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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난지 100일 ㅠ

저는 아들이 둘있습니다. 큰놈은 부모님 말씀 잘듣고 누가봐도 범생입니다. 막내인 둘째는 반항심도 있고 자기주장이 쎈편입니다. 올해 둘째가 고등학교 2학년 올라갔습니다. 아침에 출근하느라 넥타이 메고있는대 슬쩍 오더니 아빠 할말있어요 하더니 하는말이 학원에서 만난 여친이있는대 만난지 100일 됫답니다. 그래서 100일 기념으로 선물을하기로했는대 요즘 트랜드가 반지랍니다. 결론은 반지사려면 용돈으로 부족하니 둬달치 가불해달라는겁니다. 제가 고지식한걸까요?이해를 못하겠습니다. 딱히 해줄말이 없어서 출근하느라 바쁘다 이따 얘기하자하고 나왔습니다. 저는 퇴근후 막내에게 무슨말을 해줘야되나요? 조언좀 주세요 ㅠ 일이 손에 안잡히네요.

금반지를 하려고 두달치 용돈을 가불하나요?
은반지로 해도 쌍으로 8마원에서 10만원 정도일텐데요
그래도 둘째 아드님이 반듯해서 달라기보단 가불 해달라 하는듯 하네요
뭘 원하든 달라는게 아닌 가불이니 그냥 주심이 어떨런지요 대신 다음달이 되어 용돈 떨어져 또 돈달라고 하시면 그때는 호되게 혼내시는게 좋을듯 합니다
학창시절을 생각해보면

여자친구가 두달에 한번은 바뀐듯 합니다

100일 기념으로 학생이 금반지는 오바하는거 같습니다

어른들도 금반지 비싸서 잘 못하는데

낚싯대는 수백만원치 살지언정 금반지는ㅡ.,ㅡ
차후 헤어질 확률 100% 금반지라... 고민이네요

그래두 가불 해달라하니 쿨하게 해주세요

요즘 애들은 헤어질 때 받은거 서로 돌려주지 않나요...?
부모로서는 이해가안되는 부분들이있으나...
삼촌으로바라보는 입장으로는 어느정도 이해가갑니다.
내자식한테는 엄할수도있지만,
남자식한테는 부드러워지죠...

고2...예전에는 어린아이같지만
지금현실에는 자아성립이 무척발달되어 있지않나싶네요.

너무과한것도 아니되지만...
너무안해주는것도 좀그렇겠지요.

아드님이 대화를통해 협상을원하는건데...

각가정사 정답이없다고들었습니다.
아무쪼록 잘해결하시어 부자간 정답게지내십시요^^
금액이 어느 정도인지는 모르겠습니다만...
저 같은 경우는 가불도 해주고, 수중에 돈이 없으면 안사람한테 주라고 했던 기억이 있습니다.
다만 일정 금액이상은 안되는걸로 못 박았습니다.
또한, 여자 친구를 같이 만나보자고 합니다.
숨어서 만나지 말라는 뜻이지요...
숨어서 만나면 뭔짓을 하는지를 모르니까요...ㅎㅎ
요즘 애들은 무조건 막으면 안되는거 가터라구요...
제 아들도 오래 고2 올라갔습니다...ㅎㅎ
아드님이 그래도 정직해보입니다
가불 이라면 해줄만도 합니다

혹여 한달뒤 용돈 모자랄게
뻔한 사실이니 슬척 용돈 더주시고요

제생각으로는 그렇게 할거 같습니다
자신이 어느정도 결정을 하고

그 결정을 따르는 것이라 생각합니다..

아버지로서 그 결정을 존중해 주시는 것이 좋다고 생각합니다..

존중해 주시고.. 대신 그 두달치 용돈은 엄중하게.. 약속받으세요..

