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부지퇴원과 검사결과가 아무이상없다하여 이번주 주말 아부지와 밤낚갈려고 저의 놀이터연이 너무 많이자라서 연작업 하러 어제 오후5시쯤 들어갔죠...비는쪼매씩오고 땀은 무쟈게 흐르고 두시간조금넘게 작업하고나니 어두워져서 집에 갈려고 차로가서 짐을 정리하는데 반경10m안쪽에서 개소리도 아니고 뭔가가 크르릉크르릉 거립니다...평소 인적이 드문곳이고 비가오고 난 다음날 가보면 멧돼지 발자국을 한번씩 보이고 하는곳이라서 순간적으로 앗!멧돼지....짐정리고뭐고 대충차에 던져넣고 차에타고 운전석창문쪼매얼고 보니 정확하게 보이진않았지만 뭔가 시커먼게 슥~지나가더군요...아....이번주에 아부지와 갈려고 열심히 작업했는데...멧돼지었을까요?이번주 들어가야될까요?
고민이 이만저만이 아닙니다 크기는 작았는데 진돗개크기정도 였는데...
선배님들 어떻해야될까요?
멧돼지울음소리아시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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멧돼지가 공격하려고할때 우산을 펼치면
눈나쁜 돼지가 우산을 바위인줄알고
공격을 포기한답니다
텔레비에 여러번 나왔시유
짐승이자나요~~^^
이길수있을까요?ㅋㅋ
헛기침만 해도 도망가는데
진짜 큰늠들은 흥 하면서
씩씩 거리던데요
댐비면 물속으로
ㄱㄱ씽 요^^
다른 짐승이 아닐까요?
밤나무선배님 그럼 혹시 호랑이...아니겠죠~ㅎㅎ
이박사선배님 누구는 황소도 맨손으로 때려잡는다는데 까짓꺼 저 한테 댐비면 일단 원터치 날리기는 해볼께요 쪼개질지는...ㅋㅋ
꺼림직하면 다른곳을 찾아보는것도
괞찬지안을까요.
집돼지처럼 "꿀꿀"거리지는 않고
거의 마른기침을 하듯이 "캑캑"또는 "꽥꽥" "깨에엑?"
그렇습니다.하지만
사람이 공격하지 않으면 먼저 공격하진 않습니다.사람의 기척에 도망가거나 그냥 사라집니다.
그날 꽝조사님께서 얼핏 보셨다지만 덩치가 컸다면 돼지 외에 우리 생태계에는 큰 짐승이 없을 것이므로
멧돼지가 맞을 겁니다.
대부분의 산짐승은 짝을 찾을때외는 소리를 잘내지 않지요..
유별나게 멧돼지는 슬데없이 온산에 자기 산인것 처럼 고함을 지르고 다닙니다.
멧돼지일 확률이 가장 높을것 같습니다.아님 가정폭력에 탈출한 개,버림받은 개,짝을 찾아 떠난 개...
맹수라는 느낌이 들 정도로 저음으로 깔리는 푸르르르... 정말 조심하셔야해요^^
그리고 참고로 저는 울지 않았습니다..
대빵멧돼지 입니다
오금저려 자동 얼음됩니다
바로 튀어나와 송곳니로 들어받칠것 같아
몸이 안움직여집니다
갈 떄까지 가만히 있는게 최상입니다
동족처럼요!! 아`~이건 연습이 필요한데`~
실한 진돗개 한마리 데리고 가셔요
맷돼지든 뭐든 개 짓는 소리 나는 곳에 일부러 찾아오는 들짐승은 없으니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