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젠가 말씀을 드린 일이 있습니다.
제 뒤만 졸졸졸 따라다니며 덜떨어진 짓거리들을 하는 선배들이 있다고...
최근 무너미 홈통에서 쏠쏠하게 메기를 낚아낸다고 몇번 글을 올렸었습니다.
어제 벌초를 대충 마치고 실로 오랜만에 그곳엘 낚시를 갔겠죠.
허허..
그런 난리통이 없더군요.
수위가 1m는 넘게 줄었고, 온통 흙탕물이...
양수기를 대동해 물을 품고, 그물을 치고, 투망을 치고, 밧데리질을 한 표시가 역력했습니다.
눈에 보이는 건 모두 싸그리 잡아냈다는 얘기가 되겠죠.
씁쓸한 마음에 그래도 그냥은 집으로 돌아갈 수 없어, 부러 케미를 네 개 밝히고 한 시간 반 낚시를 하고 돌아섰습니다.
작년엔 그래도 10월 중후반에 막고 품어 그물질에 투망질에 밧데리질까지 G랄 옘병들을 하더니 올해는 그 시기를 앞당겼나 봅니다.
그런 천한 개인기를 하다가 한 선배가 반신불수가 됐고, 그렇게 10년 세월이 흘러 올해 초 그 선배는 돌아가셨지요.
그 잔당들이 아직도 정신들을 못 차리고 뭐가 나오는 곳이 있다 싶으면 별 그지 같은 짓거리들을 다하고 다니네요.
딱 8~10년 선배들이 주축이 된 그 인간들.
도데체 그 인간들을 어쩌면 좋겠습니까. 에혀... ㅡ,.ㅡ;
막고 품고... ㅡ,.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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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머리로 착지 마시고^^
에~~~~~~
음~~~~~~~~
실은 저도 하고시퍼용......^^; ㅠ_ㅠ
그건 너무 가혹 합니다. 아시믄서......... ㅡ.ㅡ"
참 사는 게 뭔지요. ㅡ,.ㅡ;
예전에두 말씀드렸다시피 포크레인으로 막고 품고 지지고 치고 그러더라니깐요.
똥개들도 아니고, 왜 그리도 제 뒤만 슬금슬금 밟는지...
저도 미치겠습니다.
선배들만 아니면 확 마!
후배들이였으면 최소 오 명은 송장 치웠을 겁니다. ^..^;
말만 그러지 그래두 저 겁나 착해요. ^^*
가타부타 분란이나 소란이 발생하면 까칠한 저는
매정하게 연락두절이 됩니다!!!
집이 넉넉히 잘 사셨는데도 그러시더군요.
돌아가신지 몇 해 지난 뒤론 저수지와 하천이 다 고요하답니다.
수렵이나 사냥 그 이상의 악랄함이 그들의 피엔 흐르고 있는 것 같습니다.
아니면, 지나치게 무식+무개념하던가요.
그들의 면상만 봐도 항상 뒷맛이 개운치 않습니다.
앞으론 말씀 잘듣겠습니더.ㅜㅜ
얼렁 백마넌이나 보내세요. ㅡ,.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