ㅡ납회ㅡ
글: 노지사랑
새벽안개 헤치고
애마에 몸을 싣고,
꼬기도 싣고,
오랜시간 달리고 달려~
꽝을 치러 왔단다.
내가 왔단다.
사짜도,
오짜도~
물지미라~
대 부러 진단다.
입질와도 난 모른다.
챔질도 안할거다.
사짜 잡으면
자게님들 쾌변할거니,
변비걸리라고 꽝을 쳐보세.^^*
느지막하게 출발했더니 왕복하고도 남을만큼 오래 걸려서 청양 똘깡으로 납회하러 왔습니다.
선객들이 많아 좋은포인트는 다 차지해서 본부석 가까운곳에 자릴잡고,
꼬기부터 궈 먹었습니다.
오랫만에 열대를 폈습니다.
올해 두번째인가? 세번째인가 합니다..
발판도 세번째인가 네번째인가 폈습니다...ㅎ
매번 짬낚만 하다보니 제대로 낚시를 해본게 언제인지 모르겠습니다...
점심 먹고 텐트펴고 주변 청소도 했으니 이제 자다가 저녁먹고 또 자는일만 남았습니다.
아침 7시에 대접고 집에 가자고 조를겁니다..ㅎ
어제는 사짜도 나왔다는데 그건 어제 일이고,
오늘은 꽝칠일만 남았습니다.
자게님들 변비 걸리시라고 붕어 안잡을랍니다...ㅋㅋㅋ
납회 때는 붕어가 아니라 이슬이 잡는 거죠
잘 아시면서....
가져가신 꼬기로 회포를 풀어 보아요^^;
납회가 아니라
정출이라도
꼬기 잡으실겁니다
추운디 방한 잘하시고
안출하세요~~
겸사겸사 한번 내려가야 하는데~~~
자게님들 변비는 걱정 안하셔도 될거 같습니다~~~^^
오늘 날도 따땃하고 바람도 없고 이런 날씨에는 개대물이~~~ㅋㅋ
제가 오늘 4짜 3연타를 할거 같은 예감이 듭니다~~~!!
ㅎㅎ
그렇죠?
납회인데 붕어를 노린다는건 예의가 아니죠.
선객들이 알고보니 후배친구들 납회라네요..
미니 조우회라 납회 두팀이 9명 입니다...ㅋ
대책없는붕어님.
건너편에서는 막 끄잡아 냅니다.
포인트 좋던데 본부석 건너편이라 못갔더니 나중에 온 부부 조사가 4수째 건집니다..ㅎ
오늘은 올때부터 기대 없이 왔습니다.
실실 저녁먹을 백숙만들겁니다..ㅎ
한실선배님.
지천 아닙니디.
무한천쪽입니다.
한방꽝조사님.
여긴 바람불고 춥습니다. ㅡ,.ㅡ
차대고 바로면 더욱 좋고요.
먼저도 마리수 최고 이신데
손맛 여러번 보시면 될거 같습니다
그중에 큰 손맛 한번 보시고요.
멀리 멀리 떠나왔네
바리 바리 짐싸들고
이 고기가 그 고기인가 그 고기가 이 고기인가!
고기한점 먹고나니, 이 고기가 아닌갑네.
내팔자에 고기구경 하러왔나, 노숙한번 하러왔지.
널어둔 낚시대에 자동빵이 횡제로고.
오색찬란 말뚝보며, 고기없다 말하련다.
저 변비가 넘 심합니다
덩어리 낚으셔서 저 볼일좀 보게 해 주세요
발판 펴신거 두번은 제가 봤네요..
별로 먼곳은 아니잖아요..
추풍령에 비하면..
납회 잘 하시기를..
4짜는 항상 어제일이죠..
아님..작년 이맘때쯤 일이더라고요..
그러니까..
그냥 즐거우면 되는거죠..^^
자리에 앉으니 이제 입질 없습니다...ㅡ.,ㅡ
언젠간 뵙날을위해^^
자동빵으로 납자루한수하고 마무리 합니다.
돌 납자루입니다.
아~ 언제나 붕애라도 잡아보나요?
우리 먹은거랑 내 머문자리 좌우 십미터씩만 정리해서 동행합니다.
변비걸리신분들 계속 고생하시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