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다 참돔낚시 다닐때 쓰는 릴 오버홀(세척/점검)을 위해
꼼꼼히 살핀 후,
혹시나 배송중 파손될까봐
뽁뽁이로 감싸서 제품박스에 넣은 후,
다른 박스 하나 더 가져다 삼중으로 포장 해서
안전한 우체국 택배로 사설수리업체에 보내놓고
10월23일날 택배 무사히 도착했다는 업체사장 문자 받았고,
11월1일날 수리 끝나서 택배발송 하겠다며 업체 사장이 전화와서는 뜬금없이 릴 한쪽 커버가 깨져있다고
택배사 배송중 파손인듯 싶다고 하더군요.
수리비 입금하면 물건 보내겠다 해서
송금하고 나서 보내온 파손부위 사진을 보니
금이 쩍 가있는게
아무리 생각해도 석연치 않아서 전화해서 따졌습니다.

첫째, 이렇게 심하게 파손 되어 도착했다면 왜 받자마자 나한테 말도 없었냐? 이렇게 파손되어있었다면 세척이 무슨 의미가있냐?
둘째, 3중으로 포장한 물건이라 내동댕이 쳐도 도저히 이렇게 깨질수 없다.
업체 사장 갑자기 애매하게 태세전환 합니다.
"제가 떨어뜨린적은 없지만 제가 비용부담하고 일본에 부품주문해서 수리 도와드리겠습니다."
쌍욕 튀어나가려는거 겨우 참고
전화끊은 후 보내온 사진들을 다시 살펴보니
또 한군데 파손부품 발견하고 전화했드랬죠.

"여기도 깨져있는데 함께 교체 되는거죠? 왜 말 안했죠?"
업체사장 왈, "아 건전지 커버요? 거긴 제가 본드로 붙여놨으니 문제없을거같아서 말씀 안드렸습니다. 거기도 교체해드릴께요"
.....
오늘 일단 보내온 릴을 보니 구리스를 덕지덕지 범벅을 해놓고
제대로 닦지도 않고 보내와서 가관이 아니네요.
이래놓고 지맘대로 베어링 몇개 교환했다는거 포함 84000원 청구



일본에 부품 주문해서 한달후 쯤 도착하면 교체해 주겠다네요.
릴 점검한번 맡겼다가 한달보름간 써보지도 못하고
스트레스만 받게 생겼네요.
속 편하게 민물낚시만 다닐걸ᆢ
몇군데 형편없는곳이 있습니다
피 해를 본 경험자는 많이 알 수 있는 릴 수리점이
있습니다
마음 상하셔도 꾹 참고 제조사 D 이곳 으로 보내면 시간도
짧고 비용도 싸고 합니다.
맘에 안들면 제대로 까발려 버릴 생각입니다.
어이가 없으시겠습니다.
제 릴은 시마노 릴입니다.
제조사 D라고 하셔서 여쭤본겁니다.
정작 필요한곳에 하지 않고
그냥 구리스에 담궜나????
휴지와 면봉으로 한참을 닦아도 깨끗해지지가 않네요.
있을텐데요.
공유 부탁합니다.
참 답답하네요
저게 뭡니까.
속이 상해서 3~4일은 홧병나겠습니다.
이리저리 입소문 나고..
광고도 했을텐데..
모두다 선수들은 아닌가보군요..
25년된 릴을 한번 보내볼까 하는데..-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