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 자유게시판

만우절 후라이 대회 이벤트(상품 있어유~~)

해장부터 자괴방의 고문기술자님께서 4짜 네마리 후라이를 까시는 바람에

많은분들이 씨익 웃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하여

 

일전 "자랑해 봅시다"의

청소장면 사진이 너무 없고 유일한 참가자인 규민빠님이

상품을 양보하며 아이디어를 제시하여

"만우절 후리이 대회" 로 진행할까 합니다.

 

어떻게?

낚시와 관련하여 본인이 겪을뻔 했던 일을

사실에 가장 가깝게 묘사를 하여 주세요.

(조과, 귀신 만난 썰, 낚시터에서 연애한 썰등,,,,,,)

 

 

댓글을 보신 분들은 글을 보고 가장 사실같은 느낌의

후라이 글을 추천해 주시면 됩니다.

 

누구에게?

후라이 댓글중 가장 추천을 많이 받은분께 

일전의 탈모샴푸와 앰플세트 5종을

보내드리겠습니다.

 

 

마감은?

내일 오전 9시까지 글을 보고 댓글중 추천을

가장 많이 받으신분께 쪽지를 드리겠습니다.

 

 

재미있는 이야기로 오늘 하루 시름을 잊어버리고

활짝 웃는 그런날이 되었으면 합니다.^^

 

 


캬 ~~~제 아이디어 쥑이죠 ?? ㅋ
날래날래 대놓고
후라이좀 까 보시죠 ??

저는 또 워낙 순결해서 ,

후라이 하곤 거리가 멀은 관계로 ...ㅡ.,ㅡ
넊시대처럼 곧은 성품이라
60 가까이 살면서 한번도 후라이를
까본적이 없습니다.

소시적에 붕어는 두자짜리도 가마니로 잡아봐서
대물붕어 욕심도 하나도 없습니다.

주말에 전국적으로 비가온다지만,
저는 비안내리고 바람도 없는 물색좋은 소류지로 낚시다녀올 계획입니다.
후라이가 뭐에요? 계란 후라이? ㅎㅎ
영천 어느 저수지에 한포인트에는
처자귀신이 있습니다.
꾼들이 그 포인트에만 앉으면
밤 열시되면 어김없이 잠이들고
새벽 세시면 어김없이 잠을 깬답니다.
그포인트에 앉은 꾼들은
잠을자는동안 젊으나 늙으나 상관없이
몽정을 두번씩 한답니다..
마을 어르신들의 말씀을 빌리자면.
어느 처자가 목메서 죽었는데
화장해서 유골을 저수지에 뿌려주고
입던옷을 그포인트에서 태웠다는군요.
믿거나 말거나
전설따라 삼천리 였습니다..ㅎ
배울 만큼 배우시고 점잖으신 분들께서 맨날맨날 여기 모이셔설랑 후라이나 까시고 증말 동네 창피해서..
저는 지금까지 후라이 자체를, 진짜 1도 모르고 삽니다.ㅡ.,ㅡ;;;
계란은 후라이가 세개가 한계입니다.
너무 까믄 몬무거유.
이박사, 해유 선배님들 ~~
낚시 경력 오래들 되셨는데 ..
재미난 썰좀 풀어 주세요~~ ^^
이벤트 상품 주는 것이 후라이라면 반전 짱이겠죠?
낚시와 관련하여
제가 겪은 일은 꽝치는것 말고는 없습니다.
별은내가슴에님~
제가 영천 근처에 사는데요
거기가 맞는지는 모르겠으나
꼭 거기만 앉으면 10시 가까이 되면 잠이 쏟아져서
참을 수가 없는 포인트가 있습니다
깜박 잠이들었다가 찌가 아닌 머리 올라오는 모습에 놀래서 깨기를 반복하다
철수하곤 합니다


이쁘긴 한데.... 제 취향은 아니라서...
저는 아직 순결합니다~
경험해 보고 싶다고 쪽지 보내지 마세요~
와~~~
해유님...세개씩이나요?
전 두개믄 끝인디....



후라이를 할줄? 내지는 깔줄 몰라?서 ...
전 살면서 후라이를 쳐본적이 읍네요 ^^;
지난 밤.
첫 미끼를 순결한 옥수수로 달았습니다.
부들밭 구멍에서 곧바로 어신이 오더군요.
4짜 입질이었습니다.
챔질 !
거부기더군요. ㅡ,.ㅡ"
옆 대에서 또 4짜 입질, 챔질 !
자라더군요.
어쩔 수 없었습니다.
술 먹여 재우는 수밖에.
소주에 푹 절인 옥수수알을 바늘에 달고나니,
거부기ㆍ자라는 올라오지 않았습니다.