자신의 결정으로 자신의 미래를 어떻게 바꿀수있는지 경험할수있는 좋은 기회입니다.
솔직하게 말하니 가급적 적당한 선에서 들어주심이 좋을듯합니다 ...
거절 당하면 다음부터는 마음을 닫을지 모르니 받아주시고 이런일이 3~4번 지속되면 잘 타일러야죠 ..
이런것도 다 커가는 경험 아닙니까
저는 딸만 셋이라서 뭐 이것저것 받아오던데요 ^^
아들이 아버지에게 남자가 남자한테 이해해주십사 하는 마음에 어렵게 말한건데...도와주는데에 한표!! 그러다 보면 자연스래 부자관계도 더돈독해지지 않을까요...대신 엄마한테는 비밀이라고 해보세요 ㅎㅎ
며느리감 잘골랐냐고
하면서 쿨하게 해주세요..
윗 분들 말씀처럼 부자관계가
이번 일로 좀더 돈독해질꺼라 생각합니다.
얼마나 이뻐요..
애기같은 아들녀석이 이제커서
여친생겼다고 가불해달라는게요..
저같으면 제가 괜히 설레일것 같습니다.^^
이미 다키워보아서 제경험을 말씀드림니다.
요즘은 대다수의 자녀들이 용돈에대한거는 아버지보다 엄마에게 의지하는거 같습니다. 아버지는 이모저모 따저서 물어보지만 엄마들은 돈에대한거는 자식들에게 관대한편입니다. 아드님은 이미 엄마에게 용돈을 타내고 아마도 부족하니까 아버지에게 구원을 청한것 같습니다. 이럴때는 아무것도 묻지 마시고 " 엄마 몰래 주는거니 요긴하게쓰거라" 하고 주시면 아버지가 크게 보이실껍니다. 대견스런 아드님 두셨읍니다.
원글에서 어느곳에 반지라고 했을쁜 금반지를 언급하지 않았음인데 댓글은 너무 멀리갔군요.
행여라도 금반지를 자녀분이 생각하고 있엇다면 학생 신분에서 벗어남을 이해시킬 필요가 있겟고요.
것이 아니고 저렴한 정도의 반지라면 흥쾌이 주는것도 좋을성 싶습니다.
좀 다르긴해도 저도 겪엇던바 선생님처럼 고민은 하지않앗던거 같습니다.
오히려 여자친구에게 반지 선물이라...
멋진 아드님 아닙니까?
줍니다~~

왜?

사용처도 분명하고

도움을 요청한것은 본인능력밖이란걸 감지했고

그걸 간절히 바라는 맘에서 말씀드린건데

거절이라하시면 앞으로 무슨 대화가 진전될까요?

쿨하게~~~~한번주는것도 좋을듯 합니다
아드님이~ 원하는 용돈을 주시는 것이~ 좋을 것 같아요~

대한민국 이 땅에~
전국에 살고 있는, 고등학교 2학년 여학생이~
몇 명이나~ 될 것이라고 생각하는지~ 물어보십시요~
사랑과 우정에 관하여~
너무 성급히, 선택하고 결정하지는 말아야 한다~ 라고도~
말씀해 주세요~

선택이란~
자신 앞에 존재하는~ 상대에 대하여~
평가하고 선택하는 것이라고만~ 생각할 수도 있겠지만~
상대(여자친구)를 기억하는, 인식이 완료되는 순간이 지나면, 이후로는~
내가, 남자가~ 자신이 스스로의 선택에 관하여~
스스로의 선택에 관한, 확고한 믿음을 유지해 나갈 수 있는~
자신에 대한 믿음이 있는가~ 하는 것이~
선택의 가치를 결정하는~ 주요한 요건이 되는 것이지요~

좀 더 큰 세상을 보고 경험한 후에~
자신의 선택에 관하여~
흔들림이 없는~ 혹은, 흔들림이 적을 수 있는~
자신감의 정서와 감성을 형성하는, 과정의 시간을 가진 후에~
선택의 시간을 갖는 것이, 남자에게는 필요한 것이라고도~
말씀해 주십시요~

