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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득

문득 / 小岩 김 진 아 행여 잠결에라도 뵐 수 있으려나 희미한 사진 한 장 가슴에 안고 사무치는 그리움 남몰래 달래었건만 문득, 놓쳐버린 시간에 깊은 아쉬움 남는다. 무에 그리도 재미있어 마실 가셨는지 반가운 얼굴 하도 많아서일까? 이놈 꿈속에는 도통 발길도 안주시고 문득, 먹장구름 이내 가슴 아픔으로 물든다. 홀로 뒤척이다 뵐까싶어 기대는 커가고 어느새 깊은 나락으로 이 몸 던지면 반가운 미소 머금으며 안아 주시려나 문득, 애타는 이놈 눈가엔 눈물만이 흐른다. 까만 어둠 걷히고 햇살이 찾아들면 지난밤 어지럽던 시간들 사라지고 걷잡을 수 없을 만큼에 그리움 문득, 오라하지 않는 발걸음 현세로 향한다.

소암님 시군요.

아쉬움, 아픔, 눈물...그래도 현세로 향하네요.^^
어미와 자식의 인연만은 아닌것 같습니다
누구에게나 삶을 주신 모태는 눈으로 보이는 현세보다
더 큰 세상입니다
그리움이 절절히 녹아나네요
어머니 .. 죽음을 앞둔 사형수도 어머니 그 짧은 단어에
눈물을 흘린다고 합니다
제게도 그렇게 큰 세상에 다하지 못한게 많아
늘 아프답니다
다 잊고

물가에서 붕어를

기다려 봅니다.
태연아빠님

시집 잘 읽고 있습니다 ^^

다시한번 뵈어야할텐데 ㅎㅎ
시"시"라면 가을이 떠오르지요.

왠지 나는 불효자라는 생각이.....

태연아빠님께 좋은계절에 대구리에 행운이~~~꼭"
태연아빠님

또 뵐날을 기다립니다
이 못난 아비는...

어느날 문득 떠오르는 그림움을 자식에게 남길수 있을런지요...



선배님...

간밤의 지친 몸을 새벽 찬 공기가 노동의 시름을 잠시나마 잊게해 주는 아침입니다.



행복한 하루 힘차게 선배님...
물골님 시도 읊어주시고

월척은 자연고수님들이 넘 많아 아주 좋소

늘 건강챙기시면서 다니세요..
이 짧은 시에

느끼는 감동은 저수지를 메웁니다.

이가을 다가기 전에 시나 한수 읇어야 겠습니다.,
부족한 글에 마음 더해주신 선배님, 후배님 감사합니다...

작년 이른 봄 어머님 보내드린 후 어머님에게 드리는 글들을 작업중 입니다...

아름답고 따듯한 글들이 월척지를 감싸면 참 좋겠는데, 그러질 못하여 죄송할 따름입니다...

어여삐 보아주시고, 꾸지람 주시면 감사히 받들겠습니다...

늘 건강하시고 두루두루 다복하시길 소망 합니다...꾸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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