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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눌보다 무서운 막둥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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며칠전 유치원에 다니는 막둥이가 충격적인 말을 하더군요. 아빠는 왜이렇게 늙었어(참고로 40살에본 늦둥이입니다) 친구들 아빠는 전부다 젊은데. 그라고 우리집은 왜이렇게 작아. 친구들 집은 진짜큰데. 아빠는 나이도 많으면서 이렇게 작은 집밖에 못샀어 친구들 아빠는 젊어도 큰집 샀는데. 아빠 젊었을때 도대체 뭘 한거야. 실로 충격이 아닐 수 없읍니다. 요즘아이들 영악한건 알았지만 유치원에 다니는 아이한테서 이런말을 들어리라곤 상상도 못했거든요. 어떻게하면 좋을까요 횐님들 도와주십시오.

ㅎㅎㅎ 말하는 막둥이를 생각해보면 웃음을 참을수가 없군요.

한참에 호기심이 많은 유치원 나이이라 참 재미가있습니다.

솔직하게 이야기를 하니까 어릴때는 다 알아듯더군요.ㅎㅎㅎ.

요즘도 대학다니는 아들이 아부지요 우리집은 부자입니까 좀 가난합니까>?

이렇게도 물어올때는 야~이자석아 내가 대한민국에 최고에 갑부다 라고말을 합니다.ㅋㅋ

너가 이렇게 잘 크주니까 최고에 부자 아이가~~~둘이서 한참 웃습니다.

크게 걱정은 안하셔도 괜찮을것 같습니다.
저는 학생때 친구들이 전부 우리집이 잘사는지 알았습니다.
이유는 제가 우리집 잘산다고 말했으니깐요.
부모님건강 하시고 우리들 건강하면 그게 잘먹고 잘사는거니깐요.
친구넘들 집에와서 살짝 실망해도 짜장면 한그릇 아버지께서 사주시면 다음날 학교가서 다른친구에게 말합니다.
이녀석집 되게 잘산다고..ㅋㅋ
실감하시는 군요.

저도 가끔 집나이로 7살짜리들 끼리 모여 대화하는 내용을 살짝 엿들어보면...

정말 충격적인 대화들이 오갑니다.

특히 性에 대해서는 우리들이 알고 있는 꼬맹이들~ 수준이 아닙니다.

어리다고 생각하지 말고 아이들에게 부부성행위도 정말 조심해야해요.^^
요즘애들 너무 조숙하고 못하는말도

없죠 ^^ 울 유치원 아들놈도 얼마전에

지가 해달라는거 안해줘더니 미치겐네

하는데 하도 어이 없어서 혼내지도

못했네요 부모들이 무심코 한말을

다 따라하드라고요 ^^ 아이들 앞에선

항상 말과 행동을 조심해야됩니다

차타고 가다가 신호등 하나 안지켜다고

얼마나 구박하던지 ㅋㅋ
다음번에 또 그런 이야기 할라고 하믄
그 앙증맞은 입을 뽀뽀로 막아버리세요.
어제는 이런일도 있었습니다.
막둥이놈 샤워할때면 침을 많이뱉습니다.
그래서제가 쪼매한기 침을 와그래 마이밷노 하니까
쪼매하다 카지마라 나도 우리유치원에서는 큰편이거든
순간 뒤집어졌습니다.
아그야

그래도 이아빠 젊을을때 낚시 많이 댕겨 놨다!

전국의 저수지 거의 다 안다.

다른 아빠 그런거 절대 모를끼다!

~~~~~~~~~~~~~~~~~~~~~~~~~~~~~~~~~켁
봉춤님?
역시 기대를 저버리지않는 댓글압권임다한참 웃엇음다ᆞᆞᆞ
ㅋㅋ 재미있습니다

전 공부하다 뭐 물어볼때가 제일 싫습니다

붕춤님은 저수지로 자랑하시는군요

전 게임으로 승부겁니다 ㅋㅋ 그래도 잘하는거 하나 있어서 다행스럽습니다
초등 학교 1학년인 작은 녀석 유치원때.....

우리 아빠가 최고 랍니다!!!!!
으쓱 하면서 "뭐가?????"

작은 녀석 왈 "아빠가 우리반 아빠중에서 최고로
나이 많아"

66년 말띠 입니다!!!!!
우리 아들내미하고 똑 같습니다

ㅋㅋㅋ

행복이 가득한 한가위 되십시요
애는 애일때가 사랑스럽습니다.

며칠전 대학 1학년에 다니는 딸아이가
과외하여 받은 돈으로 10만원을 용돈이라면서 내밀기에
베란다에서 눈물을 훔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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