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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득 낚시하기 꺼려지는 경우...

올 여름 강화도 내가저수지 갔을때 일입니다. . 오후부터 시작해서 밤낚시에 이르게 되었는데 케미가 시원하게 올라오지 않고 계속 깔짝대는걸 챘는데 . 붕어 턱에 바늘이 걸려서 나오더군여.... . 근데 그쪽에 큰 혈관이 지나가는지 붕어를 낚아서 들어올리자 피를 흘리는데... . 턱에서 나온 피가 몸통을 따라 흘러서 완전 피칠갑이 되더군여... . 저의 표정은 완전 ㅡ.,ㅡ <<<< . 붕어에게 미안한 마음...... 고의로 그런건 아니지만;; . 얼른 바늘빼서 물가에 놓아주었지만 (다행히 무미늘 사용) . 참 찜찜하고 그렇더라구여... 앞으로는 찌에 확실하게 신호 올때만 채야겠다 라는 생각도 들고.. . 암튼 붕어에게 참 미안하더군여.

저도 가끔 잡아놓고 보면 옆구리나 등 부위가 상처가 심한 고기들이 낚일때가 있습니다.
다른 낚시인에게 설 걸렸다가 떨어진 고기인듯 싶더군요.
상처부위가 조금 징그럽더라구요.
그런 고기보면 낚시하고 있는 제가 잔인하다는 생각이 들때가 있습니다.
고기 몸에 상처가있을시에
주위에 있는 황토 흙을 발라주면
상처 치유에 도움이 된다고 합니다^^
점핑님 코털이 저와 반대로 오른쪽에 있군요 -.,-

저는 왼쪽 콧털을 키웁니다 (-,.-)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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