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릴리즈를 하지않으면 여러분들도 죄책감을느끼시나요?

방학을 맞아 집근처 시립도서관에서 공부를하던중 잡지 코너에 비치되어있는 낚시춘추를 발견했습니다. 원체 주의가 산만한저는 이것만빨리읽고 다시 공부하자는 유혹에 사로잡혀 잡지를 꺼내 펼쳤습니다. 음.. 어디보자...역시 다양한 낚시용품광고들이있고( 돈한푼못버는 처지라 그림의 떡입니다) 얼마더 책장을 넘기자 이목을끄는 칼럼(?)은 아닌것 같고 공고문같은 것 이 있었습니다. 그내용인 즉슨 본지 에서는 앞으로 릴리즈사진을 찍지 않을거라네요 한독자에게 항의가 들어왔나 봅니다. 릴리즈는 당연한것이며 그러지않을경우 뭐 잘못한거마냥 죄책감을 가져야 할것같은 분위기를 조성하는것같다는내용 이었습니다. 물론 릴리즈가 앞으로의 계체수의 보존이라는 좋은 취지가 있기때문에 훌륭한 행위이며 바람직한행위이 지만 적당한선에서 취하는 것도 보편적인 관점에서 분명 부적절한행위가 아닌데도 불구하고 지금 방송이나 잡지의 영향으로인해 왠지모를 죄책감을 느낀다는 내용이었습니다. 솔직히 저도 입문한지 얼마되지않은 초보여서 제생각도 릴리즈를 하지않으면 뭔가 좀 이상한것같고 뭐그런 생각 을 가진 계기가 방송영향인것 같다는생각이 드네요. 낚시터에서 고기를 취하시는분들을보면 주변시선도 좀그런것같 고요.. 여러분은 어떠세요? 전에는 그렇지 않았는데 여러매체들의 분위기때문에 찝찝한 기분이 느껴지시나요?

목적이 틀리므로

개개인이 다르리라 생각합니다

개인적으로 먹는것을 좋아하지 않아

놓아주는 편이지만 지인의 부탁으로

취할시에는 주위의 시선도 신경이 쓰이더군요

"잡는 즐거움 놓아주는 미덕" 최고라 생각합니다
거의 릴리즈 하지만 매운탕 먹고플땐 잡아옵니다.
자신이잡은고기 꼭필요해서취하는걸 나무라겠습니까. 다만 떡밥낚시 내림낚시로 3치 4치까지도 다가져가는 사람보면 저는개인적으로 혐오스럽기까지합니다..대개그런분들이 낚시흔적을 영역표시하듯 꼭해놓는걸 많이봅니다 . 치어수준의고기까지챙겨가면서 쓰레기아무렇지않게 버리는걸보면 안타깝기그지없습니다.. 월척사이트에 접속하는 우리회원님들중에는 이런분 한분도없길빌어봅니다..........
전 저수지나 수로 가면 꼭 살림망 담금니다...아침에 집에 돌아 갈땐 밤새 잡은 고기 한 번 보고
나름 만족하면서 다시 놓아주죠...전 그 맛에 낚시 합니다...
가끔..1년에 한번정도 집에 가져오곤하지만...
사람마다..틀리겠지만 필요치 안으면 놓아주는게 좋죠..치어들까지 가져가시는 분들 보면..
좀 씁쓸하죠..
고기는 릴리즈해도 되고.... 취해도 되고.... 생각대로 팅~~~♬


바뜨 !!


쓰레기는 절대 릴리즈 하면 안됩니다. 죄책감 만땅 느껴야합니다.
어린치어만 아니면 가져간다고 누가 뭐라 할까요

그런데 요즘은 이상하게 가져가려면 주위 눈치가 보이는건 이상한 일이죠
보양천국 우리나라는 릴리즈라는 말이 아직 어울리지 않는것같네요
낚시좋아하다 붕어집차린 사람도 있는데요
그리고 붕어소주내린다고 하루에 100마리씩 잡아가던데 우리나라 붕어 씨말리는날 멀지않은것 같아요
ㅎ언젠가 토종붕어 수족관이나 박제로 볼날 멀지 않았습니다
붕어좀 난온다고 인터넷 뜨면 전국에서 몰려오고 단체로오고 난리법석입니다
낚시문화 이대로라면 낚시 접어야 겠습니다
잡은고기를 필요해서 조금씩 취하는 것이 뭐그리 나쁘겠습니까만은

대체적으로 다시 놓아주는 것이 미덕인 세상으로 가고 있으니

고기 취하면서도 주위의 눈치가 보이는 것도 당연하겠지요.

다만 윗분들께서 말씀하셨듯이 취하더라도 어린치어는 방류를 함이 마땅하고

낚시한 흔적을 말끔히 없애고 오는 것이 도리이겠지요.

무분별하게 고기를 취하는 것도 문제이겠지만 낚시터를 쓰레기장으로 만드는 것은

더 큰 자연훼손이겠지요.
조사님들 개인차이라 생각됩니다.
적어도 잔씨알은 방생해주었음 하는 마음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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