딸이 얘기해 줬어요.
기말고사가 끝나고
선생님이 소풍군의 답안지를 봅니다.
주관식 문제에 답을 쓰고
소풍군이 화이트로 덧칠을 해놨군요.
그 옆엔 졸필로
ㅡ 답을 확인하시려면 긁으세요
라고 안내문을 써놨구요.
선생님은 망설입니다.
소풍군의 엉뚱함에 당한 게 한두 번이 아니었거든요.
10분을 고민하던 선생님이
500원 동전으로 화이트를 긁습니다.
손이 잘게 떨리고 있네요.
ㅡ 이자식이!!! 내 죽여버릴거야!!
선생님이 벌게진 얼굴로 교무실을 뛰쳐 나갑니다.
옆자리 선생님이 소풍군의 답안지를 봅니다.
화이트가 지워진 자리엔...
꽝! 다음 기회에.
말랑말랑
피터™ / / Hit : 2502 본문+댓글추천 : 0
수풍님 역할은 내가
선생님 역할은 붕어향이,,,,,,
재미있것는데
텨 =====================333
여심을 흔들줄아는듯
걸어서5분거린데 한잔하러 오시든지요
1번댓글쓰신분도 보고싶네요
중고장터에 가벼이 몹쓸댓글을 달고는 맘이아파 죽겠네요
콜?
그래도 덩어리 나올때까지 파야 안되것습니까?
먼바다 시운전 나왔어요.
마음이 착 가라앉네요...
밤새밤새 ᆞ온유 /
밤낚 안 가셨나봐요? ^^"
골붕어 /
그래, 잘걸려따! 엎드려뻐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