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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누라 속이기?

여우같은 마누라 몰래 장비 업글하는것도재미있더군요 한대 두대 가방이 빵빵해질때 마다 마음도 흐믓 그러던어느날 우연히 여우같은 마눌하고 같이물가에 갈기회가 있었습니다 열심히 대편성 하는데 어! 이거 전에 쓰던것아닌데 새로샀어? 순간 걸리면 뒤진다는생각에 이실직고 하고 말았습니다 회사서 바쁘면 잔업하는데 몇푼안되는푼돈 조금씩 모아 샀으며 별루 비싼거 아니라고..... 마눌왈 그래 ! 그럼 이건 얼마줬어? 헉! 제일 비싼 그랜두쑤향47대를 지목하네유 어! 그거 거기 적혀 있잔어 손잡이대 적혀있는 칸수 표시 가르키며 자신감있고 당당하게 4만7천원 그래서 저는 제일 길고 비싼대가 4만7천원입니다 물론 제일 짧고 싼대는 그랜두쑤향17대 만칠천원

ㅋㅋ 잔머리 최고십니다
저는 좌대 5만원주고샀다고했고
낚시텐트는 2만5천원에 샀다고했더니 안믿어서 중고라고했습니다
ㅋㅋㅋ 많이 배워야겠습니다ᆢ

4만7천원ᆢㅋㅋ
마눌님 또 택배~??
엉그러게.....근데 이거 십만원인데 언제 팔아도5~6만원은 받아 짐 팔아서 목걸이 사줄까~~ㅎㅎ
세끼밥 꼬박 안달라니 밥값으로 장비좀 사도 봐주소~~^^
와이프가 요즘 잔소리가 늘어나는 중입니다

낚시가 그리 좋냐고 ᆢ

전 응 좋아라 답합니다

전 게으른 낚시를 하는 스타일이라 장비는
별로 없습니다

그리고 생각해 보니 남동생이 거의 다 구입해 주었내요

지나간꾼님의 기발한 생각에 박수를 보냅니다^^
ㅎㅎㅎ 겁나게 웃었어요

저도 장비에 가격표 붙여야하겠습니다.

좋은거 배웠어요 ㅋㅋㅋㅋㅋㅋ
집사람이 칸수는 볼줄아니... 가격표를 붙여야겠습니다 ㅋㅋㅋ
ㅋㅋ 전 그럼 제일 비싼게 3만6천원이네요
선배님 감사합니다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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