시간은 자정을 향하는데, 붕어는 하 무소식.

이럴 때는 특단의 조치가 필요합니다.
초절정고수의 음란마귀 초식을 시전합니다.
새우 두 마리를 69자세로 바늘에 답니다.
옥수수 두 알 사이에는 새우를 답니다.
가히 붕어를 가꼬노는 신의 한 수입니다.

42ㆍ40ㆍ39ㆍ44ㆍ36ㆍ49
덩어리들이 줄지어 나옵니다.
옆 조사님이 등 뒤 앉아 목하 구경하십니다.

동틀 무렵.
옆 조사님께서 말씀하십니다.
ㅡ 낚시 잘하는 절므니.
보아하이 미혼 가튼데 울 큰 애 함 만나볼텨?
ㅡ 아입니다.
저는 붕어하고 결혼했십니다.

살림망을 들어내니 저수지 수위가 반으로 줍니다.
자괴방 조우님들의 자괴감이 염려되어 조과 공개는 않기로 합니다.
마침 달리는, 만우절 후라이라는 댓글로 위장합니다.

가히,
얼척 기술고문만이 할 수 있는 살신성인입니다.
근처 저수지로 이동해서, 일요일까지 노숙 들어갑니다.
5짜 냄새가 벌써 나는군요.







노지쌤요 ~~~!
일딴 낚시 왔습니다.

후라이 말고 진짜를 잡아보도록 노력하겠습니당^^
전 낚시를 15년째 했지만

물고기를 붕어라고 하나요? 잡아 본적이 없어요

이제 취미생활을 바꿔야 하나요? ^^
점심 먹고 나른하게 코히 한잔 즐기는데,
띠링~
문자가 하나 날아옵니다.

"백발할부지요.
내가 아침부터 후라이 깐거 재밌었능교?
이벤트도 하는데,
사짜붕어 네마리를 상품으로 줄수도 엄꼬,
낚시 갈차준다꼬 해도 아무도 안오고,

그래서 내 가지고 있는
순결한 좌...
아 이건 내께 아니고,

수상한 좌지~~~
아~ 늙으니까 자꾸 손가락리이이상해지네... 띠바 ㅡ;:ㅡ"

수상한 좌대를 2등상품으로 걸까 하는데 받아주이소"

그카네요....
므므 므 이런 날강도가 다 있노 ! ㅜ.ㅠ"
역쉬 얼쉰! 다우십니더.
냉큼 기부하실끼민서 만우절이라꼬 답을 저래 달아주시네예.
ㅋㅋㅋ^^
퓌러 옹님의
전라 브로마이드를
십칠개 갖고 있습니다.


딱~~~~
한장이 더 피료한데
2등 상품은
그걸로 어케 앙대나여????
후라이 같은 진실 한가지~ㅎ

약 2년전쯤 한겨울
1월초순쯤 되었을듯 합니다
대호만 조금리에 얼음낚시를 하러 갔었지요
아시다피시 얼음낚시는 밤에는 안하니
저녁겸 반주겸 한잔하고
지인 집 안에서
이러쿵 저러쿵 이야기도 하고 시간이 흘러
밤 12시를 조금 넘어서
"바람이나 쐬러 갔다 올께"
하며 글쓴이는 옷을 주섬주섬 챙겨입고
얼음위로 나섰습니다
때가 때이니 만큼 얼음이 녹기 시작할 무렵이라
나름 두꺼운 얼음층이 있는 반면
수초 언저리는 한낯엔 녹기를 반복하기에
그리 두껍지도 않았고
녹지않은 부분이라 하더라고
꽝꽝 얼지않은~~일면 푸석거리는 얼음이 많이 있을 무렵입니다
약 200~300 여 미터쯤 얼음을 누비며 걷다가
급~~얼음이 약하다는 느낌을 받습니다
푸석거리는듯한 얼음 느낌

혼자 중얼거립니다
'술도 먹었는데 조심해야겠다'
그리곤 살~살~~한걸음씩 옮기고
또 한걸음씩 옮기고 또 한걸음~~~
그 순간 얼음속으로 한발이 빠지는듯 하더니
온몸이 빨려 들어가더군요
순간 배우고 익힌게 있기에
양팔을 벌려서 얼음위에 간신히 몸을 지탱할수 있었습니다

손엔 랜턴한개 주머니엔 차키 리모콘
그때까지는 생각지도 못했구요

정녕 엉뚱한 생각을 그순간 했습니다
이왕 빠진거 수심이나 재어볼까??
크크크~~
그리곤 양손을 위로 올리고 얼음 속으로 쑥~~~~~~들어갑니다
제 키가 182~~~머리가 잠기더군요
대략 깊이가 2미터쯤 되리라 짐작하고
깨져가는 얼음속에서 간신히 몸을 꺼냈습니다

