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월님들
추억썰 하나 풀어보려구요
겨울되기전에 나무구하러 산으로다니고
아궁이 때서 아랫목서 몸을 녹이던 한 소년입니다
제가 실은 낚시경력이 어마어마합니다
중1때 부터 동네형들이랑 대나무 꺽어서 낚시다녓거든요
그땐 낚시가는 이유도 머없엇지요 시골동네다보니
놀거리도 많지 않고 동네형들이랑 건빵 하나씩 들고
옆동네 퇴비모아논곳 가서 지렁이 한웅큼 잡아서
낚시 가곤햇지요
누가 더 큰거잡나 누가 더 많이 잡나 내기도 하고
어르신들이 낚시대 버린거 있으면 그거 주어서
마디 비슷한것 끼리 끼어서 낚시햇던 기억이나네요
그때마다 할머니가 낚시못가게 낚시대 숨겨놓으셧지요 행여나 물가에 빠질까봐 걱정하신 거겟지요
지금은 어느 한가정의 아버지가 되엇지만
그시절 동네형들과 하루하루 저녁때까지 놀던
그시절이 문득 그립네요
요새 비로 인하여 여기저기 난리가 아니네요
부디 각 가정에 좋은일만 가득하시고
오늘도 고생하셧습니다^^
앞받침대는 대나무 꺽어 철사로 주걱을 만들어 다녔더랬죠
거름무더기에서 지렁이 집아다가 지금처럼 강물이 불때 홈통진 곳이나 하천이 만나는 지점에서 끝보기 낚시....
어김없이 누치들의 손맛을 볼 수 있었는데....
그때가 그래도 제일 재미있었네요^^
지금 다시하라면 못할듯ㅋ
추억이죠 그래도 한번 정도는 다시 그때처럼 해보는것도 나쁘지 않은것같아요ㅎ
누구나 그립죠.
하루 마무리 잘하세요..
맞습니다 비가오니 더감성적으로 변하네요...ㅎ
객수심
즐겁고 행복햇던 추억이 있다는게 참 좋은것같아요^^
고기는 못잡고 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