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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두 버린 뒤에 오는 밝은 지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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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산 없이 나간 저녘에.... 다행히 올 적엔 비가 오지 않네요. 하지만 지금은 몹시도 비가 내리네요. 비 올적에 우산 들고 나갔다가, 집에 올적 비 안 와서 얼마나 많이 잃어 버렸던지... 그 때나 지금이나 매 한가지지만 그래도 지금은 잃어버려도 겁날것은 없네요. 제가 맘은 빤한데 말 주변이 없어 한 글 퍼 올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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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린 모두 나름대로의
 인생관, 가치관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 가치관을 토대로
 생활 속에서 '나의 생각'을
 하나씩 만들어 가는 것이
 우리네 중생들의 삶일 것입이다.
 
 그러나 가만히 한 번 생각을 다그쳐 보면 어떨까요?
 그 나의 생각, 가치관이라 규정지은 것들은
 진정 나의 것입니까?
 아닐 것입니다.
 오히려 그것은 지금껏 인생을 살아온
 내 주위 환경의 산물이라고
 말을 할 수 있지 않을까요?
 
 마찬가지로 다른 모든 사람들의 가치관도
 그 나름의 각기 다른 환경에서 만들어진 부산물인 것입니다.
 저마다 살아온 환경이 다르니
 우리들의 가치관도 서로 다른 것입니다.
 이 평범한 사실을 명상할 수 있다면
 다른 사람의 생각이 나와 다를 수 있다는 것을
 이해할 수 있을 것입니다.
 
 그러나 세상을 살다보면 옳고 그르다는
 '나의 생각' 에 대한 고집 때문에
 갈등하게 되고 괴로움을 느끼게 되는 일이 참 많기도 합니다.
 서로의 생각이 다를 수 있다는 사실을
 인정할 수만 있어도 우리의 번뇌는 훨씬 줄어들 수 있습니다.
 
 다른 이의 잘못된 모습을 대할 때
 '그럴 수도 있겠다' 하는 열린 마음을 가지고
 내 생각에 대한 고집을 놓아버릴 수 있다면
 상대방을 더욱 이해할 수 있게 되고
 갈등도 싸울 일도 많이 없어지게 될 것입니다.
 우리가 느끼는 상대방의 '잘못된 모습'이란
 사실 절대적이게 잘못된 것으로 정해진 모습은
 아니기 때문입니다.
 잘못되었을 수도 있고 잘 될 수도 있는 것이지요..
 어느 한 쪽으로 생각을 고정시킨다면
 그것은 내 생각에 대한 고집과
 집착밖에 되지 않는 것입니다.
 
 직장 상사의 잔소리, 잔심부름에
 화부터 나는 마음을 버리고 '내가 상사었더라도...'
 하는 마음의 여유를 가져 보는 건 어떨까요?
 친구들에게 답답하고 얄미운 마음이 있더라도
 그 마음 표현하기 전에
 내 마음을 돌리는 연습을 해 보는건 어떻겠습니까?
 '내가 저 입장이었다면...' 하고 말입니다.
 언제라도 분노를 일으키기 전에
 '저 입장에서는 충분히 저럴 수도 있겠구나' 하고
 상대방의 입장이 되는 연습을 해 보는 것입니다.
 상대방의 모습이 곧 내 모습의 그림자이기 때문입니다.
 내가 변하면 상대방도 변하기 때문입니다.
 
 본래 옳고 그름이란 없는 것입니다.
 내 생각이 옳을 수 있다면
 상대방의 생각도 옳을 수 있음을 알아야 합니다.
 '내가 옳다'라는 고집은 자라 온 환경의 산물이기 때문입니다.
 지금껏 살아오며 우리는 환경에 의해서 형성된
 자신의 잣대를 꽉 움켜쥐고 놓으려 하지 않습니다.
 붙잡고 사는 삶에 익숙해 있는 우리에게
 놓으라고 하면 큰일 나는 일인 줄로 착각하고 있는 것이지요.
 일단 다 놓아봅시다.
 일단 다 버려봅시다.
 옳고 그른 것을 가려서
 그른 것만 버리는 것이 아니고 몽땅 전부를 버려야 합니다.
 
 무소유...
 무집착...
 그 밝은 정신위에 맑고 향기로운 
 진리의 가치가 새록이 빛나게 될 것입니다.
 온갖 분별심을 모두 버렸을 때 
 본래 가지고 있던 지혜의 등불은 환히 빛나게 될 것입니다.
 