추위는 아랑곳하지 않고
헛 웃음만 나오더군요
내가 얼음에 빠지다니~~~고고참~ㅋ

그리곤 조심스레 그곳을 벗어나기 위해
온몸의 신경을 곤두세우고 빠져나옵니다
연실 혼자 떠들면서 '조심하자~~조심하자'
앗~~~그순간 ~~또 물속으로 몸이 들어가네요
덴장~~또 빠졌네~하고
다시 올라옵니다

빠져나와 주머니속 미로콘을 확인하니 졋지 않고 있더군요
행여 물 들어갈까 손을 높여 리모콘을 보호하고
랜턴은 이상없이 불이 들어오더라구요

그리곤 마눌이와 지인들 대략 5~6명이 있는 집으로 들어갔습니다
'마누라야~~나 빠졌다~~~~"
하고 소리치는 순간
마누라가 웃음소리가 하늘을 찌릅니다
아고 왠 웃음??
얼음속에 빠졌다 나온 실랑인데 웃음이 나와야 하나요??
물론 제 본가는 한탕강옆이고 외가는 거제도라
어릴때부터 물과 친해서 물개변명까지는 가지고 있는 저 이지만
그래도 심하다 싶었고
나오다 또 빠졌다는 말엔 아수라장 폭소잔치가 벌어지더군요
어의없게도 그날만 생각하면
저 자신도 남모를 웃음을 눈가에 짖곤 합니다~~

후라이 같은 진실
지금도 웃음을 머금어지는 까닭은 무엇일까요??
고고참~~^&^
다시보니 오타가 몇군데 보입니다
잘 해석해서 보세요~~^&^
추천만하니 화면이 꺼지네~ 뭐 이런기있노~
추천을 남기신 분들은 다음 출조때 4짜 한마리 무조건 낚습니다.
추천을 안 남기고 가시는 분들은 세번 연속 출조때마다 꽝 맞습니다.
잘 생각해 보시고 긔냥 기지 마시고 추천 꾸우욱 남겨 주세요..ㅎㅎ
이벤트 자체가 만우절 후라이라는 진실~~^^
지금부터 하는 이야기는 만우절과는 상관없는 팩트 입니다
다들 만우절이라 생각하시고 있기에 그저 그핑계로 생각있게 보시라고 써보는 글입니다
참고로 10년전까지만 해도 이런 사실을 글로 옮길 엄두도 못했습니다

제가 지금 육학년일반 이니까 약 40년전 아니다 41년전 이야기네요 ㅎㅎ
제가 태어난곳은 서울이지만 제가 기억하고 자란곳은 파주의 어느 구석진 시골 동네 입니다

제 아버님이 서울서 약국하시다 사업에 손대시고 다말아먹으시고 파주 시골구석으로이사오는 바람에 저도 촌넘이 된 케이스입니다
그아버님이 낚시꾼이여서 그런지 몰라도 저는 어머니 뱃속부터 낚시꾼이였습니다 배냇 모태조사 라고 할까요..

9살때 처음으로 아버지에게 대나무 낚시대를 선물받고 그걸 껴안고 잠을자고 또래 친구들에게 자랑하면서 의젓하게 낚시를 했으니까요
75년도 인가 15살때 처음으로 반에서 1등해서 어머니께서 선물로 은성사 접이식 낚시대를사주었지요 (은색)

그렇게 세월이 흘러 대학을 진학해서 (서울대 쳤다 떨어지고 후기로 한양대 갔습니다)
공부는 않하고 맨날 낚시만 다녔습니다 임진강과 애룡지 .그때는 임진강 낚시하는곳이 거의 없었습니다 전부 군인들이 못하게 했지요./
애룡지라는곳에서 낚시를 시작해서 배웟습니다 어른이 되고 20살때 근처 발랑지(우리나라 최초로 떡붕어 방류한곳)로 진출했습니다

그때 처음으로 월척을 잡았지요 물론 지금생각하면 그게 전부 떡붕어 였을겁니다,.


