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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미

집이 없으니 욕심도 없습니다. 먹는 것이 별로 없으니 탐욕도 없습니다. 죽을 때를 알아 첫서리 내리는 밤에 사라지니 뒤도 깔끔합니다. 땅속에서 지내는 인내와 허물벗기라는 시련을 거쳐야만 매미로 탈바꿈하게 됩니다. 오랜 인내와 시련을 겪은 매미가 맴맴 노래하는 삶은 겨우 보름정도가 전부 입니다. 왕이 쓰는 모자를 날개익(翼) 매미선(蟬) 매미날개를 닮은 관이라는 뜻으로 익선관이라 하며 익선관의 날개 모양은 꼭대기 뒷쪽에서 곧게 위로 뻗어있으며 대신들의 날개 모양은 뒷쪽 아래에서 옆으로 펼쳐져 있습니다. 나라를 다스리는 임금이나 관리는 매미의 교훈 다섯가지 덕을 알아야 합니다. 매미의 다섯가지 덕 (문(文) 청(淸) 염(濂), 검(儉) 신(信))을 예찬하였는데 文, 곧게 뻗은 입은 선비의 갓끈과 같아서 배워고 익혀야 합니다. 淸, 이슬이나 나무진을 먹고 사는 것처럼 청결해야 합니다. 廉, 곡식과 채소를 해치지 않는 것처럼 청렴해야 합니다. 儉, 다른 곤충과 달리 집이 없는 것처럼 검소해야 합니다. 信, 늦가을 때를 맞추어 죽는 것처럼 신의가 있어야 합니다. 욕심없이 깨끗하고 청빈하게 살다가 때가 되면 조용히 떠날 줄 아는 아름다운 인생 매미의 인생을 배워봅니다.

좋은말씀 가슴 깊이 새겨 넣어 봅니다...무탈하신지요?

빈배 가득히 풍요로움과 행복을 담고 귀항 하시길 소망합니다...

예전처럼 따끔한 일침도 간혹 부탁드리구요...

더위에 건승하시고 내내 기쁜날만 함께 하세요!!!
아우님 오랫만에
글로 대화 나눕니다.낚시가 고리역활을 할땐
빠르면 한주 건너 뛰어야 두주만에 만났더랬는데
만난지 두달이 넘어선것 같습니다

머잖아 만날 생각하니 벌써 마음이
설랩니다

좋은 이들과의 만남 오랫만에 잡아 보는
낚시대의 감촉 대물과의 한판 몸부림
여러가지로 이번 주말은 멋진 날이 될것
같은 느낌.......
'빈배'님. 무탈하시지요?
생각해볼 거리를 주시네요.
느낌이 퍅~오네

글은 또 다른 나의모습이지요

동상...반가버~~~~~~~~~~~
좋은 글이 많은 생각을 줍니다.
봄봄님과의 늘 행복한 낚시길 되시길.....
못배운 시골촌넘한텐

어려운 글귀네요 .....ㅜㅜ

좋은글 감사합니다
아이디가 작고하신 모 국회의원 호와 똑같으시내요,

정겨운님도 올만에 여기서 보는군요,

모두들 반갑습니다, 무더운 장마철에 건강과 안출을 기원합니다,
조금 지나면 매미소리 들릴듯.
좋은글 잘보고 갑니다.
매미 잡아 한쪽 눈 멀게하고 꼬리에 강아지풀 꼽아서 날리면

저 높은 하늘로 뱅뱅돌려 날아 올라가는 모습 보면서 자란 촌놈이

우찌 매미의 높은 뜻을 알리오
맴맴맴맴~~~!!!!

시끄럽게 여름을 나던 녀석이 그런.....

잘 보고 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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