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상 같이 출조하는 조우 둘이 있읍니다.
저랑 합하면 셋이지요.
주말꾼이라 매주 토요일이면 같이 출조를 합니다.
근데 셋이 부르는 호칭이 똑같읍니다.
하수....
장하수, 오하수, 조하수 이렇게 성에다 하수를 붙입니다.
오죽하면 제 직원이 친구 이름이 하수인줄 알았다네요. ㅋㅋ
그래서 다들 듣기좋게 고수라고 하자 이렇게 합의를 했건만
하루만 지나면 다시 하수가 됩니다.
고심끝에 이번주에 낚시를 가서 마릿수나 크기로 따져서 제일
장원이 고수, 그 다음이 중수, 하수는 하수로 했읍니다.
딱 일주일만 유효하고 그 다음주에는 다시 정하기로.....
다른 뾰쪽한수 없을까요?
확실하게 고수 하수를 정하는 법을요....
실력이요? 다 고만고만 합니다.
무슨 방법이 없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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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도 하수까지는 괸찮은법이유
내후배눔시끼
낚시를 3년갈켜두 맨날 부들이걸어놓코
성님 ~~~ 또걸렸어요 이리좀와보세요
니 알아서해 이눔아 ..
지낚수대 다뿌라먹고
내 예비대 다뿌라먹고
예전에는 하수라부르다가
지금은 이름 바꿔줬읍니다
"쉬수"
낚시안허고 쉬는게 돕느거라고 푹쉬라해서
어이 김쉬수야 얼릉 라면이나 하나 끓여라
넝담이구요~
세분이 성씨가 다르니 고,중,하를 나누지 않아도 되겠는데요~
걍 다 고수하세요~
말이 씨된다 했으니 그러다 보면 진짜 고수가 되지 않겠습니까!!!
남에게 피해안주며 자기만에 낚시로 자기만족하신다면 그게 진정한고수가 아닌지 ㅎㅎ
고기 기럭지로 고수하수를 정한다면 4짜나 오짜잡으신분들이 모두고수여야하는데 제가 본바로는 그렇지않는사람이 태반이더군요^^
이왕사 튀신거 손 맛 지대로 보시고 오세요~~~
내일부터 24시간 지구는 제가 지킵니다.
지구 이상무!!!
밥값내기 해보시지여..ㅎㅎ
눈에 독기가 서리면서 고수대열에 금새 합류하실듯..ㅎㅎ
부러워서 그냥~^^
참 재미낭 글입니다.
짐작으로도 세분의 낚시정을 충분히 느낍니다.
저는 세분 모두가 지금처럼 하수로 호칭함이 좋을 것 같습니다.
재미잇습니다
친구분들 재미잇게 출조하시는 모습이 눈에 선합니다,,^^
저도 소밤님 의견에 동조합니다
서로 계속 하수라고 부르면서 놀리고 놀림당하고하는 그 기분,,
참 정다운 낚벗을두셔서 부럽네요,,,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