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큰 맘 먹고 매실을 손 보았습니다
누렇게 익은 무농약 황매실에 설탕을80%정도 넣어 모양이 통통합니다
건더기 따로 진액 따로 분리후
진액은 다시 한번 불순물을 걸러내어 숙성후 내년부터 음료로 활용 합니다
묵을수록 깊은 맛을 내는것은 된장뿐만이 아니라는 사실
건더기는 양파자루에 조금씩 넣어 과육과 씨앗을 분리 합니다
과육에도 진액 못지않은 좋은 성분들이 많이 있습니다
요것을 반정도는 매실쨈으로 만들고
나머지는 약간의 비방을 더하여 내년에 친환경 유기농 약제로 활용 합니다
그리고 씨앗은 깨끗이 씻어
소림고수들 만 구사하는 맨손 찌르고 주무르기
남아있는 과육을 완벽히 분리하기 위해
주먹쥐고 마구 마구 돌리기
요런것들은 내공 10 년차 이상만 쓸수있다는. . .
초보자는 씨앗이 뾰쪽하여 상처 납니다
과육 찌꺼기를 깨끗이 씻어낸 씨앗은 바짝 말려 벼개속 재료로 활용하면 시원하고 좋습니다
벼개가 인기 좋은데 일년에 단 한개 한정 생산 이라 이미 5 년치 예약 밀려있네요









빼어난 살림꾼~~~^^
그냥 매실진액 만 걸러 내는 것은 여성분들도 할수 있으나 위에 과정들은 짜는힘. 비비는 힘 돌리는힘등등 여러 과정이 들어가 그나마 힘좋은 저가 작업하여야 합니다
시작부터 마무리 정리까지 5 시간 걸렸네요
온 집안에 향긋한 매실 냄새가 진동 합니다
방충망 단속 철저히 하여야 할듯.
쩝..쩝..한모금 먹어 봤으면..좋겠습니다..
직접담구시다니..대단하십니다!
다른건 못하고, 걍 걸러내는거만...
얼떨결에 두통(20kg) 담았습니다.
작년에도 두통...
참 월척회원님들,,, 한가지만 알려드릴게요...
모든 재료에설탕만 넣으면 그냥 설탕물이랍니다.
거기에 효소원액을 첨가해줘야 한다네요...
한번 알아들 보시고 건강한 효소 담아서 드시기 바랍니다...
오늘 작업한것은 쫌더 숙성 시켜야 합니다
그림자님!
무더운 여름을 건강히 지내기 위해 조금은 수고를 해야지요
대단한것은 아닙니다
남들도 다 하는것 입니다
도톨님도 내년 여름까지 기다리셔야 합니다
작년에 거른것은 벌써 동 났네요
여행님
맛있고 몸에 좋은 매실액 만드시길 바랍니다
저는 매실 진액 한병 정도 남겨 뒷다가 다음해 매실 작업할때 투여 합니다
발효과정에 도움될까 해서요
저거 마심 지 배가 들어갈거 같유ᆢ
산달이 닥아오니 부디 구해줘유ᆢㅎㅎ
얼마나 줄을 섰길래 한 잔 마시는데 일년이나...
효소 다 마시겠습니다..ㅋㅋ
ㅡ욕심쟁이 무학 ㅡ
힘들겠지만 몇개월만 더 버텨 보십시요
최소 3개월 입니다
도톨님
올해 거른것 바로 사용하면 그냥 매실즙에 설탕 썩인것 처럼 좋은 성분이 적으나
3 개월이상 발효 숙성 시키면 맛과 좋은 성분들이 나타난다 합니다
인내심 많은 무학님
편안한 밤 되십시요
저는 야근 하러 출근 ㅠ 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