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기다 기름까지 만땅 넣는지..
가끔 자게방에서
거치른 들판에 홀로 서 있는 소나무 몇 그루를 봅니다.
남들이 털갈이 하고 짝짓기 할 때
학처럼 고고한 자태를 뽐내는 외기러기 몇 분.
누구라고 딱 꼬집어 말씀 드리기는 차마…
그런데 공통적으로 몸 만들기에 전념 하시더군요.
특히 하초 근육 강화에 도움이 되는 음식들 위주로 ..
요 아래 10년된 오디에 ,개혀에, 자라에,산수유 까지………..
뭐 출조 전 여유 바늘 묶는거랑 같다고 생각도 해 보지만
웬지 죽으라 공부 해서 시험 날 결석했던 친구가 생각 나 가슴이 짠합니다.
또 가끔은 이런 생각으로 위안을 삼기도 합니다.
“아마 그 분들은 자웅동체 일거야..”
아래 사진은 삼지구엽초.
아시죠?
장복 하면 관 뚜껑을 못 닫는다는거..
전 어쩔 수 없이 직접 재배합니다ᆞ

어떤 투자도 안해주죠..
쵸 고가의 낚시대 풀셑 준비해서 낚시 못가는 것과 같은~?
이젠 그르려니 함돠..
ㅈㅈ
왠지 마음이 짠합니다.
출조 대기가 너무 길면 혹여
편심이 생기진 않나요?
재배할 밭떼기를 하나 사자 하는데
미치겄습니다.
그래도 썽나면,청색빛깔 케부라 라인은 보입니다..ㅡㅡ
미끼로는 그만이지요.
물가 별장 사야 하는데 그 돈으로 삼지구엽초 키울 밭을 사자고 하시니 당연 고민될 수밖에 없었겠군요.
한 백 대 맞아버리고 집 사세요.^^
청지렁이 였음 여테 꽝일리가 없잖아요..ㅜ
저도 미리미리 재배하는 방법을 알아 둬야 겠습니다
유비무한
일라그라는 부작용이 심해서 ,,,,
거기에 "임플란트 " 심는다는데.. 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