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경희입니다.
이제 꽃피는 계절에
여친 데리고 꽃놀이할겸 낚시도 가야하는데
경산권 저수지중에 저수지가 복사꽃 등등 꽃들로 둘러싸여서
봄경치 좋은 저수지가 어디가 있을까요..?
여친 데리고 가서 고기도 구워주고 전빵도 깔아주고 지렁이,새우도 끼워주고 사진도 찍어주고
커피도 끓여주고 수다도 떨어주고 춥지않게 난로도 깔아주고..
해서 낚시의 세계로 인도해야지
저 내년에 결혼하고 낚시 갈수 있어서..;;
안그러면 결혼하기전에 낚싯대 천년학이고 강포고 설골이고 뭐고 다 뿌러트려버린답니다.
내공 깊으신 선배님들의 조언을 간절히 기다립니다.
무릉도원같은 경산권 저수지 섭외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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깔게 따로있지 ....
화장실만들어줘야하고..귀찬은게 한두가지가아닙니다
차라리 꽃구경가셔요^^
한주는 여친과보네시고 한주는낚이가시고 하는편이^^
저는 제취미에 테클걸면 헤어집니다^^
두번헤어졌네요^^낚시땜시ㅋ
훤칠한 용모와 넉넉한 인품을 소유하신 분이 왜 짝이 없을까 생각 했었는데 기우였나 봅니다.
제가 아는 몇 곳을 소개 드릴까 합니다.
주변 경관이 수려하고 자연의 변화를 두분이서 감상할 수 있는 곳으로는
가까운 곳에 위치한 요리지 입니다. 승용차가 진입 하기에는 다소 난위도가 있지만 아담한 소류지에 제방 우안 복숭아 꽃이
아름다운 곳이기도 합니다. 상류에서 내려다보면 제방에 위치한 나무는 반곡지에 와 있는 느낌이 좋습니다.
두번째 저수지는 밀못 입니다.
얼마전 내린 비로 만수위를 기록하고 있으며 제방 좌안 부들밭이 월님들의 발걸음을 멈추게 하는 곳 입니다.
지난주 찾았을때는 맞은편 산에 진달래가 붉은 빛을 발산하며 찌불에 흐려진 동공을 맑게 해 주더군요.
또한 우안 상류 산쪽에서 대를 펴고 바라보는 맞은편 복숭아 꽃을 바라보고 있으며 어느새 시간이 흘렀는지 모를 정도 입니다.
세번째 구지(신지)라는 곳입니다.
복숭아 꽃이 필때면 아름다운 관경을 담을 수 있는 사진 촬영지로도 알려져 있습니다.
맞은편 정자에서 내려다보는 저수지 광경은 잠시 낚시대를 내 핑개칠 정도로 아름 답습니다.
다만 고속철도가 30분 간격으로 운행하다보니 소음이 흠이라면 흠 입니다.
저녁 12시 30분 기차가 마지막이니까 그 이후로는 적막함을 느낄 정도로 정숙함이 으뜸인 저수지 입니다.
네번째 풍경이 아름다운 저수지 능적지 입니다.
맑은 수질과 함께 건너편 산이 수면위에 투영되면 잠시 혼돈을 할 정도로 아름 답습니다.
시간이 지나 상류 땟장이 무리를 이룰때면 그 곳을 찾아 왔던 월님들을 유혹해 대를 펴지 않으면 안되는 곳입니다.
다섯번째 이른 봄 복숭아 꽃 내음에 정신을 놓을 수 있는 구경지를 추천 합니다.
주차 여건이 원할하지는 않지만 아담하고 적막 하리만큼 정숙함을 유지하는 곳입니다.
맞은편 갈대밭에 대편성을 해 놓으면 금방이라도 찌를 올릴 것 같은 착각을 들게하는 환상적인 분위기 입니다.
여섯번째 허명지 위의 소류지 입니다.
예전에는 골이 깊어 호랑이 못으로도 알려져 있는 곳이기도 합니다.
저수지로 진입하는 길 주변으로 복숭아 꽃이 만발하면 온통 붉은 빛으로 물들어 신체 건장한 청년들의 열정을 자극하는 곳입니다.
조용하고 아늑한 곳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일곱번째 가전지 입니다.
4평정도의 아름다운 소류지로 상류에 복숭아 꽃으로 뒤 덮일때면 잠시 유토피아에 온 느낌을 가지는 곳입니다.
주차 여건이 열악해 농심이 바쁜 시기에는 불편함이 없도록 배려하는 매너를 요구하는 곳입니다.
황금 빛 채색을 뽐내는 붕어의 채색이 일품입니다.
소개드린 저수지가 여의치 않으면 제가 아끼는 저수지 한 곳을 소개 드리겠습니다.
전화 주이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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ㅋㅋ넘 반가워서 인사차 들립니다^^
ㅋㅋ결혼하기전 물밑 작업 단디 하세요~~^^
ㅋㅋ홧팅~~~
엄청난 내공이 느껴집니다.
조언 정말 감사드립니다.
난공불락님 덕분에 궁금증이 확 해소가 됩니다..^^
밤까지는 너무 힘들어하더라구요..
경산권 이뿐곳들 많지만 편한자리 우선으로 하심이..
결혼 미리 축하드려요ㅎ
열혈붕어님ㅡ
저도 세번헤어졌습니다 ..ㅋ
다 똑같이 하는소리
'야 난 잡아놓은고기라 신경도 안쓰니?'
그래서 방생했습니다.
망태기에 계속 후레쉬 비추고 쳐다봐주면
스트레스 받을거면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