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부터 택배가 문턱이 닳게 드나듭니다
엄청 큰 박스
택배사원 낑낑대고 들고오더니 무겁다며 털썩 주저앉아
숨을 고릅니다
마누라 껍니다
(속으로 돈좀 들었것다 싶습니다 )
잠시후 작은 택배박스를 들고 얼굴익은 택배원이 들어 옵니다
작은박스
제 껍니다
한손으로 달랑 내밀어 주고는 워낙 자주봐 친하다는 태를 내고 갑니다
요번건 좀 작네요 ㅎㅎ
두 박스를 쌓아놓고 마누라를 향해 쌍심지를 켜고 째립니다
말이야
이렇게 큰 박스를 주문하고 말이야
대체 뭐가 들었길레 .얼마치를 삿길레 말이야
살림을 어케 하는거냔 말이야 ..엉
도라지즙 .석류즙.토마토즙 ..
다 물입니다
것중 도라지즙은 지금 눈째리고 있는 골초서방것
석류 딸아이것
토마토는 가족 모두것
열어보니 다 가족용 입니다
마눌 제 작은 박스를 열어보더니
찌 스무개 .원줄두개 .라이트 한개 .....
거봐 ..
얼마 안되지
내꺼는 작은건디 당신껀 왜 그렇게 커
거 너무 하는거 아녀
의기양양 .
(내꺼는 작긴 한디 돈은 무쟈게 비싸고
가족들 먹이려는 당신 큰거는 덩치는 큰디 돈은 얼마 안되고 )
미안하이 ..
갓낚시때 사용할 위장복
다음번 목표 입니다 ㅋㅋ
마누라의 지름신 ..
은둔자2 / / Hit : 2747 본문+댓글추천 : 0
셤만 쫌 기르면 완벽하거든~~
밑에 박스에 들어있는거 맛있겠다
부러버....
남자들은 틈만나믄 어디로 튈까?고
여자들은 어떻게 챙기까?인거
인지허고 삽시다~~~~아
사모님께서 가족생각 하시는걸보니 너무나 행복해 보이십니다..
그 커다란박스엔 정작 사모님물건은 없는거잖아요...가족이 함께 마시는 토마토즙은 있지만요..
헌데 은둔자님물건은 모두 은둔자님꺼네요~ㅋㅋㅋㅋㅋ
사모님께 무지 잘하셔야할듯합니다~~
마눌님
옷이나 한벌 사주슈~~
원줄도 엄청 많고, 찌도 많던데
또 뭘 그렇게 구매하셔요.
지도 이번주엔 출혈이 큽니다.
낚시대 구매 26만원, 핫팩 7만 6천원, 갯바위신발 3만7천원
도합 38만원, 인쟈 손까락 빨아야 쓰것어요.
사람이 양심도 없네요.
둔자님~ 사람이 그럄 안되져~
아참!!!! 둔자님은 사람이 아니고 뭐였더라???? 털...ㅋㅋㅋ
요새 불법 사냥꾼들이 많은디, 그옷 입고 있다가
멧돼지로 오인하고 바로 사격들어 갑니다.
저 위장복 둔자님이 사는 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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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광 몇몇 저수지와 수로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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밤엔 사람 발길이 끊기겠군~
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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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방
구신나온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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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문이 날거니까~
붕어들은 꺼뻑 넘어가겠지만,
사냥꾼의 표적이 될 위험이 많습니다.
지발 저 위장복입고서 대구경북쪽으론 절대로 오시면 안됩니다.
지금 대구경북에 다음달 부터는 사냥철입니다.
내 한테 걸리마 곰인줄 알고 잘못하면 총을 맞을수도......
후다닥~~~~
자기가 필요없는 것이라도 원 프러스 원이면 무조건 삽니다 ㅋㅋㅋ
그래서 편한것은 낚시줄,부탄,봉돌,찌멈춤고무,지렁이,떡밥.........
이런것 시켜도 일단 사는거니까 좋다고 사옵니다^^*
이상한것은 낚시대 사오라고 하면 열을 냅디다
왜그런지 이해가 안갑니다 ㅋㅋㅋ
예전에 입질대박에서 테크노스 골드 원 플러스 원 했거든요
그런데도 이낚시대 다 어칼래?
하며 불을 켜드라니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