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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서워서 혼자 낚시는 ~

낚시터서 만난 남성 목 졸라 살해한 40대 검거 출처 : 연합뉴스 | 네이버 뉴스 http://naver.me/FcE74Fpi

독조는 사람들좀있는곳으로 다녀야겠네요~
가끔 독조를 하지만
무섭긴 쪼매 무섭습니다
그런데 사람들이 저를 더 무서워 합니다 ㅠㅠ
의자옆에 뒷밭침대 야전삽 낫 톱등 많이 있습니다.
옆에놓고 하면됩니다. 낚시가방에 널린게호신용무기인대 걱정마세요
인기척없이다가와서 뒤에서 고기 잘나옵니까 하는 분들 조심하세요.
뭔지모르지만 날라갑니다 인기척좀하고 오세요 ㅋㅋㅋㅋㅋ
내가 더무섭내 ㅋㅋㅋㅋ
혼자 독탕도 많이 종종 했는데 ㅡㅡ
눈에 뿌리는 스프레이 하나 가지고 다닙니다.
솔직히 겁많은 저로서는..독조하시는분들 정말 대단하다고 느낍니다.
귀신이나 동물도 무섭긴하지만 제일 무서운건 사람이죠
가끔가는 낚시장소에 저 빼고 외노자들이 몰려오는 경우가 있는데
선입견이지만 솔직히 긴장 많이되고 나도 모르게 자꾸 견제하게 되더라구요
그런 불편한 낚시는 힐링에 전혀 도움이 안되는거 같습니다.
불안을 느끼며 굳이 독조를 하고 싶지는 않아요
저도 기사를 봤는데 두분이 낚시터에서 자주 만나게 되서 친분이 쌓아졌나봅니다
술먹고 감정이 살인까지 간것같은데 낚시터에서는 서로 배려하는게 좋은것 같습니다
생판 모르는 분들이 공통 취미가 인연이 되어 친분을 쌓는 경우가 많을 겁니다~(카페/동호회/사이트/낚시회 등)
헌데~쪼매 친해졌다 싶으면 예의가 상실되어 정도가 지나치고 막나가는 경우가 종종있어 한 순간에 인연이 틀어지고 쫑나는 사례가 비일비재합니다~
해서~인연을 이어가고 싶으면 상호간에 적정 선을 지키며 예의와 배려를 항시 잊지 말아야 겠습니다~
글구 낚시하시면서 문제의 발단이 되는 술은 자제하거나 적당히 좀 드시구요~ㅋ
40대라잔아요 전 50대라 괜찬아유
가급적 독조는 삼가시는 게 안전하겠죠
넓은 저수지에서 만에 하나 사고 나면 위험하죠. 동료없인 삼가하는게 가정을 위해서라도 좋겠죠
문금지라고 아산에서 유구 넘어가는 언덕 좌측에 있는 깊은 저수집니다.
제방만 보면 저수지가 한 2만평은 되어야 정상인데, 막상 올라가면 겨우 2천평 남짓한 소류집니다.

예전 여름에, 형들과 3명이서 낚시를 했었지요.
낮에도 추운 곳(?)이라 형들은 상류 새물들어오는 곳에 등을 붙이고 낚시하고,
이동이 귀찮은 저는 제방에 앉아서 낚시를 했었지요.

새벽 4시 쯤 되었을까요? 먼 여명이 터오는 시간이었습니다.
갑자기 뒤에서
"고기 좀 나와유?" 라는.......목소리가..

발자국 소리도 없었고, 누가 오는 인기척도 못느꼈는데...
심장 떨어지는 줄 알았습니다.

놀란 가슴을 진정 시키고
"입질이 없네요~" 하고 옆을 보니
.
.
.
.
아무도 없었습니다...ㅡ.ㅡ

그 순간 진짜 머리털이 거꾸로 솟는 느낌이 쫘~악 오더라구요~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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