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우절이라 많이들 놀라셨죠? 저도 제 보물 잃어버려서 많이 놀라습니다.

만우절 지났으니 이제 거짓말 하면 경찰 출동 하겠지요?? 지난주 금욜날 서해안 권으로 출조 갔습니다, 보고싶은 선배님 얼굴도 뵐겸,, 붕어 잡으러 간게 아니라 낚시하러 간겁니다. 제 포인트 입니다, 멋지죠? 그러나,,,참,,,어이없는 일이 생겨버렸습니다. 3박동안 열심히 모은 주변의 제 보물을 강탈해 가신 주인공이 있어서 고발 합니다. 바로 이냥반 입니다. 낚시 이외에 저는 여러가지 다양한 잡기를 즐기지만,, 낚싯터 오면 또하나의 즐거움,,보물 모으기 입니다. 제자랑 할려고 쓰는 글 절대 아닙니다,,, 저분 고발할려고 쓰는 글 입니다. 월말임에도 마감때문에 온종일전화기를 귀에대고 낚시 하시던 저분,,,100키로를 달려 제얼굴 보러 먹을꺼 바리바리 싸들고 오셨습니다. 거기까진 이쁜짓,...ㅋㅋㅋ 근데,,낚시 끝나고 짐챙기고,,그동안 모아놓은 보물을 챙길려는 순간 ,,,제 소중한 보물을 마치 제것인냥,,, 서정없이 강탈하여 자기차 조수석으로 집어 던지고,,, 강력 항의하는 나한테 진짜 문댕이같은 "썩소" 한방 날리드니,, " 내 조수석이 허전해서 그랴~" 그러면서 차 시동걸고,,창문으로 브이자 그리며 도주하신 저분....다음부터 한번만 더그러면,,,보물 강탈죄로 신고하겠습니다...ㅋㅋㅋㅋ ; ; ; ; 고려말 최영 장군이 " 황금보기를 돌같이 하라" 이거 실천 하시는 분들이 유난히 낚싯터에 널렸습니다. 보물을 돌같이 여기시며 집어던지거나 앃아두거나 숨기고 떠난 분들,,,저에게 수집할 기회를 주심을 감사드립니다. 또한 바라옵건데,,, 소주 드신분들,,많이 드십시요, 주류세 많이 걷어서 나랏 살림에 도움주신 애국자 분들이십니다, 그러나 딱 한가지,,,논으로 빈병 집어 던지지 마십시요, 이건 진심인데 그거 중장비가 모르고 밟고 논갈아업고 모내기끝나고 피뽑으러 들어간 농부 발에 밟히면 큰일 납니다. 제발 제발 제발,,,,플리즈~~~안챙겨 기시려거든 그냥 그자리에 두고 떠나십시요, 플리즈~~이렇게 두손으로 빕니다. 두번쨰로,, 논두렁 파서 자리 만들지 마시옵소서,,,혹여 조금 홰손 하셨으면,, 떠나실떈 원상 복구 해주십시요,,,플리즈~~~두손모아 바라옵니다. 둑 터지면 그해농사 망칩니다. 농군의 아들로써 두손모아 바라옵니다. 세번째로 본인이 드신거 담날 달팽이 출산하여 남들에게 자랑하지 마시옵소서,,, 조그만 화초삽 하나면 해결됩니다. 비싸지도 않습니다, 무겁지도 않구요, 부피도 안큽니다. 그거 구입할 돈 없으신분들,,,저한테 연락하세요, 제가 선물로 드리겠습니다. 진십입니다. 마지막으로 황금보기를 돌같이 하시는 분들,,안가져 가시려거든,,제발 숨기지 마시고 드러내 놓아주십시요, 우리 월님들이 다 수집해 가십니다. 봉다리에 싸서 길 갓쪽으로 놓아두면,,,누군가는 치워갑니다. 우리 월님들중 99%는 수집 하시리라 믿습니다. 이번에도 숨긴거 찾으려다 물에 여러번 빠졌습니다......ㅜㅜ 또한 쓰레기 봉투 사서 정리하러 잠시 귀갓길에 들렸던 당진 "본으으흥 거시기 낚시" 사장님,,음료수 한병 주시면서,, 저를 살살 꼬셔서 보물 진심 반겨주시며 가게앞에 내려놓고 가기를 강권하시는 사장님,,감사드립니다. 보물은 보물일뿐 그이상도 그 이하도 아닙니다. 달팽이 출산 그이상도 이하도 아닙니다. 제발 플리즈,,, 이상 허접한 저의 넉두리였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