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대를 초월해 어우러지는 월척지에서도
각기 살아온 경험치가 다르니 세대차로 종종 충돌이 입니다
눈으로 보고 듣고 맛본 경험들이니 각기 자신이 옳다 말할수밖에 없고
그 강한 자신감으로 내생각을 펼쳐보이며 다른이들에게도 동조를 구하다보니
원만한 교류가 방해되는 경우가 있습니다
신.구세대간 의견 충돌중에 가장 합리적인 답을 찿을수 있는 나이가 마흔쯤이 아닌가 합니다
사십대 이하의 세대처럼 일찌기 미디어를 접한 세대이기도 하고
사십대이후의 선배세대들처럼 전통적인 유교사상에 가까운 세대이기도 하니
양쪽을 모두 어우룰수 있는 중간 세대이다 할수있습니다
오늘 아침 인터넷 기사중에 우울한 사십대에 대한 기사가 나왔더군요
사십대가 우울할수밖에 없는 이유..
어찌보면 신구 양세대의 문화를 모두 누릴수있는 지금의 40 대들이 축복일수도 있지만
양세대 사이에 끼어 가치관의 혼란이 가장 큰 세대라는 생각도 듭니다
사라지는 전통적 가치관들
확연히 다른 후세대들
그리고 아직 여전히 체질로 남아있는 선대로부터 물려받은 태생적 .유교적가치관..
전통적 가치관이 확실한 시류속에 가장으로 살았던 선대의 선배들만큼 가부장적이지도
개성이 강하고 주변보단 자신이 먼저인 신세대들만큼 이기적이거나 유연하지도 못한
특정적이지 못한 세대 ..
어떤면에선 변화의 첫 단추를 꿰는 세대가 아닌가도 생각됩니다
다방면의 변화중에 가장 크게 느껴지는건 가족의 의미가 아닐까 합니다
정성을 다해 부모를 봉양하고 자식을 부양하는 일반적인 우리네 방식이
이제 핵가족화와 함께 빠르게 의미를 달리해가고 있습니다
한지붕아래 3.4세대가 함께 생활하며 선대로부터 후대에 경험으로 체험으로
이어져 오던 전통들이 하나둘씩 사라져가고 이제 거의 서구화 되었다해도 과언이 아닐만큼
그변화는 이미 현실이 되어있습니다
월척지의 어느 선배님이 겪는 선산에 대한 사후 문제처럼
이제 단순한 변화정도가 아닌 발등에 떨어진 불이 되어있습니다
지금 선배님들이 느끼는 희미한 부모자식간 연대마저 지금 사십대가 노후에 이르렀을땐
아주 끊어지지 않을까도 싶습니다
선배들처럼 부모를 봉양하고 자식과의 끝없는 연대를 생각할수 있을지 그러나 그 염려보다 훨신더
현실은 이미 자식에게 봉양을 기대할수 없는 시류로 흐르고 있습니다
지금 사십대에게 필요한 덕목이 뭘까요
어떤 세대들보다 더 절실한것 .. 독립이라 생각합니다
노후에 대한 독립 .자식으로부터의 독립
그리고 선배들로부터 이어왔던 자식들에대한 부양의 의미를 재조명해야 합니다
자식들 공부시켜 분가시키고 형편 닿는대로 전세집이라도 마련해주고
그런게 당연했던 윗세대와는 조금 다른 방향에서 봐야합니다
지금 시야를 넓게 보지 못하면 정말 우울한 사십대가 될수도 있을겁니다
이미 핵가족화가 상당 진행되어 지금 신세대의 속마음엔
가족의 범위가 자신과 처 그리고 자식까지 일겁니다
거추장스런 부모가 되지 않으려면 일찌기 자식을 독립시키고 자활능력을 키워줘야합니다
그리고 스스로도 노후에 철저히 대비하지 않으면 안됩니다
지금 사십대 아니 그 윗세대라도 이미 자식에게 기대지 않음을 당연시 여기고는 있지만
그시류의 변화는 갈수록 확연해질겁니다
당당한 부모로서 당당한 노후를 맞을 합리적 세대로서
그리고 후배세대들에게도 외면받지않을 문화적 공감대를 공유할수있는 중간세대로서
적당한 덕목을 갖추는것도 중요하다 생각합니다
중년의 난동 .
가끔 신문지상에서 자주 봅니다
억지부리고 규칙을 무시하고 내 주장만 관철시키려 하고 주변을 인정치않는 몰염치의 극치를
보이고도 합니다
지금 40대는 합리적 가치관과 양세대를 어우르는 폭넓은 문화의 완충지대입니다
먼저 앞섯던 세대보다 아직 서투른 후배세대보다 월씬 멋진 노후를 보낼수도 있습니다
작은것 부터 ..
받아주지도 않을 가부장적 고함이나 지르는 가장앞에 순순히 받아들일 처자식은 이제
없습니다
40대의 혁신과 깊은 성찰이 필요할 때입니다
마흔 고개에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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굳이 말씀을 안 드려도 월님들은 다~ 이실것이고...
그시기에 태어난 분들이 노후대책없이 이젠 은퇴를 서서이 준비할 단계며
또한 그 시기에 우리나라 경제가 비약적으로 발전을 했다 해도 과언은 아니리라!!
그 후 시대가.세대가.대세가...거슬르지 못할 족쇄가 되버렸습니다.
"은둔자"님의 글을 보니 제가 예전에 생각했던거와 "대동소이"합니다.
또 10여년이 흐르면 지금의 30대가 똑 같은 생각을 하겠지요.
길가에 뒹구는 낙옆이 이상시리 예전갔질않습니다.
"가족분 모두 건강하시고 안녕하시죠"^7^
실제로 그렇게 보였다는,,,,,
이젠 제가 40중반으로 치닫다보니 그때 생각이 자꾸 나네요
제모습이 다른사람에겐 어찌 비칠지....
항상 돌아보는 계기가 됩니다.
50고개를 떵차 끌고 힘들게 넘어갑니다~!~
지는 석양에 붉디 붉은 노을빛이 못내 아쉽군요!~
60고개를 넘으신 선배님들.. 인생은 육십부터라니 화이팅 하십시요^^~!
지금내가 이짝이 났습니다~
좀 잇으면 곳 한살 더먹게 되네요~에휴~~~
잘 읽어보고 갑니다.
끝간데 없는 생각이 어지러워 형체도 없는
생각을 내려 놓으며 덧없음이 인생인 것을
남은이 삶은 오로지 제몫으로 살아갈 것을
.
.
.
좀 덜어 주고 싶은 맘이다...
아빠가 존재하는데 솔직히 거부감을 느끼고,
저는 아버지.. 아부지가 되고픈 한 사람입니다.
부모님께서는 몸이 점점 쇠약해지시고
꼬맹이들은 자꾸 커 오고...
들어오는 수입은 빤하고...
이미 늦어구나하는 생각에........
열심히 살아는데도 60이넘어가면서 생각하니..
그래도 그때 안것이 천만다행이라 생각하면서 살고있습니다.^^*
지붕의 서까레처름 중추적인 세대지요
그렇기에 월척지에서도 선배와 후배가 반반인 균형을 잡는 ...
유념하시기 부탁드립니다
내년에 사십이 되네요....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