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기새끼 머리커지는거 모른다고 하더니
세월이 흐른걸 왜 난 몰랐는지 ㅎㅎ
우연찬케 낚시터에서 인연이라면 인연이되었는지
초봄 산란철 남들 다 낚는데 한마리 못낚던이가 가여워
눈여겨보니 찌마춤도 못하고 던지기도 못해
나무에만도 두세개 걸어논 초보냄새 풀풀 풍기던이를
잠깐 손봐주고 큼지막한걸로 밤새도록 손맛보게해준게
어끄제 같았는데 몇년이 채 흐르지도 않은거 같은데
초심은 글루텐 털고나온 바늘처럼 어디간데없고
이젠 머리굵어졌다고 수많은이 가르치려드니 ㅎㅎ
송전지의 싸늘한보름밤 부르스추던 그대는 어디갔는가
세월은흘러 변한다해도 추억만큼은 남아있는것인데
좋았던 기억은 빛바랜과거로만 남는구나
조금은 겸손하게 살게
언젠가는 돌아올 화살을 생각하면서 ㅎㅎ
많이도컸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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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돌과 찌의 작용조차 모른 채 낚시를 즐겼습니다.
생각이 많아지고 머릿 속에 든게 많아지면
낚시는 그때부터 즐김 보다는 중노동이 되더군요
아무것도 모를 때가 본인 장비에 더 믿음이 갔고
묵묵하게 인내심을 가졌고
대상어에 대한 조바심도 적었습니다.
낚시에 이제는 제가 낚이고 있으니까
그 무지몽매하던 시절이 그립네요ㅋ
근데 글에서 암시하는 그 분은 누굽니까????
얼마나 도움을줬나 몰긋지만 초보좀 가르쳐줬다공
새끼니 뭐니 말하는투 보니 총님 인격도 못지안을것같은디요~~ㅎㅎㅎ
본인애기같지만서도 아니라믄 당사자보믄 콧방귀끼것네여
남크는거 배아파말공 본인 스펙부터 키우세여~~!!
청출어람인가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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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짜겠노!..안 크면 죽는데~
(영화 친구중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