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많이 남는 장사쥬..!

금요일.토요일..날씨 참좋으네요. 낚시가고 싶은마음은 굴뚝인데.. 요즘 토요일 학교를 안가는 손주들땜시.. 금요일오후에 와서 같이놀다가 일요일오후에가는 착한손주들... 토요일 오전에 전화가옵니다..가끔같이출조하는 후배로부터.. 산속 소류지들어가는데 붕어한테전할말있슴 전하라고요.. 염장질.. 그래도 어떻게합니까..잘다녀오라고..방한단단히하고.. 나도낚시하고잡은데..쩝.. 토요일 오후4시쯤 전화가옵니다..산속소류지로간 후배로부터.. 후배: 큰일났습니다.. 나 : 왜? 후배: 난로가 없습니다.. 나 : 난로를 안챙겨갔나? 후배: 아닙니다 잘챙겼는데 마눌이 도로실고가버린것같습니다.아무리찿아도없습니다. 나 : 크~을 났네 어떻게하노..많이추울텐데..(그런데 왜!내입가에 미소가 씨~익~^^~) 아마 와이프가 태워주고 난로하고 부식이든 가방을안내리고 도로실고갔나봅니다.. 후배: 여긴산속이라 차도없고 민가도없습니다 어떻하지요..(아~웃을때가아니고 마음이 짜~안 해집니다) 나 : 조금만 기다려봐라 내가 수배해보고 전화해줄게.. 전화를 끊고 지도보며 안면이있는 낚시점을 탐색하니 제일가까운곳이 10km가조금넘습니다.. 그래도 전화해봅니다 반갑게 받아주는 점주에게 사정이야기를하니 가계때문에 자기는못가지만.. 챙겨서 택시로 보내준답니다.. 반가워서 난로와가스 육계장에햇반 라면을부탁했습니다.. 미안해서 택시비꺼정송금했습니다 혹시후배가 돈을안가지고있으면 미안할것같아서요.. 한참후에 후배한테서 다시전화가옵니다.. 후배: 아이고~인자살았습니다 감사합니다 하고.. 나는 잘되었다. 하고 조심하라고 당부하며 월~이한수하라며 전화를끊었습니다.. 일요일 아침 어제낚시간후배한테서 전화가 옵니다. 오늘 일요일 하루더하고 월요일날나온다며..그런데 끝 멘트가 저를혼란스럽게합니다.. 후배끝멘트 (덕분에 따뜻하고 잘먹었다구요.크리스마스 선물이라고생각한다구요.좋은선물감사하다네요...) 아~ !!!! 내돈 120.000원 저만치 날아가는것같습니다.. 그렇지만 저는 걱정안합니다.. (후배는 피아노샵을하고있습니다) 우리 손주들 피아노를 바꿔줄생각입니다~^^~ 피아노가져오라고해서 바꾸고.. 크리스마스 선물 좋은거해줘서 고맙다고 인사함되겠지요~^^~ 아무리 생각해도 이건 엄청많이남는 장사입니다~^^~ (또다시 입가에 미소가 씨~익 번집니다)

그 후배분은 정말 선배님의 사랑을 듬뿍 받으셨군요.
따뜻하고 읽기만해도 기분 좋아지는
예쁜 이야기입니다.

따봉입니다
난로와 피아노라...

후배님 허걱 하시겠읍니다.
이걸 "대" 로주고 "말" 로받는다고할까....
선배님이 이정도는 되셔야......
내주위에는 나못잡아 먹어 안날 나신
얼굴 무서운 선배님들만.....^^
ㅎㅎ 좋네요~!
소박사님 후배도 있습니다 !!!!ㅎㅎ
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

피아노 ㅎㅎㅎㅎㅎㅎㅎㅎ

에고~

좋은후배두셨네요

근데 자꾸 웃음이.. 웃을내용도 아닌데...
참 재미나게 사시는 모습 재미 있습니다.

피아노 두대 주문 하십시오. 저도 덩달아 한대 ㅎㅎ
이왕이면 그랜드 피아노로 바꿔 오세요~ ㅎㅎ
선배님의 따뜻하신 후배사랑이 느껴집니다.
늘 건강하십시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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