고민중이였습니다.
고민끝에 여동생에게 뭘사야댈지를 물어봤습니다.
여동생이 자기랑 같이가서 고르자더군요.
전 그냥 그러자고했죠.
선물가게에 도착해서 선물을 고르고있는데.
동생이 저기 하얀털장갑이 너무이쁜것같아 .
저거 언니한테 사주면 좋아할거야.
저두 털장갑이 이쁘길래 선물하려고 하얀털장갑을 골랏습니다.
중간에 뽀송뽀송하게 달린 털뭉치가 따뜻해보였습니다.
근데 동생이 오빠나두 선물로 팬티사줘 (ㅡㅡ; 순간약간 당황했지만..;;)
역시나 이냔이 속셈이 있었던 것이었습니다...ㅡㅡ;
어쨋든 하얀팬티를 사주었습니다.
근데 팬티를 사면서 일이 꼬이기 시작했습니다.
종업원이 실수로 포장을 서로 바꿔서한거죠..ㅡㅡ;;
전 그것도 모르고 여자친구에게 팬티가 든 선물상자에 편지를 썼답니다
『 사랑하는 수아에게..
수아야 올겨울 유난히 춥지??
내가 수아주려고 선물을 하나샀어
이것을 사게된 이유는 지난겨울 수아가 아무것도 착용하지 안을걸 보게된후야
많이 추웠지??
하얀색이라 때가탈까 걱정많이했는데 종업원이 자기껄 보여주면서 1주일 착용했다는데
깨끗하고 이쁘더라구
가운데가 아주 뽀송뽀송하더라구 ^______^
잘 착용하고 내일 나만날때 꼭 착용하고나와
수아가 매일 착용하는걸 보구싶어 ^__^♡
p.s 울겨울 유행은 반쯤 접어내려 털을 보이게하는게 유행이래 ♥ 』
ㅋㅋㅋㅋ 이남자 어찌댔을까요??????
라디오 사연중(약간19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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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전 펜팔시절에 요즘으로 치면 합동문자 처럼
똑같은 내용 줄줄이 써놓고 이름만 살짝.....끝나부럿습니다
씰데읎는거 하고 그라지~~
신고할껴!!
잘 보고 갑니다유 ㅋㅋㅋㅋ
아무도 무지막지하게 털렸을거 같아유 ㅋㅋ
좋으굴만 쓰이소
하지만 ㅋㅋㅋㅋㅋㅋㅋㅋ
그여자분 성질나서 방쯤 내리는게 아니고
완존히 내리고 댕겼다는/~~~~~~~~~~~~~~
기절.............
아마 귓뺨을....켁!!
그래도 모르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