제가 하고싶은이야기는 이제부터 입니다

그러니까 대학 1년 여름방학때 였지요 역시나 그때도 지금처럼 물가에서 거의살았습니다
텐트가지고 발랑지에서 장박할때였습니다

그대 그곳에서 매점하는 젊은 부부가 있었는데 거기 아줌마동생 그러니까 사장님과는 처제가되는 처자가 한명 있었습니다

사실 제가 한인물합니다 절 아시는분은 모두 인정하실겁니다 180가까운 키에 잘생긴 얼굴 . 그럭저럭 쓸만한 집안
거기더 공부도 왠간이 하고,,

당연이 그집 처제랑 정분이 났지요, 밤에 텐트로 놀러오고ㅡㅡ

그처자가 하는 일은 낚시꾼을 원하는곳에 배로 실어다 주는 처녀 뱃사공 이였습니다 -00-

사실 밤에 텐트로 놀러와도 여러분들께서 생각하는 음란마귀 상상을 하지마세요 ,. 그저 젊쟌게 이야기만하다 돌아 갔습니다
못믿으실지 모르지만 진짜 입니다,

만리장성은 집에 돌아와서 따로 시내에서 만나고 였습니다
낚시터에서 볼때는 참으로미인이였는데 ..
시내에서보니 근처 여자들중에는 제일 까만 피부였습니다 .(낚시터에서 노를저으니 탈수밖에...ㅜㅜ)

어쨋던 그렇게 데이트를 하다 어느날 문득 여관을 가게되고 여러분들이 상상하는 음란마귀짓을 했습니다 ^^;;
그렇게 몆번 데이트를 더하다가 가을도 깊어질즈음 ,, 문득 정신이 들어오더군요,

내가 이여자랑 결혼할 마음도 없는데 이래도 되나... 내가진짜 이여자를 사랑하나?? 많은 고민을 했습니다
더욱이 학교에가면 이쁘고 죽쭉빵빵한 여자들이 줄을 섰는데..처녀뱃사공이 눈에 않들어 오지요 .--'

그래서 이제고만 헤어져야 겠다 생각하고 어떻게 말을할까 고민이였는데..
어느날 일요일 문득 그처자와 언니가 우리집에 같이 왔습니다 그리고 언니가 하는말,,

내동생이 얼라를 가졌으니 책임지라는...................................

전 그소리를 듣자마자 바로 튀었지요 어머니에게 맞아죽을지도 모를까봐,
어찌어찌해서 우리어머니께서 그언니를 설득하여 중절수술을 받게했습니다.

그대신 제가 계속만나주어야 했는데.. 오만정이 다떨어졌지요, 그사건으로ㅡ
그래서 1년간 미국을 갔습니다 문론 아무연락도 않하고,.
그리고 그사이 우리집은 서울로 이사를 나왔구요

그리고 귀국해서 다잊고 그냥 학교 졸업하고 군대 3년다녀오고 후딱 10년이 흘렀습니다..
그리고 지금 마눌만나고 결혼하고 조금 여유가 생기니까 다시 낚시생각이 나더군요,

낚시생각을하니 문득 그때 그여자생각이 났습니다 그냥 가벼운 마음으로 드라이브하는 맘으로
그저수지를 찻았지요 그때 그분들은 없어지고, 어느 할아버지께서 물려받아서 거기계시더군요,

음료수 한병 사먹으면서 쓸쩍 물어봤지요, 혹시 이러저러한 여자를 아시냐고,
잘알고 있더군요,,

내가 미국가고 한3년을 그저수지에서 기다리다 정말 쓸쓸히 기다렸답니다,,ㅠㅠ
나랑헤어진 늦가을 어느날 내가 늘 낚시하던 매점건너 (도로건너편 산쪽)_ 바위앞 나무에서 목을 매고 죽었답니다 ..ㅜㅜ;;;

거기에 유서까지 있었는데 . 내가 낚시하던 그자리에 화장해서 뿌려 달라고 해서 거기 뿌리고 나머지 옷은 그자리에 묻었답니다,.

듣는순간 등골이 오싹하더군요, 허둥지둥 그곳을 빠져나와 어떻게 집에온줄도 모르게 왔지요,
그렇게 한참을 멍하니 있었습니다 그리고 한두시간쯤 울었지요,, 맘이 너무 아프더군요ㅡ

무서워서 그후 몆십년동안 그곳을 못지나갔습니다. 그리고 이상 징크스로 늦가을 덩어리씨즌되면 늘 꽝을 쳤지요 40년간,,--;;
근데 얼마전 그곳을 다녀 왔습니다,

환갑쯤 되니까 맘이 정리되더군요,,

배를타고 그곳을 건너가서 옷가지 묻인곳이 갔습니다 술한잔 부어주고 돌아서는 데 뭔가 발에 딱 걸리더군요
그래서 보니 뭔가 천같는것이서

쭉 잡아다녀보니 바로 그녀가 입었던 옷 소매자락 이였습니다 비닐봉지에 싸서 묻어서 그런지
별로 썩지도 않고 소매만 쏙나와 내발을 잡았던(걸렸던)것이였습니다

으헉..!
.
.
.
.
.
.
.

.
.
.
.

.


물론 만우절 거짓말 입니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만우절 이벤트 상품이 텐트 후라이란 말이지요? *^^*



2025 Mobile Wolchuc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