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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득 안부를 여쭙습니다. 

문득 안부를 여쭙습니다. 

이런저런 사연들 제가 어찌 다 헤아릴 수 있겠습니까만,

그냥 오롯이 오래전의 월척지 情이 그리워 한줄 끄적이며 다녀갑니다.

참 좋은나라(?)에서 살고 있는지라 때론 전화로,

카톡으로 인사를 나누는 선,후배님들 계시지만,

바람결에도 들려오는 소식조차 없는 님들을 그려보았습니다. 

 

채바바님, 소밤님, 야백님, 청정님, 안계장터님, 은둔자님,

까까요님, 정근님, 또철아빠님, 소렌토님, 스퐁이님,

미느리님, 소풍님, 정원님, 조포님, 낚귀님, 친구 못달이, 호촌이, 등등...

꾼사랑님, 해장님, 침돌아빠님, 고마해님...

그리고 먼길 먼저가신 젊은 아우 조사님...

지금 막 떠오른 그님들을 나즈막히 불러보며 안부를 여쭈어봅니다. 

모두들 무탈하시게 잘 지내고계시죠?

 

- 그립습니다.

 

지금 이곳은 비가 내립니다.

이 가을의 아름다움을 

더욱 완숙하게 만들기 위하여

오늘은 그 아픔의 힘겨움이 

비가 되어 내립니다.

 

이렇게 비가오는 날에는

당신과 함께 

술 한잔 마주하고 싶어집니다.

 

어느 날엔가

그대와 마주했던 술 한잔이

그리워집니다.

 

힘들다 말하면...

 

힘들지 않는 것이 아니란 걸 알기에

그냥...

그냥 이라고 항상 홀로 되뇌이곤 합니다.

 

그래서...

그냥 문득 그리운 님들 그려봅니다.

가을인가 봅니다.

문득 안부를 여쭙습니다  (커뮤니티 - 자유게시판)

선배님! 잘 지내고 계시지예?
2012년 대백회때 뵈었으니 벌써 9년이라는 시간이 지났습니다.
무소식이 희소식이라는 말이 있듯이 선배님꼐서 안부 물으신 모든 분들이 다들
잘 지내고 계실겁니다.
저는 지금 구미에서 근무중이구요,
또철이 아빠님은 상주에서 이래저래 많이 빠쁜 날들을 보내고 계시구요,
하시는 일이 바빠서 낚시는 거의 못다니는 상황이라서
제가 상주로 낚시를 가게되면 한번씩 얼굴은 보고 있습니다.
상주에 가면 선배님 안부인사 전해 드리겠습니다.
저도 오늘은 예전의 만남과 추억을 생각하며 한 잔 해야겠습니다 ㅎ
선배님! 늘 건강하시고 늘 행복하셨으면 좋겠습니다.
저도 외쳐부르고 싶은 분들이 계십니다만 다들 사정이 있으시겠거니 합니다.

저 역시 그분들과 다르지 않겠죠.
삶이 언제 어떻게 변하게 될지 모르니까요.
있는 동안이나마 월척 잘 지키고 자게방님들과 잘 지내야겠다 다짐하고 있습니다.
추억 소환 하십니까

이가을 가기전에 한잔 합세다
예전에 안계장터님 화보조행기는 꼭 봤었는데!
그때가 그립네요
뭔가 젠틀한 느낌의 조행기!
안출하시고 즐낚하세요
한실님 오랫만에 인사드립니다.
잠수중이신데 불초가 훼방한건 아닌지 모르겠습니다.
늘 건강하시고 행복하시길 바랍니다. 꾸벅!!

소렌토님 정말 올만이지요? ㅎㅎ
한동안 월척지 발걸음이 뜸했는데
가을이라서인지 그리운 얼굴들이 많습니다.
항상 안출하시고 어느곳에선가 급 조우할 수 있기를 기대해봅니다.

이박사님 늘 밝은 모습으로 그려지는 분이란것 아시죠?
의무감이나 책임감 그런것 너무 집착하시지 않으셔도 되실겁니다.
그냥 재미있게 살다가야지요.
감히 제 생각을 말씀드렸습니다.

붕춤성님 늘 건강하시길 바라는 마음입니다.
저도 이제 늙어가나 봅니다.
얼마전 형님 그 짧은글에 울먹임이 ㅎㅎ
요번 가을은 만사제끼고 찾아뵈렵니다.^^

간편님 반갑습니다.
따듯함이 묻어나는 그런 조행기였다 생각합니다.
물론 다른 회원님들 조행기도 좋지만,
개인적으로는 장터님 조행기에 스며들 수 있어 좋았습니다.
항상 안출하시고 좋은시간 되세요!!

외,
다녀가시고 눈길주신 회원님들 모두 감사합니다.
이 가을에 덩어리 마주하시는 기분좋은 출조들 되시면 좋겠습니다.
글을 몃번이고 쓰다지우다 했습니다.
언급 하신분중
한분의 불란글 때문에
월척에서 여러분 떠나갔습니다.

오늘따라 유난히 그분들 생각이납니다.
악동님.서리꽃님.붕대감님.

글이 길어지면
불란이 일것같아 그만해야겠습니다.
건강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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