 **출처는 목탁소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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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소유...
무집착...
그 밝은 정신위에 맑고 향기로운
진리의 가치가 새록이 빛나게 될 것입니다.
온갖 분별심을 모두 버렸을 때
본래 가지고 있던 지혜의 등불은 환히 빛나게 될 것입니다."

가슴을 움직이는 좋은 말씀입니다
아즉도 잠못이루는건 뭐 때문일까? 눈앞에 많은시간들이지나갑니다
지금도 비 많이오네요 지금 이런감상에 젖을수있다는 내가 신기합니다
괜히 지난날보는 님의마음에 어슬픈객이 무임승차한거같아서 미안합니다
힘든시간 좋은음악 고맙습니다.딴따라님 아이디바꾸세요!


지금시간새벽2시30분
이렇게 심한비에 내가정말 초친거나아닌지..............
다큰사람들두고 괜스리 내혼자걱정해봅니다그래서같이밤새워볼랍니다.
우째 어데서 목탁 소리가 난다 했더니만
딴따라님이 목탁을 들고 있었네예
인자 들고 있지말고 놓으세요...

뒷동네아저씨님 오랜만에 뵙슴니다.
어데 출장이라도 가셨는지, 아님
편찮으신지 여러 생각을 했더랬슴니다.
건강하시죠?
흐미.....딴따라님 넘 어렵다......
낸중에 참(?)으로 해석쪼까 해주시면 안될까요??
딴따라님,
음악이 너무 아름답군요.
허술하게 살아온 지난날의 기쁨들,슬픔들이 뚝뚝 묻어나
한없는 상념에 잠기게 합니다.

몇번이고 반복해서 듣고 또 듣다가 감사의 말씀 올립니다.
멍청한 강원도 사내가 다녀 가면서...........
色不以空
空不以色

色卽是空
空卽是色

박중사님꺼 퍼 왔습니다.

비가 올때 비를 피하려고 하면 마음만 급하고 결국은 비에 젖습니다.
펜티가 축축하도록 비를 맞고 터덜터덜 거리를 걸어보세요.
마음이 한 없이 편합니다.

모든 것을 다 버리고 나면, 모든 것을 다 가진듯 마음이 풍요로워 집니다.

그림을 그리다가, 그리다가 잘 되지 않을때
지우고 또 그리고
지우고 또 그려도 되지 않을 땐
도화지를 찢어버리면 마음이 편해집니다.

낚시를 할 때 망태기를 가져가지 않으면
붕어가 잘 올라옵니다. (진짜루???)
흐미.......안동어뱅이님 무신 그런 말씀을 ...
망태기를 가져가지 않으면 붕어가 잘 올라온다고요~~~
우째..그런 가혹할 말씀을....ㅜㅜ;;
수정해주이소..
망태기를 데불고 가야 붕어가 잘 나온다로요...
안그라믄 어뱅이님 집앞서 고쳐주실때 까정 구불낍니더....
흐미.....이기 이지메인가??집단 따돌림인가??흐미......꺼이꺼이...
항상 배려 깊은 공작찌님!
역시나 월척의 든든한 버탐목이십니다.
닮아 보렵니다.

연세에 걸맞지 않게 사춘기 소년마냥 밤 잠 설치시다니..
이젠 뽕짝두 좀 좋아하시고, 개량 한복 같은 것두 함 입어 보심이 어더 할련지요..무디님..ㅎㅎ

박중사님! 파전에 막걸리는 자~알 드셨습니까?
지는 마누라 꿉어 주는 찌짐 안 먹어 본지 넘 오래됐심니다.
부럽심니다....^^

어찌 보면 경상도 머스마보다 더 무뚝뚝하다는 강원도분께서,
그 멀리서 발걸음 해 주셨네요..
음악이 아름답다니 님의 마음 또한 그러한가봅니다.
한번쯤 상념에 잠겨 잠시나마 뒤를 돌아 보는 것두 그리 나쁘진 않쵸..^^
훈훈한 답글에 저도 님께 감사 드립니다.

마셔도 마셔도 취하지 않을땐
술 병을 깨트리면 후련해 질까요??
그럼 안되겠죠..안되구 말구지요.
우리 아들놈 빈 술병 팔면 지 과자값 나온다는거 이제 다 알걸랑요..ㅎㅎ
어뱅이님! 안녕하시죠!!
이젠 수염없는 놈 잡다 팔이 아프셔야 할텐데..
저 처럼 잔 들었다 놓았다하면서 팔 아프면 안되구요..ㅎ

망태기님!
저두 등산하구 싶은데 언제 팔공산이나 같이 함 가죠!!
데불고 가면 붕어 잘 나온다니 필히 같이 가야 겠네요..
이젠 망태기에 참이나 넣어 다닐까 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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