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는 올만에
알바꺼리가 있어서
아침 일찍 처리를 하고 있는데 ,
낚시 갈때 빼고는
아침 일찍 연락을 안하는
쟤시켜알바 선배님이 기상하라고
까톡을 주셨습니다.
아하~ 낚수 가시는구만 하고
기쁜 마음에 전화를 드렸습니다.
성님 ~
아침부터 왠일이세유 ?
응 낚수가고 싶어서 새벽 4시에 깼어
그래 지금 어디셔유? 하니
당진으로 가신다고 ..
아하 ~ 뭉실성님 가시는곳 가실 려구요?
응 ~ 일단 효천선배님 가게로 와~~
알아시유 ~저 알바 끝나고
그쪽으로 갈께유 ~
이렇게 해서 갑작시리
번출을 약속을 합니다 .
알바 마치고
삼실가서 장비 챙겨서
당진으로 달려갑니다 .
꾼의 바쁜 마음을 아는지
차도 하나도 안 밀리네요 ~~
점심무렵 도착을 해서 보니
뭉실 성님도 계셔서
인사를 나누고 배가 고파서
바로 옆에 있는 식당에 가서
점심식사를 하러 갑니다 .
근데 ..
뭉실성님은 형수님이 월매나 무서우시면
집에가서 꼭 식사를 하셔야 한다고 해서 ..ㅋ
맛나게 점심 식사를 마치고
효천선배님 가게로 가서
잠시 담소를 나누면서
뭐 필요한게 있나 하고 둘러봅니다 .




평상시 갖고 싶었던
뚜껑달린 떡밥 그릇도 사고 ,
요즘시기에 필요한
지롱이와 동물성 떡밥
그리고 대물을 불러 모으는
쪼르래기 ...ㅡ.,ㅡ
알바성님꺼 까지 사서
나눠갖고 낚수터로 고~고~~
신나게 달려갑니다.
첫번째 목적지인 곳에 도착을 하니
몇분의 꾼 님들이 낚수를 하고 계시는데 ,
딱 보이 물색이 맑은게.. 올 꽝을 하고 계시는것 같더라구요 ..ㅋ
물색도 말고 이동거리도 넘 멀고 해서
두번째 목적지로 갑니다 .
한참을 헤맨끝에 도착을 합니다 ..

여기는 차대고 바로인곳이라
좋다고 내렸는데 ..
하~~
바람이 바람이..
바닷가 바로 옆이라 그런지
어마어마 불어서
알바성님 이랑
바로 차에 올라 탑니다 .
성님 ..
이바람엔 넘 무리쥬?
우짤까요 ?? 여쭤보니
다른곳 한곳이 더 있다고 하십니다 .
그래서
세번째 목적지로 갑니다 .
도착을 해서 보니
앞쪽에 부들이 잘 발달 되어있고
물색도 기가 막히고 , 바람도 막아줘서
그림은 완전 따봉입니다 .
그런데 ..
이동거리가 ...
그때 시간이 3시반이 넘어서 ..
짐 나르고 점방차리기엔
겨울 해가 짧아서 무리라고 판단을 합니다.ㅠ
성님..
오늘은 ...
물만 보고 가지요 ...ㅋㅋㅋ
그렇게 해서
낚수대도 한번 못 펴보고
다시 낚수방으로 가서
효천선배님께 인사 하고 집으로 ...
여러 횐님들께 제가 드리고싶은
말씀이 있습니다 . 계시는곳이
날이 조금 따땃하다고 해서
덜커덕 물가로 달려가심 안됩니다.
물가는 아직 겨울입니다 ..ㅡ.,ㅡ
추신 ..
일산선배님 !!
혼자만 막 킁거 잡고 ..
그러시느거 아입니다 .ㅡ.,ㅡ
낚시꾼이라서 그마음 알아요
주소 적어 줘봐유
붕어 몇마리 보내드리게
4짜루요 :)
아아니 ??
꽝이라뇨??
낚수대도 안폈는디 ..
위로는 못해줄망정 ...ㅡ.,ㅡ
일산선배님..
하~~
얄미워라 ~~~ㅋㅋ
제가 사는 청주권은
아직 너무 일러서
1시간 반 거리인곳에
다녀왔습니다.
어심전심님..
저는 주 무대가
당진권이 아니라 쪼매 멉니다요 ..
뭉실성님..
아아니 ??
천하일색 꽃미남 한테
몬생겼다뇨 ...ㅡ.,ㅡ
요즘은 남이 폈단 말만 들어두 배가...
참 반가운 소식입니다.
ㅡ.,ㅡ;
욕조에 물받아 째리믄…
짐고민중임다
콧바람쐬러갈가… 아님 욕조에 물받아둘까
나야 뭐..
붕어들이 안쓰러워서 대를 안폈지만....@@
왔다 갔다 애쓰셨고
따땃한 날에 존데서 함 보자구요.
담주에는 일산으로 오세요.
일산수채 접수하러~~~
응원하러 갈테니~~~^^
존데 있음 알쥬?
청소만 잘하시는군효^^
5치 두마리 보장합니다. (냄새는 좀 나지만요^^)
그리고 접수하긴 어렵고요. 동네 노인들이
막 과거에 주름 잡던 냥반들이지라 ㅡ.,ㅡ
바람불어서
추워서
더워서
보름이라
옆에 똥꾼이 앉아서
지렁이가 얇아서
핑계는 넘쳐나죠.
현지꾼 어르신.
삼 십여수 잡으셨다고 하더군요.
짬낚에..
여러곳 알고 있슴다..
..심들게 찾아댕기고 그러지 말고..
전화하시지..ㅋㅋㅋ
거서 잠자고 걍 온적있슴돠`~
고로 포 쏘고 마음비우는것이 낚시 배우는 길임을~ 명심하시길요~~ㅎㅎ