앞으로 있을 수 있는~
학교 졸업 후~ 수많은 여자들과 사회적 관계를 형성하게 되는 시간에도~
지금의 여자친구에 대한~
흔들림 없는~ 사랑과 우정을 유지할 수 있는, 객관적인 자신감과 믿음이~
아드님 스스로에게 있을 때~
남자는~ 내가 사랑에 빠졌다~ 라고 말하는 것이라고도 알려주시구요~

선택은~ 내가 선택할 수 있는~
가능한, 모든 가능성의 선택지에서, 선택할 수 있을 때~
그만큼 후회도 적게 되고~
서로에게 아픔도 적게 되는 것이지요~

선택의 요건은~
상대의 모습을 두고~ 판단하여 결정하는 것이 아니라~
자신의 모습을 스스로 들여다보며~
상대에 대하여~ 내가 할 수 있는, 스스로의 가능성을 두고~
상대를 향한~ 스스로의 감정의 유지지속성에 관하여, 객관적으로 자신을 평가한 이후~
선택의 결과가 형성 되어져야 하는 것이지요~

아울러~ 연애란, 감성적인 행위이지만~
상대와 관계를 형성하는 행위이고~
사람과 사람의 관계에는, 행위에 대한 책임이 따르는 것이니~
스스로에 대한~ 이성적인 가치의 자아위에서~
감성이라는, 우정과 사랑을 형성해야 하는 것이~
남자라는 것~ 또한, 강조해 주시면 좋겠지요~
그리고, 그것을 배워야 한다~ 고 말씀해 주십시요~

트렌드적인, 반지 선물이~ 요즘 세대의 경향일 수 있지만~
선물의 선택이란, 사람의 가치적인 선택의 투영일 수 있으니~
반지라는 선물의 선택에 대하여~
트렌드에 동승하는~ 반지로만 한정하지 말고~
아드님다운, 선물을 고민해 보는 것은 어떤가~ 라고도~
말씀 해 주시면~ 좋을 것 같아요~

아이들다운~ 연애의 모습이기는 하겠지만~
반지라는 선물의 선택은~
너무 아이들답지 않은 선택일 수도~ 있는 것 같습니다~
아이들 나름으로는~
어른스럽고 싶은 마음으로~ 반지를 선택하는 것이겠지만이요~
그래도~ 아드님이 반지를 선물하겠다고 한다면~
허락해 주십시요~

아드님이~ 아빠에게~ 말할 수 있었다는 것은~
나름, 아빠에 대한 믿음이 있는 것이었을테니~
여자친구와 좋은 기억이 될 수 있도록~
잘 사귀어 보라고 격려해 주시면~
아드님이, 좋아할 것 같습니다~

아드님을 믿고 계신 모습으로~
아드님에게 말씀해 주세요~

자식에게, 염려스러움에 잔소리도 많이 하게 되지만~
자식의 부족함마저도 사랑할 수 있는 것이~
부모이겠지요~
그 부족함마저도 사랑한다는~ 믿음을 보여주려~
저도, 개인적으로 노력하고 있습니다~

나를 믿어주는 사람을 위해~
목숨을 바칠 수 있는 존재가~
남자이지요~

이 땅의 모든 아들에게는~ 아빠의 믿음이 필요합니다~!!!

그래도, 잔소리는 해야겠지요~
저는, 잔소리~ 많이~ 합니다~!!!
68년 잔나비띠입니다.
우리클때랑 너무 다른거 같아요.
제가 고지식해서 그런지 우리 세대에는 반지를 선물한다면 결혼을 약속했거나 했을때 주는거로 인식돼있었는대
아직 어린 고2 밖에 안된 아들이 다른 학업에 필요한 유용한 선물도 아니고..
너무 세대차이가 나나요?
제가 모르는 사이 변해도 너무 변했나봅니다.
선후배님들 조언 감사히 들었습니다.저만 안변하고 너무빨리 변하는 세상 같습니다.
대세에 따라야겠네요.씁쓸하네요.
조언 감사합니다.
ㅋㅋㅋ
남자답습니다... 어디가서 나쁜짓해서
해주는것보다 안낫겠습니까??
그래도 같은 남자로써 션하게 갑시다...
''여친데리고와라 아빠가 여친꺼랑 너꺼랑
하나씩해주마'' 라고 말했을 월척나라였습니다ㅋㅋ
연애사는 자식 부양 이외의 문제이니
벌어서 쓰라고....
반지값만 있겠습니까.....

