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을 담아서.
몇 일전!
쪽지로 주소를 보내달라고 해서
그냥 주걱 만들 나무뿌리를 보내는 줄 알고
주소를 알려드렸는데.
나무 뿌리는 오지도 않고.
강원도 산골 한 청년이 저의 글을 읽고
벌꿀 한 병과 산나물. 실하게 큰 더덕 몇 뿌리를
보내 온 일이 있었읍니다.
편지에 고향이 산골이라 산골 음식이 그리울 거라며....
욕하지 말라 하시고는
정말 서울구경 한번 못해본 깡촌 사람이라는데
자개 오려둔 것이 있어서 급하게
그를 위해 마들어 보았습니다.
매일 소 뚱치우고 약초를 찾아 다니시며 마을 저수지에서
낚시를 하신다고 하셨는데!
어울리지 않는 주걱이지만 마음을 담아 봅니다.
아름다운 청년에게...

산골!
언제나 그리운 그곳에 소뚱묻은 장화에 당신이 있겠지요.
-물로와서 미안한 나무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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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분의 마음 만큼이나 아름답습니다.
두분의 아름다운 마음 나누기에 박수드립니다.
받침대 주걱 인데요??
아무 연고없는 제가 다 행복하내요~
좋은 인연과 추억들 많이 간직하시구요 안출하세요~
감히 담으신 마음이 보입니다.
제가 감수성이 좀 예민해서요....
님의 글은 읽는 사람으로 하여금 천천히 빠져 들게하는 묘한 매력이....
그렇다고 제가 남자를 더 좋아하는건 아닙니다.하~하~~하~~~ -.-
예술작품 감상 하고갑니다
멀리 타국에서......
좋은 인연 쭈욱 이어 가십시오.
저도 행복해 집니다.
두분의 행복한 나눔을 보니 기분이 절로 좋아지는 아침입니다. ㅎ^^*
물로간산적님
물로간나무꾼님
기분좋은 이야기네요
근데 누구 혹시..물로간 해적님없나요.??
물로간 해적님만있으면 지대론데..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