맛난것도 사 먹어야지염~~~

반지값+데이또 비용 ~~~
저라면 기쁘게 줄것 같네요 ^^

금반지라는 언급은 없었는데 금반지라는 글들이 보이기도 하네요 ^^

뭐 어차피 금반지를 해주든 다이아반지를 해주든 자기 용돈으로 가불좀 해서 해주겠다는거 아닙니까?

올바른 사고 방식이라고 생각하구요...

어떤 일에 대해서 계획과 결정력이 있어 보입니다...

용돈을 가불해주는것 이라는것만 확실히 인지시켜주고 약속받으면 될것 같습니다...

추후 상황을 봐서 용돈을 더 요구한다거나 그런일 없이 착실하게 이행 한다면

이뻐서 추가 용돈좀 찔러 줄것 같습니다...

물론 저라면 말입니다...
나쁜짓 하는건 아니네요
하지만 부모로써 신경쓰이는 곳이 있으시겠네요
부모님 허락을받아서 합당하게 하려는 모습이 보기좋습니다
저는고등학교때 주말에 노가다뛰어서 여자친구반지사줬었습니다 그당시 14k커플로해도 싼건 20만원안쪽이여서 부모님한테 손안벌리곤했었죠~ 사랑에 눈멀어버리면 뭐라도해주고싶은거죠~ 남한테돈빌리고 어찌어찌할빠에 아버님이 조금도와주는것도 괜찮지싶네요~ 개인적인생각입니다~^^
주는게 정답입니다~
왜?믿고 아버지에게 대화을 요청 하였기 때문입니다.
거절하시면 대화 단절입니다.
2학년 무섭습니다~~
나쁜짓 안하고 아버지에게 이야기 했다는
자체 만으로 행복 아닐까요.
한번은 들어주세요~^
전 막내가 고3인데 지금도 힘듭니다!
저도 아드님이 생각에 생각을 하고 아버지께 드린 말씀에..

안돼.. 어디서 말 같도 않은 소리를 하고 있어.. 하신다면 이건 곧 아드님과의 대화 단절이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혹여나 아버님께서 여유가 안되신다면 정중히 사정을 말씀하시어 아드님의 요청을 미루는것은 맞지만..

단호히 거절은 절대 안된다고 봅니다..

여유가 되신 다면 그냥 우리 아들 장하네.. 쉐끼~~ 하고 허허~~ 웃으시면서 얼마면 되냐.. 하시고 시원하고

깔끔하게 아버지 다운 면모를 보여 주셨으면 하네요..

헌데!! 또 이렇게 까지 글을 쓰셨을것을 생각하면 안주는 쪽 50% 또 주는 쪽 50% 로 갈팡 질팡 하시는것 같아요..

현명한 선택과 결정 하시길 바랍니다..
참재미있는 내용입니다 늦은감이있지만 읽어보세요
여기서 나오는 내용으로 금반지라는 내용은없었는데
금반지라고 단정하네요 고2정도라면 금반지는 아니고요
정표정도라고봅니다 또한 아빠라면 당연히들어주고 다음달
용돈도 더주어야지요 아빠본인이라면어떠겠읍니까
아들에게 멋진아빠가 되어주세요 화이팅
딴에는 남자답게 아버지한테 얘기한건데
저라면 주겠습니다ㅎㅎㅎ
줄거면 쿨하게 주심이 ㅎㅎ
아직 6살 밖에 안된 아들놈 키우는 초보아빠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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